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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Delta-United | 2024.05.01 13:56: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중국에 최건이라는 록음악을 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러시아에 빅토르최라는 록가수가 있고요.

둘다 한국계 2세들이고요.  보통우리가 생각하는 이민 2세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들의 노래는 이민사회가 아닌 그들이 살고 있는 그 나라의 본질적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일반적 자유와 정의를 위한 목소리를 냅니다.

그들의 노래 어디에서도 이민자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최건은 천안문 사태 당시 중국의 민중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미움도 받고 뭐 그랬다 합니다.

아직도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의 음반은 중국에서 제일 많이 팔린 록음악 앨범이고요. 

빅토르최의 노래는 당시 소련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자유와 평등을 노래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소련 붕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뭐 난세가 영웅을 만드는거지만 미국은 난세가 아니라 그런지 우리 이민 2세 3세들은 미국의 본질적 사회문제에 항상 이민자의 입장으로 접근하고 보여지게 되는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자라갈까를 생각하다 문득든 생각입니다.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수는 없겠죠...

두 최씨들은 무슨생각들을 하며 자랐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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