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작년인가 한번 Attic이 너무 덥다고 질문 올렸습니다.
* 인셜레이션이 다 되어있는데도, 여름만 되면 attic에 뜨거운 공기가 너무 많이 몰려있고,
(저희집은 따로, gable vent도 없고, 열이 배출될 곳이 없어보였습니다.
Local로 왜 이런지 물어보고 했지만, 딱히 정확한 답변을 못받고, 흐지부지하고
이번년도도 역시나 더우면 더 더울것 같아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지붕에 팬 설치하는게 있더군요.
아마존에서 구입하였고 자가로 설치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지붕 작업은 위험해서 될수있으면 사람 불러서 전문가에게 맡겨 하는게 좋다곤 하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최소 $450-900정도 부르더군요.
(제 생각에서는 구멍만 뚫어주고 설치하면 끝인것 같은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기도 그냥 plug-in 부분이라 그냥 코드만 꼽으면 되는 제품이었고요.)
그래서 직접 자가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직 여름이 시작되진 않아서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모르지만, 설치전 작동 테스트해봤을땐 아주 흡족했습니다.
사진 참고하세요.
후기 : 왜 지붕작업이 돈 많이 부르는지 알겠더군요. 올라가고 위에서 작업하는건 괜찮았는데, 공구/부품하나 없어서 아래 내리락 오르락
하면서, 거의 엉덩이로 지붕 다 쓸고 내려오다시피 했습니다. (너무 위험함).
이 부분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남부지역입니다, 여름이 너무 더워요.)
저걸 직접 하셨다고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진에 보니 지붕에 ridge vent 가 설치된 경우로 보입니다. 지붕 가장 윗면이 살짝 떠보이는 부분으로 뜨거워진 공기가 배출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Insulation 이 되어있는것으로 보이는데 attic 이 그렇게 덥다면 혹시 insulation 작업중 vent 들이 다 가려져 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ridge vent 도 attic 내에서 덮혀진 공기가 위로상승하는 원리를 이용하는거라 제대로 작동하려면 나가는 공기와 들어오는 공기에 온도차이가 필요합니다.
어찌됬건 좀더 시원한 여름 보내실수 있으면 좋겠네요.
ridge vent가 설치되어 있는건 확인했고 2년동안 괜찮은거겠지 했는데, 작년엔 너무 더워서요. 여름에 attic 온도를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그냥 들어가서 있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사는곳이 하우스단지라, 옆집도 같은 회사에서 지은 건물이고, 물어보니 여름에 이렇게까지 뜨겁진 않다고 하셔서요.
insulation을 foam으로 해놔서 더 좋다고 들었는데, ridge vent가 역할을 못하는건지.
Insulation 설치 하면서 ridge vent 가 막혀진걸로 보입니다. 이러니 환기가 안되죠.
처마밑에 soffit vent 도 막히지 않았나 확인해 보세요.
Attic 환기는 작동 원리는 아래 site 에 나온 그림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https://www.familyhandyman.com/list/roof-venting-basics/
아, 역시나. 인설레이션 프리미엄이라고 해놓고 집을 판매한건데, (모델하우스였거든요). 저도 집에 대해서 잘 몰라서, 좋은거구나 하고만 샀는데,
역시나 막혀서 열이 배출이 안된거였네요. 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soffit마저 막혀있지 않은지는 확인하셨나요? 거기까지 막혔으면 새로 들어올 공기가 유입될 경로가 없어서 팬이 제대로 성능이 안나올수도 있을듯요.
지나가다가 도움되는 댓글 달려다가 보니, 이미 다들 진단해주셨네요. soffit vent (air in) 랑 ridge vent or gable vent (air out) 뚤으시는게 더 효율적일거 같아요. 마모엔 정말 여러분야에 지식이 두터우신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케어님 말씀대로 폼뿌리면서 다 막아버렷네요..
