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코펜하겐 / 헬싱괴르
(혼자 갔다온 여행이라 와이프를 위해서 사진에 캡션을 달아 두었었는데 설명은 그걸로 대신합니다. 그냥 그림으로만 봐도 스토리 텔링은 어느 정도 될꺼라 생각합니다 ^^ 반말로 캡션이 달려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스칸디나비아항공의 저가브랜드인 BLUE1항공에 예약했는데 Cimber-Air를 타게 됐다. 우리나라로 치면 병쯤 되는 회사인듯. 헬싱키에서 코펜하겐까지는 1시간 30분.
공항에서 탄 기차의 종착역시 헬싱괴르이길래 그냥 끝까지 갔다. 햄릿으 무대인 엘리노어 성의 모티브인 크론보르 성.
크론보르성. 창문은 시뻘건 천으로 가려져 있고, 칠은 떨어져 있고.. 상당히 음습하다.
크론보르성 내부. 정방형으로 건물이 지어져 있다.
헬싱괴르 마을 전경.
탑 위에서 내려다본 크론보르성. 저 수평선 너머는 노르웨이다.
코펜하겐 도착. 난민들로 가득하다. 여행중 처음으로 북적거리는 곳을 경험 ;;;
역 맞은편에 있는 띠볼리 공원. 규모로 봤을때 그닥 감흥이 업을 것 같아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임.
코펜하겐 시청사. 덴파크 건물들은 하나같이 크다.
뉘하운 항구. 레스토랑, 술마시는 사람. 아코디언 악사들. 그리고 한잔에 만원이 넘는 커피값.
아말리엔보리 궁전 광장.
여행객들이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 인어공주님 ㅠ.ㅠ
아까 카스텔리 요새에서 봤던 이름 모를 교회 건물.
카르텔. 모든게 우리나라 보다 2배 이상 비싼 덴마크지만 카르텔은 우리나라가 2배 더 비싸다.
저녁 7시도 안되었는데 최고 번화가인 스트로이에 거리는 이미 다 퇴근.
멀리서 바라본 띠볼리 공원의 놀이기구. 저걸보고 아무리 돈과 시간이 남아 돌더라도 띠볼리에는 안들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안데르센 아저씨도 띠볼리 공원을 보면서 어이없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