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케플라빅-레이캬빅
(혼자 갔다온 여행이라 와이프를 위해서 사진에 캡션을 달아 두었었는데 설명은 그걸로 대신합니다. 그냥 그림으로만 봐도 스토리 텔링은 어느 정도 될꺼라 생각합니다 ^^ 반말로 캡션이 달려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코펜하겐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아이슬란드 케플라빅에 도착해서 숙소로 왔다. 적당한(=싸구리)방이 없어서 오두막 하나를 빌렸다. 혅 시각 새벽 2시. 이놈의 백야. 이제 조금 지겹기도 하다.
뉴스를 트니 우리나라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왔다. 소고기 때문에 1달이상 데모중이라는거. 다음의 아고라 등을 통해서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이야기등을 자세하게 다루었다. 웹2.0 시대의 데모라고 비중있게. 여기 사람하고 소고기 협상 이야기를 해봤는데 참 쪽팔리는 일이다 ;;
오두막에서 잔 나는 그래도 행복한편? 그래도 이 사람들은 차 가지고 이동한다. ㅠ.ㅠ
케플라빅 공항 근처에서 묵었던 숙소 ALEX. 아침에 떠나면서 한컷.
숙소에서 버스타러 걸어간다. 처음보는 꽃들이 무지 많다. 꽃은 어디서 많이 본 스타일인데, 베베 꼬여 있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
ATM에서 아이슬랜드 돈을 뽑았다. 쓰기 좋으라고 고액권부터 소액권까지 균형있게 배출해주는 쏀스! (그러나 아이슬란드에서는 현금은 땡전한푼도 필요치 않았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빅 도착. 오늘의 숙소는 도무스 하우스. 예전에 노르웨이 대사관이였던 건물이다. 물론 지금은 그것과 아무 상관 없다.
훌륭한 외관과 달리 나는 제일 저렴한 침낭숙소에서.... (따로 이불을 제공하지 않는다.)
숙소에 짐을 풀고 아이슬란드에서의 여정을 예약하기 위해 중심가로 향한다. 여기가 북위 66도 쯤인데, 하늘이 너무 파랗다. 지구 자전때문에 위도가 높을 수로 대기층이 얇은데 것 떄문인듯. 북유럽쪽은 모두 하늘이 푸르고, 구름이 무지 낮게 깔리고, 날씨가 지멋대로 변한다. 그중 오늘의 레이캬빅 하늘이 제일 파랗다.
Domkirkja 교회 뒷모습. 아이슬란드 건물 스타일이 다 이렇다. 심플 / 반듯 / 파스텔단색.
레이캬빅의 모든 관광 버스 및 시외버스가 출발하는 BSI 버스 정류장. 치고는 너무 한적하다 ;;;; 여기서 아이슬란드 여행을 위한 버스 예약.
Einar Jonsson의 작품.
Einar Jonsson의 작품.
Hallgrimskirkja. 레이캬빅의 랜드마크. 각져보이는건 깍뚜기 현상이 아니라 건물을 저리 지었다.
Hallgrimskirkja 내부. 심플하지만 아무 마음에 든다.
Hallgrimskirkja 내부. 무지큰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다음 일요일에 공연이 있다는데 일정 때문에 듣지는 못할것 같다. (일정을 바꿔야 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ㅠ.ㅠ)
교회 종탑에서 바라본 레이캬빅 전경.
레이캬빅 전경.
레이캬빅 전경 (하늚에 대고 찍었드니 땅이 전부 시꺼멓게 나왔다.)
레이캬빅 전경
저 노란 건물을 지나오면서 정말 이쁘다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현대식으로 지은 빨간 현대식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술집 벽면에 모자이크로 그림이.... 성당벽화를 보는 느낌의 작품(?)이었다.
내일과 모레를 위해서 슈퍼마켓에 들렸다. 아이슬란드 사람도 축구 어지간히 좋아하나보다. 오른쪽 수비수는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