와 대단하십니다. 저희집도 2층이 무지 더워서 우리집 이상한가보다했는데 다른집들도 다 그렇다고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네요. 여름에 100도는 쉽게 넘는 동네라 저흰 팬 다는정도로는 안될것 같아서 그냥 에어컨필터나 갈고 청소나 해주고 그러고 있습니다.
지붕 뚫린 두께를 보니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미국에선 집 구입하려면 이런 자가 기술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거군요
ridge vent를 저렇게 막아 버렸군요. 인슐레이션 회사 잘못이 아닌가 합니다. 인슐레이션 두께도 장난 아니네요.
설치하고 두 달 쯤 된 것 같은데 효과가 좋나요? 직접 설치하셨는데 후기 올려주실 수 있나요? 제품, 설치 방법과 팁, 특히 지붕을 어떻게 뚫었는지 등등.
저도 이층 집에 사는데 이층에 에어컨이 따로 없어서 여름만 되면 힘들어요.
설치를 3월에 하고, 이제 대략 2달정도 되었네요. 작년에 비해 많이 더워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설치하고 나서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작년과 비교하면 보통 2층 온도가 86도까지 올라갔는데. (외부온도 88-90정도일때), 지금은 많이 올라가도 80도 정도입니다.
신기한점은 같은 80도라고 해도 그렇게 더운 80도가 아니에요.
Attic gable vent + fan 이 제일 좋은 옵션인것 같은데, 소음때문에 그렇게 안했어요. (비용도 그렇고).
지붕 뚫는건 업체 불러서 하시는것도 좋고, 저는 Reciprocating Saws 이용해서 지붕 뚫었습니다. (shingle도 같이요. 아마 대략 12인치정도 두께 됐던거 같아요). 지붕위 올라가고 내려오고, 이동하고 하는게 위험부담이 많이 커서 그렇지만, 나름 할만 했습니다.
2층 에어컨을 아예 안틀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해놓으면 계속 사용할수 있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나중에 7-8월 진짜 더워지면 그때 한번 또 봐야죠
Reciprocating Saws을 이용했지만 동그랗게 깔끔하게 잘 뚫었네요. 7-8월에도 후기 부탁드립니다.
저도 처음엔 애틱 팬을 달려고 했는데 다른 몇 분이 벽걸이형 mini split 에어컨을 달았다기에 그 옵션도 보고 있습니다. 조언을 구하다보니 또 어떤 분은 창문형 u shape 에어컨을 추천하셔서 그것도 보고 있고요. 글을 쓰다보니 점점 쉬운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ㅎㅎ
insulation 아래는 conditioned로 만드는 것이 기본이라서 저렇게 rafter사이로 폼을 뿌렸다면 ridge vent뿐만 아니라 soffit까지 다 막고 attic space에 HVAC에서 나오는 공기를 내보내 conditioned area로 만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남부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attic바닥에 blown-in insulation을 깔고 외부공기가 soffit을 통해 들어와 ridge vent로 나가게 하는 것이 기본으로 알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ridge vent없이 attic fan을 돌리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게 몇년 안가 수명이 다 되어 멈춰버리기가 일쑤라 요즘은 잘 안쓰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저희 집의 경우는 원래 있던 blown-in insulation에 R-30 batt insulation을 한층 더 깔고 rafter에는 알루미늄 radiant barrier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지붕에 올라갈 때 아래와 같은 안전손잡이를 사다리 끝에 달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면 DIY로 제작해도 되구요.
https://www.amazon.com/dp/B07PRKRK2F
https://www.amazon.com/dp/B09N7RX4GL
어느동네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인술레이션 된 지붕에 환기구 내면 안되요. 습기조절이 안되서 곰팡이 생길 위험이 높아요. 원래는 conditioned attic 이여서 에어콘바람이 들어가서 시원하게 해야 하는데.. 벤트가 막힌것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겨울에는 이 구멍을 통해서 찬바람 들어와서 .. (더운바람이 나가는 것이겠지만..) 열효율이 낮아질꺼에요.
남부지역이라 겨울이 되도 그렇게 안추워서요. 열이 못나갔던게 문제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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