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째: 인천공항 - 헬싱키

2일째: 수오멘리나 - 탈린

3일째: 코펜하겐 - 헬실괴르

4일째: 케플라빅 - 레이캬빅

5일째: 골든서클

6일째: 스코가 - 비크

7일째: 비크

8일째: 비크 - 스캅타펠

9일째: 요쿨사론

10일째: 스캅타펠

11일째: 랜드마날라가

12일째: 랜드마날라가

13일째: 스나이펠스네스

14일째: 블루라군

15일째: 레이캬빅 - 스톡홀름

9일째: Jokullsarlon

(혼자 갔다온 여행이라 와이프를 위해서 사진에 캡션을 달아 두었었는데 설명은 그걸로 대신합니다. 그냥 그림으로만 봐도 스토리 텔링은 어느 정도 될꺼라 생각합니다 ^^ 반말로 캡션이 달려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보통은 이틀 정도 숙박하는 곳인데 삼일 일정으로 왔더니 여유롭다. 어제 하이킹한 피로도 있고 해서 늦장 부렸더니 딴 사람들은 다 놀러 나가고 없다.

 

오늘 아침 날씨. 맑음. 멀리 Vatna 빙산이 잘 보인다.

 

자전거로 아이슬란드 일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버스 시간이 좀 남아서 가까운 빙산 보러 가는중. 아이슬란드의 물은 하늘을 담고 있다.(날씨가 맑을 때만 ^^)

 

Skaftafell빙산의 끝자락. 계속 크기가 줄어드는 중이다.  허접해 보여도 바닥까지 전부 얼음이다. 버스 시간이 안되서 더 접근 못하고 여기까지만.

 

Skaftafell 국립공원의 표지판은 친절하게 길 이름과 순번도 적어놨다. (후에 알고보니 이 루트에만 적혀 있었다.)

 

버스타고 이동중. 가도가도 빙산.

 

Glacial Lagoon 도착. 우선 수륙양용 관람선을 타고 호수로 나간다.  관람비 대략 4만원

 

호수를 항행중. 안전을 위해서 모터보트가 따라온다.

 

안전을 위해서인지 자연보호를 위해서인지 빙하 있는 곳으로는 안가고 걍 물 있는 곳으로만 달린다. ;;;

 

안내양. 얼음을 들고 라군의 기원과 생태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5분 이상을 저러고 있다. 돈벌기 쉽지 않다 ;;;

 

1000년 전에 만들어진 무공해 얼음. 잡솨봐...

 

항해중. 푸른색을 띠는 빙하는 얼음 결정과 빛의 반사효과로 그리된단다. 실제 꺠보면 전부 흰색.

 

다시 호숫가로 돌아옴. Glacial Lagoon은 생긴지 100년이 안되었고 빙산이 계속 녹고 있기 때문에 그 크기가 계속 커지는 중.

 

눈에 보이는 얼음은 10% 정도고 나머지는 물속에 있답니다. 이래뵈도 깊이가 100m가 넘는다네요.

 

빙하는 녹으면서 가라앉았다 떠올랐다 합니다. 저놈은 내가 보는 앞에서 180도 회전을 했음.

 

빙하의 말로. 저 멀리 성공적으로 항해에 오른 빙하도 보이네요.

 

이렇게 해서 바다로 나온 빙하는 대부분 외해로 나가지 못하고 파도에 밀려 바닷가로 휩쓸려 옵니다.

 

이놈의 아이슬란드 날씨란.  바닷가를 거닐고 왔더니 안개가 자욱하다.

 

빙하의 선을 보면 저놈이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뒤집었는지 알수 있죠. 일종의 나이테?

 

오후 4시 30분쯤. 무수한 새때들이 라군 주변을 맴돌고 있다. 생선이라도 올라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