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30402
새 배터리를 받았지만 응원해주신 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새 배터리를 받았지만, 제조 연도를 확인하니 선명한 '2013'
기대만큼 실망도 커 미련 없이 반품. 단종된 제품의 새 배터리를 다시 구하자니 걱정이 먼저.
아래는 원글
모바일 기능의 거의 상실한 아이패드(iPad Air 2) 새 배터리 도착
아이들이 8~9년째 사용하는 아이패드
오래전에 샀던 탓에 여는 방법을 잊어 끙끙댔던 케이스
헤어드라이어 뜨거운 바람으로 사면에 붙은 양면테이프를 무르게 만들 뒤
힘주어 뜯다 액정이 깨진 사례도 흔하다기에, 충분한 열을 쬐고 천천히 액정과 본체 사이 틈을 벌리고
사면 틈을 완전히 만들어 홈 버튼쪽 연결된 케이블이 손상되지 열어젖혀
케이블 보호 탭의 볼트 3개와 배터리 고정 볼트 1개 확인
먼저 액정과 연결된 케이블 보호 탭 볼트 3개를 풀어 분리
보호 탭 뒤쪽 2개의 케이블에 연결된 3개의 커넥터 분리해서 액정을 떼어내고
나머지 하나 배터리 고정 볼트를 푼 뒤
뒷면에서 열을 가해 테이프로 고정된 기존 배터리를 분리하고
배터리 연결 핀을 쉽게 분리하려고 연결 부위를 절단
본체 배터리 연결 부위 아래쪽을 들어 배터리 핀을 잡아당기는 이유는
배터리 연결 핀의 구멍이 본체의 작은 고리에 걸려 고정되기에
배터리를 넣을 때도 아래를 들어 배터리 연결 핀 구멍이 본체 걸이에 끼이도록
새 배터리 뒤쪽 양면테이프 보호필름은 배터리를 고정한 뒤에 떼어내고
배터리를 고정하는 볼트를 조이고
본체와 액정을 연결하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하는 조마조마한 순간 뒤 허탈함과 누구보다 실망한 큰아이.
새 배터리에 숫자 2013은 만들어진 해인 듯
기존 배터리도 2013. 2014년 출시된 제품이니까 얼추 제작 연도가 맞는 듯
조립을 마치지 않은 그대로 봉투에 넣어 보관하고
2019년 제품 사진 올린 판매자가 다시 보내주겠다고. 한번 더 고생해도 잘 마무리되면야...
애플은 다를 줄 알았는데, 오래 쓰다보면 버벅거리더라구요 ㅎㅎㅎ
아이들 참을성 길러주는데 참 좋겠네요....(아이들이 참 착하네요.. 새로 사달라고 조를만 한데)
14년돈가 15년돈가에 산 아이패드 에어 (아마 같은 걸로 추정되는...)
작년에 에어 5로 바꿨는데,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갑이 가벼워지는 ㅎㅎㅎㅎ
무사 교체 성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큰 아이가 주로 친구들과 IOS 전용 메세지를 주고 받는 용도로 아이패드를 쓰는 터라 크게 불편하진 않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신기하다 싶기는 한데 전화기를 태블릿을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더라고요. 이것도 제가 건전지 갈아보고 안되면 하나 사주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긴 해서 수리 자체가 부담이 없긴 한데, 이왕 연거니까 잘 되면 좋긴 하겠어요. 성공 기원 감사합니다
새거 사셨다니 정말 게운하시겠어요. 저도 구입 연도를 몰라서 찾아보니 Air 2가 14년에 출시되었더라고요. 저희도 14 혹은 15년에 산거 같아요. 지금은 에어 5까지 나왔군요. 한해도 안되서 새 모델이 나오는 것 같은데 10여년 사이에 생각보다 많이 바뀌진 않았네요.
어후 2013년이면 10년 된 배터리인데 아무리 새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저 정도면 완전 방전이 되어도 전혀 놀랍지 않네요 ;; 고생 많으십니다.
그러게요. 10년이나 됐으니.... 기기도 단종되어서 이후 배터리를 더 만들었을 것 같지도 않긴 합니다만 적어도 판매자 광고에 나온대로 2019년 짜리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재주가 너무 좋으셔서 고생이십니다.
술술 잘풀린다 했더니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군요.
