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로 In해서, 레이크루이스에서 2박을 한 뒤, 셋째날은 Jasper를 향해 갑니다. Lake Louise에서 Jasper로 가는 Icefield parkway는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인데 중간중간 심심해 질만할 때마다 볼거리가 나오는, 캐나디안 로키의 백미입니다.
호텔을 떠나기 전, 아침을 어떻게 떼울수 없나 고민해봅니다. 사실 fairmont visa를 신청하면서 받는 조식쿠폰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혹시 전산상으로는 남아 있을까 로비에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대인배스러운 직원 왈,
"너 fairmont visa회원이구나. 그럼 보통 조식 쿠폰 있는데, 시스템엔 안 나오네? 우리가 처리해 줄테니까 $100까지 써."
아~~싸! 공짜 조식 부페를 쳐묵쳐묵하고 길을 떠납니다.
Icefield parkway를 타고 가면서 본 호수들입니다.
Peyto 호수.
미스타야 계곡도 멋있는데, 사진발은 영 안나오네요.
Icefield parkway에서는 날씨도 경치도 시시각각 변합니다. 구름을 뚫고 높은 산을 지나
콜롬비아 대설원에 잠깐 들렸다가
Jasper에 도착하니 기름이 엥꼬!!! 겨우겨우 주유소에 도착했습니다! icefield parkway중간엔 주유소가 없습니다. 꼭 만땅 채우고 출발하세요.
비용절감을 위해, 재스퍼에서의 숙박은 Hi-Jasper Hostel (도미토리 침대 $25) 에서 묵었습니다. 주변 경치도 좋고, 시설 관리도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잠자리는 그냥 호스텔 평균.
저녁은 재스퍼 시내의 마트에서 고기를 사다가, 호스텔 바베큐 핏에서 구워먹었습니다. 츄릅츄릅 헥헥 고기뫄이쪙!
다음 날은 하루 종일 걷는 하이킹이 잡혀 있기에, 재스퍼 주변 관광은 과감히 생략하고 일찍 잘자리에 들었습니다.
그 주유소가 너무 비싸서 무시하고 달렸다가, 하마터면 손으로 밀고 갈뻔 했습니다.
멋지네요. 1편도 잘 봤어요.
밴프는 또 언제가나요 @_@
알미안여행사에서 내년 7월쯤에 트레킹 포함한 코스로 상품하나 내주시지요~~~
저도 알미안여행사 회원가입 대기중임다...
여기도 가야되고~~~ 경치가 정말 끝내주네요.
겹살이...
우와.. 그릴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 했네요.
저런 곳에서 엄청나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그릴과 맥주라... 정말 멋있네요 ^^
주유소에 대한 팁도 알려주시고, 레이크 루이스에서 떠날 때 꼭 주유하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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