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다 주문한 3구 콘센트(3 Prong wall outlet) 도착
필요한 곳 2구짜리 하나만 바꾸려다가 이번에 다 바꾸자고 10개짜리 주문
집 드문드문 남아 있는 2구짜리 콘센트
3구 플러그 어댑터는 우리 집 필수품
3구 콘센트로 바꾸려고 전등 꽂아두고
지하실로 차단기 스위치 하나씩 내리면서 방에 있는 아이들에게 불 꺼졌냐고 묻기를 서너번 만에 차단
콘센트 커버의 볼트는 항상 일자인 게 여전히 궁금해 하면서 열고
커버 벗기고 콘센트 아래위 볼트 2개 풀고
앞으로 잡아당기고 양옆 볼트를 풀어 전선을 분리
볼트 감는 방향으로, 오른쪽은 위로, 왼쪽은 아래로 굽은 선
새 3구 콘센트에 두 선을 굽은 방향 그대로 다시 감고 볼트로 고정
콘센트를 밀어 벽에 붙이고 아래위 볼트로 고정
커버는 볼트로 고정하지 않고 붙여 두기만 한 것은
멀티 콘센트를 붙이기 위해
진작 사두고 설치를 못 한 게
3구 콘센트로 바꾸게 된 계기
멀티 콘센트를 꽂고 매입콘센트 커버와 함께 볼트로 고정
찬다기 전원을 올리고 정상 작동 확인.
이어 집 구석구석 2구 매임 콘센트를 교체
이제 우리 집에서 3구 플러그 어댑터는 무용지물
수고하셨어요. 접지는 그냥 포기하고 콘센트만 바꾸신건가요?
예, 1940년대 지어진 우리 집엔 접지선이 없네요. 추가는 엄두도 못내고요.
와 이런 집 관련은 너무 신기해요. 보니 볼트가 진짜 일자네요. 왜 그런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
3구 플러그 어댑터가 있는것도 멀티콘센트도 다 처음 보는 물건이에요.
집 관련 올려주시는 글들이 아니었다면 이런걸 당연히 누굴 불러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이제는 DIY가 가능한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ㅎㅎ
저도 어떤 생각을 했던 것 아닌데 손을 볼 때마다 십자와 일자 드라이버를 준비해야했던 불편이 생각을 만들었네요.
지난 번에 살던 집이 70년대 지어졌는데 전부 접지선이 있는 3구 콘센트 였으니까 적어도 그 이후에 지어졌다면 2구 콘센트 집은 없을 것 같아요. 혹시 오래된 집 살 때 콘센트 구멍 갯수도 한번 살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스마트' 장치(스위치 등)를 쓰자면 3구의 접지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그걸 못쓰고 있어요. 접지선 배선 작업을 새로 한다면 만불정도가 든다고 하네요.
예전에 왔던 일렉트리션이 일자 드라이버를 콘센트 구멍에 쑤셔 넣으면서 작업하길래 보니까 전기가 흐를때는 드라이버 위 부품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아마도 십자 드라이버는 콘센트 구멍에 안들어가니까 일자 드라이버만으로 작업할수 있게 한게 아닐까는 뇌피셜입니다.
저 멀티 콘센트가 효자네요. 저희 집에도 몇 개 사서 군데군데 설치했더니 참 편하더군요. 가격도 괜찮고요. 기술과 함께 가격도 좋아져서 혜택을 잘 보며 살아요 =)
정말 멀티콘센트가 편리하네요. 벽에서 붙이 있는게 보기 싫어서 USB 단자가 달려 있는 매입콘센트도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특정 위치에 있는 콘센트에는 전원을 여려개 사용하게 되서 이걸 선택했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선으로 연결된 멀티콘센트 보다는 깔끔하고요.
저희 집도 콘센트 바꾸려고 사놨는데...
