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미국에서 애들이 태어나면 소셜이 (반)자동으로 나오고, 20년 전만 해도 소득없는 외국인도 운전면허를 따려면 SSN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던 시대도 있었지만 정작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SSN이 없는, 2살때부터 평생을 한국에서만 산 40살짜리 친구가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미국 교육도 관심을 갖게 되고 미국 이주를 생각하게 되면서 궁금한 점이 여러 개가 생겼는데요.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SSN을 발급받기위해 평생 한국에서의 학교/직장 기록과 의료기록(=즉, 한국에서 평생있었다는 증거)을 가져와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평생 한국 직장에서 벌은 소득에 대해 미국에 세금의 의무가 있나요?
한국의 재산은 어떻게 가져와야할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들어본 사례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문가나 변호사 소개도 물론 대환영입니다.
친구분 국적이 미국인이신거면 전세계 소득과 1만불 이상의 금융자산에 대해 매년 미국에 세금보고 하셔야하는데 그거를 쭉 누락하신거 같은데요..
한국인/한국계 대상으로 미국 택스신고 대행하는 cpa 업체들/회계사분들 찾아보면 있는데 그쪽에 문의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편견이겠지만 tax payer money로 혜택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을 텐데 동일한 납세의 의무를 부여하는 건 좀 가혹할 거 같네요.
CPA 문의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 올해 마흔인데 미국에서 태어나고 2살부터 한국에서만 주욱살다가 (중간중간 주재원아버질따라 해외+유학빼고) 30대중반에 미국으로 공부하러 왔는데 저는 아버지가 제게주신 birth certificate과 SSN가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주욱살면서 세금보고같은건 한국국세청에나 했지 미국 irs에 해야한단 사실은 뒤늦게 알았고 일단 한국에있는 "유에스택스서비스" 라는 전문회계사에 맡겼더니 최근 5년간의 세금보고는 필요하니 다 누적해서 했고 종이한장 레터로 왜 그간 irs에 세금보고를 누락하게되었는지에 대해 제 인생에 대해 레터를 적어내라고 해서 적어내면 irs측에서 인정이 될거라고 백프로는 확언할수없지만 하라고 해서 냈는데 다행이 인정이돼서 그렇게 세금보고를 시작했었습니다.
글을 올리면서도 정말 혹시나 하는 바램으로 올렸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벌써 듭니다.
SSN을 잘 만들게 되면 그 후 과정은 똑같이 따라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소득세에는 이중 과세 방지 규정이 있어서 한국에서 세금 내셨으면 아마 미국에 낼 세금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이런 내용도 있네요: https://jclawcpa.com/2021/11/13/미국-시민권-영주권자의-한국-소득-절세-팁/
부자될래님 말씀처럼 시민권 나오면 아마 SSN도 자동으로 나오지 싶은데, 그 친구분이 그 번호를 몰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잘 찾아서 나오길 바래봅니다.
유학나오려고 학생비자 인터뷰갔다가 시민권자임을 알았다는 그런 뉴스도 이전에 봤던 거 같아요..
SSN이 항상 자동은 아니고 그 때는 선택이었어요. 제 주변에 여럿 있어요.
저는 F1받아서 들어온 한국에서 자란 시민권자도 봤어요. ㅎㅎ
저도 40대 초반이고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학창 시절은 쭉 한국에서 보내다가,
20대 때 한 1년 정도 미국에서 살면서 일을 했었고, 그 때 처음 SSN을 발급 받았었습니다.
아마 그 때는 자동 발급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네, SSN이 요즘과 비교하면 당시엔 조금 의미가 달랐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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