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국행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는데 2살아래의 아기가 있으면 사람들이 다 대한항공/아시아나를 타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네요. 근데 표가격은 평균 4-500불 2명이면 천불까지도 납니다. 그래서 한번 외국항공사에 2살이하의 아기를 데리고 탈때 규정을 찾아봤네요.
1. UNITED
http://www.united.com/web/en-US/content/travel/specialneeds/infants/default.aspx
댄공/아시아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bassinet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A limited number of bassinets can be reserved for use, free of charge, on international aircraft only. Bassinets are available for customers traveling international segments in United BusinessFirst® on select 757, 767 and 777 aircraft and in United Economy® on 747, 757, 767 and 777 aircraft. Bassinets are not available for customers traveling in United Global FirstSM, United First® or United Business® at this time.
Bassinets are large enough to hold an infant weighing 22 pounds (10 kg) or less. They may not be used during taxi, takeoff or landing, or when the seatbelt sign is illuminated. Along with bassinet requests, we will provide accompanying seat assignments for an adult traveling with an infant and up to one travel companion. Contact United Reservations at 1-800-UNITED-1 (1-800-864-8331) within the United States, or call the appropriate worldwide contact. There will be no fee for these seat assignments when arranged by United Reservations or with a United representative at the airport; however bassinet availability is limited, so we recommend that customers call ahead of time to make these arrangements.
위에 규정을 보면 747,757,767, 777을 타면 이코노미도 베시넷을 받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SFO-ICN은 747-400이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구글링해서 찾은 UA베시넷 사진입니다.
2. AA
Infants under 2 years of age may be held in an adult's lap, however, taxes, fees or fares may apply. For the safety of your child, American recommends purchasing a seat and using an approved child safety seat. Please contact Reservations for further information.
When one adult travels with two infants, the adult passenger may only hold one infant. An additional seat must be purchased for the 2nd infant. Seats may also be purchased for both infants (see Fares above). The maximum number of infants per adult passenger is two.
Additionally, AA.com is currently unable to book a reservation for an infant traveling as a lap child. Please contact Reservations for further information and assistance.
AA에서 bassinet관련 조항을 찾기가 어렵네요. 다만 2명의 2살이하 아기를 1명이 데리고 탈때 2번째 아기는 반드시 레비뉴표를 사야 한다는 조항은 있네요.
다만 flytalk에서 재밌는 정보를 찾긴 했습니다.
In early 2006, complimentary cardboard bassinets were discontinued systemwide as part of an ongoing effort to simplify and streamline airport operations. However, on each 767 and 777 aircraft, one on-board metal frame bassinet is available on a complimentary first-come, first-served basis at check-in. The bassinet cannot be requested in advance
미국에서 한국이나 일본에 가는 AA는 대부분 777이니 한번 찔러나 볼 순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3. Delta
원래 표값이 비싸서 그냥 포기할렵니다.
마모족 중에 2살이하 아기 데리고 UA나 AA 타고 베시넷까지 받고 "잘" 한국에 가신 분들 계시는지.. 꼭 대한항공을 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이라면 UA 마일리지로 OZ표를 끊으면 좋던데요. 저는 아기데리고 이렇게 다녀왔었어요.
http://thepointsguy.com/2012/09/award-travel-with-an-infant-or-lap-child/
간단히 정리된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위 사이트를 참고하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http://thepointsguy.com/wp-content/uploads/2012/09/lap-child-award-chart.xlsx
여기 클릭 하시면 excel 로 된 파일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이번 1월에서 2월 설 전후로 해서 유나이티드로 한국 다녀온 사람입니다. 구간은 ICN<->SFO 탔었는데요. 결론은 두번 다 전화로 미리 베시넷 예약 했지만 사용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SFO->ICN구간은 아예 준비된 베시넷이 하나도 없었구요(부착형 기준, 휴대용이 있긴 한데 그건 사실상 쓰지도 못합니다.)자기들이 베시넷 준비 안하고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더군요.. 삐쳐서 있으니 옆좌석 하나를 비워주더군요,특히 한국 갈때 기내안에 대부분의 중국 승무원 때문에 중국 비행기 타는 기분 났었습니다. ICN->SFO구간은 하나가 비행기 안에 있었는데 나사 부분이 헐렁한 불량 관계로 장착을 하다가 안된다며 도로 가져갔어요.ㅠㅠ 이 구간 또 한 자리를 두개나 비워줘서 그나마 편하게 왔어요. 유나이티드로 한국가는거는 처음 이었는데 완전 실망하고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애기랑 동승 한다면 아시아계 항공사가 확실히 나은거 같더라구요(중국항공사 제외).. 참고하세용.
정보 감사합니다. UA가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서 고려하고 있었는데 좋지 않은 소식이군요.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 아직까지 아이를 데리고 (2살전에) 2번 미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델타밖에 못타봤거든요. 다들 국적기를 추천하시는데 국적기가 더 좋은 이유가 뭔가요????
전반적으로 국적기 서비스가 낫다는 일반적인 얘기인듯 합니다.
돌 정도만 되도 애 데리고 비행기 타기 힘들잖아요 사실. 아기도 어른도 같이 힘들죠 열 몇시간.
국적기 승무원들 기본적으로 '친절'해서 웬만하면 승객한테 맞춰 주려고 그러쟎아요.
그냥 소소한 것들입니다. 오다가다 애한테 한번 웃어주고 말 한번 걸어주고 간식거리 하나 더 챙겨주고 잠시 몇분간이라도 애 좀 안아주고 놀아 주기도 하고. 애 키워본 승무원들은 "힘드시죠?" 한마디 등등.
애가 또 좀 돌아 다니다보면 음식 준비하는 그 공간 (뭐라 부르는지 몰겠네요) 거기도 들어가고 그럴때 미 승무원들 짜증까진 안내더라도 경고 주의 줍니다. 한국 승무원들 좋게 타일러 내보내죠.
대략 이런것들 같네요.
비행기 안에서 해줄수 있고 받을수 있는게 뭐 그리 있겠나요. 그래도 저런 작은 것들이 잠시나마 기분 좀 좋게 해준다는 정도?
예전에 뱡기 한번 타는 것이 온동네 자랑할 수 있던 시절에는 승무원이 선망의 대상이였는데,
요즘 뱡기 타면서 느끼는 것은 이것만큼 힘든 3D 직종도 없겠다 싶습니다. 물론 일반 다른 직종보다
연봉이 높겠지만 육체 노동의 강도 및 그게 못지 않은 정신 노동이 필요한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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