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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인도네시아 - 보르부두르/디엥

개골개골 | 2015.06.14 11:59: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보르부드루 사원은 족자카르타에서 꽤 외곽에 있고 대중 교통으로 가기 힘들어요. 그래서 그냥 호텔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투어를 이용했구요. 하는 김에 족자카르타 북쪽에 있는 디엥(Dieng) 고원까지 묶어서 투어했습니다.  대략 아침 4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에 호텔에 도착했어요. 보르부드루 사원 아침 투어까지 포함해서 총 $100 정도 들었습니다. 보르부드루 사원 일출 투어에서 기대하는(?) 일출은 볼 수 없었구요. 그 동네 안개가 워낙 자욱해서요. ㅎㅎ 그래도 아침에 사람들 없는 한가한 시간대에 느긋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출투어 입장료는 일반입장료에 비해서 인당 $10 정도 더 비싸요. 그대신 사원 둘러보고 나오면 모닝티와 케이크, 그리고 기념품 쪼가리 같은거 줍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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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르부드루 사원 구경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Dieng 고원으로 향합니다. 가다 보면 "정말 저 산위를 넘어갈까?" 싶은 산이 나오는데.... 네 그 산 꼭데기로 올라갑니다. 이 지역은 언제나 안개가 껴 있어서 아주 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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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산 하나를 통쨰로 갈아서 밭으로 만든 환경 파괴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었지만 정말 대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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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족자로 돌아오는 길에 급히 밤새안녕님께 삐삐를 쳐서 하얏 리젠시 족자카르타에 Guest of Honor로 예약을 부탁합니다. 약간의 해프닝은 있었지만 무사히 Guest of Honor 혜택 잘 받아서 쉬어가는 1박 잘 했습니다. 밤새안녕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겨우 하얏 5천 포인트로 이렇게까지 퍼 줘도 되나 싶을 정도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구요. 특히전통 Jogja 스타일의 건축물과 잘 어우러진 풀이 정말 좋았습니다. 풀에 꽤 긴 슬라이드가 있는데,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면서 대나무숲이 우거진 광경이 정말 쵝오입니다.  거기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


다음날 족자에서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로 들어왔구요. 7시간 30분 동안 기차타고 왔더니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 Chase Marriott 카드 열고 받은 무료숙박권으로 JW Marriott Jakarta (Category 3일듯요) 숙박했구요. 카드 만들고서 받은 골드일지언정 바로 클럽 레벨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아침조식은 1층 부페에서 먹게 해주고 너무 좋았어요. 여기도 이렇게 막 퍼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ㅎㅎㅎ 1층 부페에는 한식 김밥, 미역국, 불고기 등 한국 메뉴도 6-7가지 정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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