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Golden Circle
(혼자 갔다온 여행이라 와이프를 위해서 사진에 캡션을 달아 두었었는데 설명은 그걸로 대신합니다. 그냥 그림으로만 봐도 스토리 텔링은 어느 정도 될꺼라 생각합니다 ^^ 반말로 캡션이 달려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버스정류장. 하여간 유럽애들은 축구 너무 좋아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골든 트라이앵글(Pingvellir - Geysir - Gullfoss). 대부분의 버스는 벤즈다. 사진의 것은 산악용으로 특수 제작된 4WD 버스.
첫번째 목적지인 Pingvellir 국립공원.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옛날 아일랜드의 선조들이 세계최초로 의회를 개최한 곳이다.)
Alping. 지반이 융기되어서 길 양쪽으로 바위산이 형성되어 있다.
Alping.
아이슬란드 섬은 뜨거운 용암 아니면 차가운 빙하. 둘중 하나다.
Alping 아래쪽에 있는 자그마한 교회 풍경.
오늘은 하루종일 기온이 낮고, 비오고. 흐리고... 어제의 화창함은 어디로.
다시 버스타고 이동하다가 Pingvellir 국립공원의 한 야영장에서 휴식. 아이들은 스카이콩콩하면서 놀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산은 큰 나무가 없고 작은풀 + 빙하가 흘러내린 홈만 있어서 느낌이 이상하다. 특히 중간에 보이는 회색지대가 풀 자란 자리인데, 색깔이 칙칙하기 그지 없다.
Geysir. 가마솥에 불땐것 처럼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Geysir. 구멍이 꽤 깊다. 구명 앞에 반짝이는건 관광객이 던져놓은 동전. 나도 10원짜리 하나 던져봤다.
파랑꽃 무대기.
Geysir. 부글부글부글.
Geysir. 분출. 끝나면 관중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살짝 허무하다.
Gullfoss. foss가 여기말로 폭포니까. 우리말로 하면 굴폭포.
굴폭포.
굴폭포.
굴폭포. 가까이 가면 비오는 것 처럼 물이 장난아니게 떨어진다. 물론 지금은 비오는 중이기 떄문에 이러나 저러나 똑같다.
굴폭포.
굴폭포.
굴폭포.
굴폭포.
돌아오는길에 버스 안에서. 멀리보이는 산에 흰 부분은 얼음이다.
공사하고 있는 건물의 보호막. 제일 아래. 오른쪽에서 4번쨰. 텔레토비 코스프레 한놈이 제일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