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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memories @ Kauai & Maui in 2021 첫째, 둘째날

memories | 2022.03.26 00:22: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제야 작년 6월에 다녀왔던 카우아이/마우이 여행 후기를 올려봅니다. ^^;

 

* 셋째, 넷째, 다섯째날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9185545

 

원래는 지난 12월에 다녀온 비버크릭을 올려볼까 하다가 조만간 하와이 가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카우아이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가족들 다 백신 맞고 또 그 당시에 코로나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와이도 철저하게 방역을 하던때라 안전하다 생각되어 진행했어요. 그 당시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그냥 할거하고 너무 바쁘게 보내진 말자는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

 

비행기는 4가족 모두 신시내티-시카고-마우이로 연결되는 United 항공을 마일리지로 이용하였습니다. 얼마전에 마모님도 올리셨던 터키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사용했구요.. 가족 4명다해서 6만마일에 다녀왔습니다. ㅋㅋ 시티 프리미어 한장으로 커버한셈이었죠. 한가지 아쉬웠던건 몇일만 더 일찍 예약했어도 신시내티-덴버-카우아이로 했을텐데요...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놓치고 말았습니다..ㅠㅠ

 

호텔도 모두 포인트로 결제했구요. 하얏 Globalist 티어라서 Grand Hyatt Kauai에서 5박했는데 Suite Upgrade Award를 써서 standard suite에서 머물수 있었어요. 1 King이었지만 sofa bed가 있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우이로 옮겨 Grand Wailea 2박 후 Hyatt Regency Maui에서 1박을 했었습니다.  

 

렌트카는 코스코 travel을 이용하였습니다. 예전 글에도 올렸지만 5박을 예약하는것보다 4박+1박이 훨신싸게 나오는 매직같은 일이 있었지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432197). 그래도 엄청 비싸다는...ㅠㅠ 카우아이에서는 컨버터블 5박 6일동안 878불, 마우이에서는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일당 요금으론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예약은 컨버터블로 했다가 아이들이 Jeep을 타보고 싶다고 해서 Jeep 문4개짜리로 추가요금내고 다녔습니다. 마우이에서 Jeep타다가 집에 오는 길에 공항에 세워둔 산타페를 탔는데 왜이리 차가 부드럽고 잘나가게 느껴지던지요...ㅎㅎㅎ Jeep은 앞으로 렌트 안할듯 합니다.

 

그럼 첫날 일정과 사진 올려봅니다. 인물이 안들어간 사진이 거의 없어서 어쩔수 없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들이 많으니 양해바래요~ 이거 모자이크 처리하는건도 일이예요...ㅎㅎ ^^;

 

6/24     신시내티 7:30am – 시카고 7:59am ; 9:30am – 카우아이 4:27분 도착. 

           · Costco장보기 - Holo Holo gift card 100불짜리 6개, 포케, 라면, 햇반, 물, 스노클 수영 장비.(이건 집에서 다 싸왔네요.ㅋㅋ)

           · 코스코 장보고 Kauai Bakery에서 malasadas 사먹기

           · 그랜드하얏 (공항에서 30분) 체크인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니 United 항공 라운지 앞에서 코비드 백신 검사증을 확인하고 저렇게 파란 종이 팔찌를 줍니다. 저거 받아놓으면 마우이 도착시 따로 확인 안받아도 되서 좋더군요. 이거 확인받는 줄이 꽤 길더라구요. 약 1시간 반은 layover시간 동안 팔찌받고 United 라운지로 갑니다. 이자리를 빌어 United 라운지 쉐어해주신 @Opeth님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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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 맏겨놓은 댕댕이가 눈에 밟힙니다. 미안해 댕댕아~ 갔다와서 더 잘해줄께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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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마우이까지의 비행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더군요. 마치 한국을 가는듯한...ㅎㅎ 전 예전에 신시내티 - LA - Maui일정이 더 쉬웠던것 같아요.

 

ㅎㅎ 드디어 오랜 비행끝에 하와이가 보입니다. 사진은 오아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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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에서 한가지 문제였던건 하와이언 항공이 짐연결을 안해준다는 건데요.

 

Layover 시간이 2시간 좀 넘게 있었는데 다행이 짐을 찾고 다시 붙이는데 30분정도밖에 안걸렸었습니다. TSA Precheck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일반줄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ㅋㅋㅋ 그래도 컴퓨터 안꺼내고 신발 안벗는게 편하긴 하더라구요.

