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스카 시상식은 뭔가 마모 게시판에서는 잠잠하네요.
올해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가 싹쓸어가서 다시 한번 아시안의 저력을 보여주는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에에올 평이 좋아서 봤는데 이해가 쉽지 않아 애를 좀 먹었네요. 이 기회에 한번 다시 봐야할듯 싶습니다.
역대급으로 다 쓸어갔네요ㅋ 노미된 카테고리 거의 대부분에서 다 수상한걸 보면 대단합니다. 영화 자체도 좋았겠지만 diversity/inclusion을 강조하면서 많이 확보된 아시안 표들도 예전 기생충때처럼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낸것같습니다. 해를 잘못 만나서 국제상 노미조차 실패한 '헤어질 결심'은 좀 아쉽구요.
헤어질 결심 저는 정말 좋았는데 영화제나 흥행성적이 별로여서 의아했어요. 여운있는 작품이였는데 이상하게 시기를 놓친건지..
너무 공감하고 재미있게봐서 몇 번씩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가 인기 및 공감을 얻은게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는 모두 기가 막혔고 감독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은 엄청났던거 같아요ㅎ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는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간 가장 신선하고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으면서, 빵 터져서 웃다가 몇 초만에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게, 영화를 이렇게 구성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이 시나리오를 대체 어떻게 투자자 한테 팔았을까 싶고.. 감독인 Daniels 듀오의 이전 작품들도 유머러스하면서 속도감있는데, 이번 영화는 그 특징을 그대로 가져왔으면서도 완성도가 높더라구요. 이번기회로 더 많이 작품활동을 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게 영화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ㅎㅎㅎ
엄마와 딸 사이의 트라우마적인 관계를 이렇게 잘 표현한 영화는 정말 못봤어요 보면서 엄청 울었네요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