게을러서 안 하게 되네요 ㅎㅎㅎ
예전에도 사놨던거 거진 반년 만에 후딱 갈았었는데,
저희 집 콘센트들이 낡아서 그런지, 타이트 하게 접지가 안 되고
전 주인이 페인트 칠할 때 그냥 마구 칠해놔서 미관상도 안 좋아서 갈려고 하는 거거든요
저도 요거 보니 얼릉 해야겠다는 뽐뿌를 받네요 ㅎㅎㅎ
접촉 상태가 안좋으면 불편하죠. 너무 헐거우면 꽂았던 플러그가 흘러 내리기도 하고. 그런데 혹시 페인트가 콘센트 커버에 묻어서 보기 싫은거라면 커버만 바꾸셔도 될 것 같아요. 야튼 뽐뿌받으셨다니 저는 보람이 있네요^^
저도 지금 집이 1936년에 지어진거라 남편이 콘센트 몇개를 뚫어서 새로 만들고 2구를 3구로 바꾼지 몰라요 ㅋㅋ
새 집도 1950년에 지어진거라 가도 그럴 판입니다..ㅋㅋㅋ 미국집은 참 힘들어요. ^^...
1936년이면 우리 집보다도 형님이네요. 1940년대 지어진 우리집이 그래도 대부분 1920년대 지어진 우리 동네에선 새집이긴 합니다. ㅎㅎ
미국 와서 손보는게 힘들다가 재미로, 아마도 나이가 더 들면 그 재미가 불편이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집과 아웅다웅 하다보니 그저 재산으로만 생각했던 집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애정도 생기고 스스로 많이 큰 느낌이 들긴해요.
브레이커 스위치 찾는건 이런거 있으면 편해요. 플러그에 동글 꼽아놓고 스위치 스캔하면 찾아줘요. 어댑터도 전등 소켓에 끼워서 볼수도 있어요,
https://www.amazon.com/Compatible-Integrated-Electrical-Organizer-Accessories/dp/B09JBWLH2B
아, 이런게 있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가격도 부담없고요. 바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주신 링크는 케이스만 파는 거라서 다시 검색했어요.
https://www.amazon.com/dp/B07QNMCVWP
제가 쓸 빈도에 비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한번 더 생각하지만 좋은 제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lowes.com/pd/Kobalt-NCV-Tester/5001927063?cm_mmc=shp-_-c-_-prd-_-elc-_-ggl-_-LIA_ELC_106_Tools-Wire-Connectors-_-5001927063-_-local-_-0-_-0&gclid=Cj0KCQjwiZqhBhCJARIsACHHEH_vQ4EgYVINkvAW1Ti98KW-zSXfu8zZPikXuHcMHZbiw8DdfdVfdYMaAuySEALw_wcB&gclsrc=aw.ds
저는 요놈을 씁니다. 플러그인 컨택하는거 보다 쓰임이 많습니다. 12V 짜리도 잘 잡아내고요. Wall plug outlet 도 고장이 난 경우도 있어서 이걸로 한번더 확인하면 좋을꺼 같네요.
Code compliant하게 하시려면 제일 상류의 소켓들에 GFCI 연결하고 3구 설치한 곳마다 no equipment ground 스티커를 붙이시면 됩니다.
스티커는 의무 사항일까요? 이전 주인이 바꾼 콘센트에 말씀하신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강제 사항이 아니라도 저 다음에 와서 사실 분을 위해서 스티커를 붙여 두는게 좋겠습니다. 그냥 넘길 수 있었는데 덕분에 각정하네요.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에 저도 비슷한 작업을 했어서 그런지 반가운 글이네요. ^^ 저는 화장실 안쪽에 스위치 한개만 있는 것을 "스위치+아울렛"으로 변경했어요. 무서워서 유튜브를 보고 또보고 했습니다. Live 전선 찾아내려고 NCV 기능 있는 멀티미터도 하나 장만해 뒀었는데 처음 사용해봤는데 쓸만한것 같더라고요. 아쉽게도 아울렛 테스터는 없지만요. 혹시 저렴한 멀티미터 + NCV 기능 찾으시면 아래 링크도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7.6불에 20% 추가 쿠폰이 보입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DHHJPS1/ref=ppx_od_dt_b_asin_title_s00?ie=UTF8&psc=1
이 글 덕분에 여러가지 장비를 추천 받게 되었네요. 테스터가 하나 있긴 한데 가끔 건전지가 죽었나 살았나 보는 용도로 많이 쓰는 거 같아요. 소개해주셨으니까 보고 선택하시는데 도움을 받을 분이 계시리라 믿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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