배터리 장사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오래된 배터리 보내봤자 안될꺼란걸 알텐데... 다음에는 어떤제품이 올지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반은 재미로 하는건데 이렇게 결과가 안좋으면 갑자기 고생한 것 같아지긴 하네요. 지금까지 애플 전화기나 태블릿을 몇번 뜯어 보면서 한번에 문제를 해결한건 반 정도 밖에 안됐던 것 같아요
모바일 기기 내장형 배터리는 매번 위험을 감수하면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킨들이나 안드로이드 제품은 문제가 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애플 제품 호환 배터리는 위험 부담이 늘 크네요. 정품은 팔지도 않고 판다해도 너무 비싸서 결국 호환품을 사야했는데, 다음 제품은 최소한 성능과 연도를 확인해주시고 보내주십사 부탁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와 저도 아이패드2 막 굴리는 용으로 쓰고있고 나중에 배터리 교체할일 있으면 봐야겠다 하고 내려오는데 반전이 ㅎ
에구 고생하셨어요.
다음거는 제대로 된거 받으시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라주신대로 제대로 된 것 받으리라 믿어요.
저희도 아직 '아이패드 2'도 하나 있습니다 몇 해전 '아이패드 4'가 충전이 안되서 포트도 갈고 배터리도 갈았지만 해결하지 못해서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2는 아직도 가끔 막내 아이가 씁니다. 찾아 보니 그때도 과정을 올렸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869791 ) 아이패드 2는 배터리와 액정 한번 갈았던 터라 애착이 가는지 쉽게 처리는 못하고 있습니다.
후이잉님 말씀대로 애플도 오래쓰면 버벅거리더라에 2222
저도 2013년인가 산 아이패드 미니 최초버전인가를 작년까지 갖고있다가 이젠 업데이트도 안되고 해서 아이패드 미니 6(?인가 5)를 샀어요.
사실 헤비유저도 아니고 책읽는데만 써서 딱히 빠른게 필요한건 아니지만 새거 사면 기분은 항상 좋죠 ㅋㅋ
요즘 세상에 신제품만 나왔다하면 다들 바로바로 바꾸는데 정말 오래오래 가전제품을 쓰시는거같아 신기해요 ㅎㅎ
버벅거리면서라도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태블릿이 있을까 싶습니다ㅎㅎ 왠만하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적절하게 trade-in을 하고 있습니다ㅠ
모바일 프로그램 기능이 늘어나면서 용량도 많이 필요하고 더 빠른 기기를 필요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나마 제가 자주 쓰는 용도로는 별다르게 불편하지 않아서 저도 8년 된 태블릿을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게 거슬리네요. 오래된 물건을 쓰는 건 성격인 것 같아요. 그냥 쓰던 물건에 대한 애착 혹은 집착이 있는 것 같고, 완전히 닳을 정도로 썼을 때 쾌감 같은 것도 느끼는 것 같고요. 슬쩍 그 성격을 드러낸 적도 있네요. 아이 신발을 보면서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948710
아이패드를 여실 용기가 있으시다니!! 역시!!!
전 2012년에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 최신버전 있는데... 이거 완전 무용지물이네요.
패스워드 몰라서 못쓰다가 얼마전에 온라인으로 패스워드 락해주는 (이런 서비스가 있다니 ㄷㄷㄷ) 서비스 받아서 열었는데..
넷플릭스라도 볼수 있나? 했더니 안되고 아무것도 안되네요. 페이스타임 말고는 쓰기 힘들것 같아 다음에 삼성에서 any device 로 트레이드인해주면 그때 태블렛 하나 장만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서 여는데 크게 부담은 없었는데, 애플 제품도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분해나 교체가 간단하게 만들어간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예전에 비해서 아주 간단해졌어요. 그렇지만 양명테이프로 꽁꽁 붙여 놓은 것 뜯는 것은 늘 힘드네요.
오래된 애플 기기도 IOS를 업데이트를 하면 어느정도 사용할 범위가 늘어나긴 하던데요. 혹시 하지 않으셨다면 한번 업데이트 해보세요. 넷플릭시는 앱을 새로 설치할 때는 구매 목록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하더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kBQY_9D_e-g ).
아이패드: 이제..그만... 죽...여....줘...ㅠㅠ
라고 소리치는 듯 합니다 ㅋㅋㅋ
하하, 제가 그 소리를 잘 못들었나 봅니다. 그걸 제가 '살려줘'라고 들었네요.
아이폰은 배터리 교체를 해봤는데 아이패드는 비슷하면서도 스케일이 역시 크네요. 액정을 부수지 않고 연 것만으로도 엄지척이십니다.
새 배터리가 와서 무사히 켜졌으면 좋겠네요.
저도 10년된 아이폰6가 있는데 더이상 업뎃안되는 어플도 있지만 아직 문자, 통화 정도는 문제가 없어요.
다른 폰 쓰다가도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가게 되는 가장 큰 이유에요 :)
아이폰 배터리를 갈아 보셨으면 아이패드도 크게 다르진 안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일단 커서 쉬워보이는 장점과 액정 떼어내는 게 아이폰보다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는 정도였어요.
제처가 아이폰6쓰고 있습니다. 애플와치와 연동이 되고 '포켓몬 고'가 작동이 되면 불편하다고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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