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마일모아에서 알짜배기 정보 긁어모아 한국에 어찌어찌 입국을 하자마자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성격이 아닌데

 

시차적응하는 동안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하는 곳에 지갑을 들고 나갔었나봅니다. 숙소의 방 전체를 찾아봤는데 안 나오고 지갑 안에 있던 카드며 신분

 

증 싹 잃어버리는 바람에 며칠간 멘붕이 왔었습니다. 다행히 현금은 무사합니다만 공항에서 구입한 유심은 더럽게 비싸고 본인인증이 안되어서 요기요랑 배민

 

을 쓸 수 없었고 해외이주신고를 한 덕에 제 주민등록번호는 말소가 되어 병원이용은 커녕 은행방문시 환전,송금에 제약이 너무 많더군요... 신용카드는

 

Freeze/Replace 해야하는데 미국으로 직접 전화해야 하는 곳들이 몇 군데 있어서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왜 로밍을 안했을까...

 

저는 입국 후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신청하려고 공항에서 가장 저렴하고 짧은 유심을 샀다가 알뜰폰 개통자격이 안되어 관공서나 유선번호로 전화할 일이 많았

 

는데요. 통화료가 너무 비싸서 친구들하고는 카톡으로 통화하고, 배달앱이 안되니 숙소 밖에 뛰쳐 나가 재발행 받은 한국체크카드로 음식 사오고 했습니다.

 

 그러던 찰나...본인인증 가능한 유심을 사용하고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판매처 정보 먼저 남깁니다. 

 

www.best-phone.kr 이라는 곳이구요. 강남역 6,7번에서 가까운 건물 오피스텔에서 수령했습니다. 내국인은 여권이 유효하면 영주권자여도 입국하기 전 신청

 

이 가능하고, 외국인인 경우 입국 후 신청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인천공항에서 구매한 KT 유심은 정말 더럽게 비쌌지만 입국하자마자 자가격리동안 

 

사용할 번호가 필요한 분들은 다들 구매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본인확인이 안되니 제 경우 현재 정지중인 Daum 아이디 보호조치 해지,  네이버에 등록된 한국

 

은행카드를 교체시 본인인증( 친구한테 일일히 부탁해서 인터넷 쇼핑을 해야하는 민폐) 배달사이트 사용불가 당연히 Coov 앱 사용불가등으로 멘탈이 털털 털

 

리다가 이 심카드 쓰고 모든 것을 다 해결해서 현재 보통의 한국인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아참 가격은 35000원이고 한달간 100GB+국내 통화,문자 무제한입

 

니다. 기간은 30일이구요. 본인인증이 되는 심카드를 찾기 힘들었는데 혹여나 도움이 될까 정보 남깁니다. 광고는 전혀 아니지만 글내용이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조치 해주세요! 저는 현재 종로/을지로 노포 음식점에서 매우 엄선된 냉면들을 먹고 다니는 중이라 배달사이트는 쓸 일이 별로 없다는 게 아이러니

 

긴 합니다. 서울시내 고궁에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특별전은 연일 매진입니다.해지하려고 가져온 통장에 몇만원대의

 

돈이 들어있어 매우 행복하구요. 이르지만 다들 즐거운 땡스기빙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