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평생 궁금했던 점인데요, 음악 듣는 걸로 치자면 워크맨부터 아이리버 이제는 아이폰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만 골라서 본인만의 리스트를 만들 경우 여기 저기에서 노래 하나씩을 골라서 리스트를 만듭니다. 그렇게 들으면 어떤 노래는 크게 나오고 어떤 노래는 작게 나오고 뭐 그런게 있어요. 물론 한 앨범을 다 들으면 같은 level 의 사운드가 나오고요.

 

음악은 그래도 불법 다운로드 아니면 요즘은 대충 normalize 되어서 나오는거 같은데 (유툽에 있는 음악들은 뭐 딱히 따질 의향도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거 같으니까요. 청소하다가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 틀어 놓으면 노래 바꿀 때 가끔씩 볼륨이 갑자기 높아져서 깜짝 놀라기는 하지만요.), 요즘에 이 스트리밍 서비스 있잖아요? 제가 (카드 베네핏의 노예가 되어서)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충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훌루

피코크

아마존 프라임

온디맨드 코리아

HBO Max

유툽 프리미엄

 

뭐 기억 나는건 이정도인데요, 이게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컨텐츠마다 기본 사운드가 뒤죽박죽인데 어떤 영화는 스피커 볼륨을 20으로 맞추면 보통 들을 때의 사운드 레벨이라면 어떤 컨텐츠는 볼륨을 30으로 해도 좀 작다 싶을 때가 있어요.

 

여기까지는 참아주겠는데(?) 볼륨을 30으로 맞춰 놓고 영화가 끝났다 이거에요. 그래서 다른 영화를 틀면 갑자기 소리가 너무 커서 아깐따기야! 하면서 속에서 욕이 나올 뻔 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제가 이래서 중간에 광고 나오는걸 너무 싫어하는데, 예를 들면 피코크는 중간에 광고가 나오거든요, 영화보다가 광고 나올 때만 되면 TV 소리가 갑자기 너무 커져서 기절하겠습니다.

 

아니면 HBO Max. 처음에 시작할 때 취익~ 취지직~ 하면서 회색 HBO 로고가 뜨는 장면이 있는데 딱 이 때 한 2-3초 정도만 소리가 너무 큰거에요. 아 정말 짜증나서 이건 HBO 에 이멜 한 장 보낼까 생각중이에요. 요새는 TV 에서 유툽 틀 때에도 디~잉 띠링 뭐 이런 소리 나게 바뀌었는데 이것도 좀 딱 그 때 한 1-2초 정도만 소리가 너무 큰거 같아요.

 

 

여러 device 에서 서로 다른 컨텐츠들이 플레이 될 경우 사운드가 normalize 되는 방법은 있을거 같은데 이게 왜 때문에 힘든거죠? 아니면 이런거 기준 자체가 없는건가요? 같은 플랫폼에서도 컨텐츠가 바뀌면 (다른 영화를 시청하기 시작하면) 볼륨 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TV 를 보면서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 사이에, 또는 한 플랫폼에서도 다른 컨텐츠들 사이에 안정적인 볼륨 레벨을 유지할 방법이 일반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걸까요? 왠지 전문가 분이 계실거 같아서 게시판의 도움을 좀 받아볼까 합니다. 진짜 작은 불편함인데 이게 은근 신경 쓰이더라구요. 저같은 분들 안 계신가요? 저만 예민한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