 

드디어 카우아이 도착~! 저 싸인 아래서 사진 찍으신분들 많으시죠?  카우아이의 첫느낌은 정말 나무가 많다였습니다. (저희 동네처럼요....^^;) 널찍하고 드라이한듯한 마우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예요. 역시 가든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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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픽업한 뒤 코스코 가서 장보고 Kauai Bakery에서 malasadas 사먹으려고 했으나 시간대가 안맞아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ㅎㅎ 그냥 곧바로 호텔로 직행합니다. 체크인시 Suite을 받긴했는데 위쪽으로 안주고 1층에 있는 방으로 주더라구요. 그래도 그게 어디냐..라며 감지덕지하며 땡큐~! 약간 코너쪽에 있어서 방 구조가 살짝 삐뚤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소파가 푹신하고 좋더라구요. 침대로 바뀐뒤에도 잘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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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탁 덕분에 사발면과 햇반+카레 등등 밥먹기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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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역시 네스프레소~! 마이크로웨이브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저기 물병은 일회용 물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그냥 주는건데요. 호텔 곳곳마다 refill station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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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침대도 엄청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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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도 깔끔하게 잘해놨더라구요. 물론 욕조는 써보진 못했습니다만..ㅋㅋ

 

용변보는데가 따로 방으로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가 두개라 가족 여행용으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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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창문을 열어보니 아름다운 하와이 조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도 사진 동영상 찍느라 여념이 없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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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좀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짐정리하고 뻗었던것 같아요. ㅎㅎ

 

6/25      호텔 근처 남쪽 위주

           · Poipu beach 스노클링

           · 호텔 수영장 즐기기

           · Hanapepe Town - Swing bridge, Salt Pond Beach Park에서 썬셋, Japanese Grandma 저녁

 

둘째 날은 호텔 수영장과 호텔에서 가까운 Poipu 비치를 즐기는 날입니다. 오후엔 차타고 좀 나가서  Hanapepe Town도 들려보구요. 맥블님이 좋았다는 Salt Pond Beach에서 석양을 보는 일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라운지로 향합니다~! 저희 방번호가 1029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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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와이 Hyatt Regency들의 라운지는 만족스럽습니다.  마우이에서는 망고를 줬었는데 여기는 파파야(?) 인가를 메인 과일로 주더군요. 망고가 더 좋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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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리전시 마우이도 그랬지만 라운지의 야외 테이블도 잘되어있어요. 다만 시간 잘못맞추면 태양과 맞다이를 뜨셔야 합니다. ㅎㅎ 그래서 저희는 대부분 안에서 먹었어요. P2님.. 우리의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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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호텔안에서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어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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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갈까 비치를 갈까하다가 오전에 비치가는게 좋을것 같아 Poipu 비치로 향합니다.

 

차로 5분도 안걸리구요. 주차장도 아직 여유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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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정말 깨끗하죠? 그리고 돌이 좀 있어서 발 지압이 필요한게 아니시라면 아쿠아 슈즈는 꼭 신고 가셔야 합니다. ㅋㅋ 수심이 얕도 물고기도 많고 파도가 약해서 아이들 스노클링 하기 좋아요. 와이프는 여기가 스노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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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에서 가볍게 놀어주고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으로 고~!

 

가는 길에 한컷~! 아래 건물은 그랜드 하얏 카우아이의 얼굴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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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야 고프로 놓치면 안데~~~~! 예전 Grand Wailea에서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여기는 고프로 들고 슬라이드 타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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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자쿠지에서 수영장에서 지친 몸도 풀어주고....여기 자쿠지를 유난히 많이 갔던것 같아요. 저녁에도 별들이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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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수영장 그만놀고 늦기전에 하나페페 마을로 가봅니다.

 

하나페페는 그냥 오래된 마을인데요. 이곳에 스윙브릿지라는 곳에 많이들 가시더군요. 가보니 한번은 올만하겠다 싶습니다.

 

다른 일행중에 장난끼 있는 분이 있었는지 같이 건너는 중 엄청 다리를 흔드는 바람에 착한 첫째 딸아이의 눈에 잠시 살기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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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스윙브릿지~! 안흔릴거처럼 생겼는데 엄청 흔들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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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4.... 근데 아직 player는 아니니 3,4 붙이기는 좀 그렇긴 하네요 ㅋㅋ 암튼 뭔가 시골길틱한 길이 예쁘게 있어서 한컷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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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평이 좋은 Japanese Grandma라는 일본식당이 있습니다. 근데 이 평이란게 상대적인거더군요. 카우아이와서 느낀거지만 솔직히 우와 맞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로컬 식당은 없었습니다. 식당은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굳이 뽑자면 호텔에 있는 Tidepool 정도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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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해가 질듯하여 서둘러 Salt Pond Beach Park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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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예상과 달리 바다로 안지고 산으로 지더라구요. ^^; 암튼 파도에 발담그며 조금 놀다가 호텔로 돌아옵니다.

 

어느덧 둘째날이 저물고 세째날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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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한 게시물에 다 올리려고 했는데 올리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오늘은 이만 마치고 다음편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있다 저녁에 올릴지도요..^^;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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