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용하던 데스크탑을 이민가방에 넣고 어렵게 가져왔는데요. 막상 미국에 온 이후로는 맥북을 이용하고 있고, 윈도우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설치도 안하고 집 구석에 두고 있습니다.
17년도에 구매한 조립컴퓨터라 팔아도 돈이 될지 모르겠네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GTX 1060 3GB
- 메모리 8GB
- CPU 1600
- SSD 250GB
그냥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큰 집으로 이사가면 부품 교체해서 쓰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맥OS에 익숙해진 이후로 윈도우에 손이 안가네요.
5-6년전 빌드인 것 같은데 아직은 라이트 게이밍 현역이지 않나 싶네요. 보드나 파워도 다 가지고 계신건가요? 지금 팔아도 몇 백불은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이 얼마나 나중일 지 모르겠지만 2년 뒤라고해도 그 때가서 글카를 바꾸면 CPU에서 병목이 생기고, CPU를 바꾸면 어짜피 보드를 바꿔야하고, ram 규격도 바뀌어서 결국 모두 다 바꾸시지 않을까...
2017년 데탑이면 인텔 CPU면 6세대 아님 7세대 일텐데요. 저도 그때 조립한 데탑을 아직도 가지고 있긴 한데 작년에 게이밍 노트북을 산 이후론 그냥 미디어 데탑으로만 쓰고 있네요 ㅋㅋ
제가 한국에서 작년초에 GTX 1060 6GB. 메모리32GB, CPU xeon 1231v3, 500GB SSD모델을 50만원주고 팔았던 기억이납니다.
사실 또 그때는 그래픽카드 가격이 엄청 높았을때라.. 지금은 그래픽카드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팔아도 많이 남지는 않을것같긴하네요.
부품 교체하기에도 좀 애매한 용도이지 싶긴합니다. 저라면 본체가 크지 않다면 그냥 미디어 재생용 PC로 쓸것같긴합니다.
이런 류의 질문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적어 주셔야 더 좋은 추천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젠 1600이면 보드 칩셋이 A320이 아니고 B350 정도만 사용하고 계셔도 3세대 3600으로 업글이 가능한데 이 정도면 비용 대비 꽤나 드라마틱한 업그레이드가 가능은 합니다만, 게임도 안 하고 영상 보고 인터넷 서핑만 하실 정도라면 굳이 필요없는 업글일 수도 있습니다.
맥에 익숙해지셨다고도 하니... 저 같으면 일단 내부 먼지 청소만 싹 해서 페이스북 마켓에 $200 정도로 올려볼 것 같습니다.
(가격만 맞으면 누가 와도 와서 가져가거든요. 적당한 가격 올려서 안 팔리면 조금씩 낮추는 방법이 좋아요.)
집 구석에 굴러다닌다는 것은 업글해도 안 쓰실 것 같고 그냥 처분 하시고
추후 이사하신 후에 필요하다... 하면 그 용도에 맞춰서 새로 사시는 게 어떨까요.
저도 이렇게 할 것 같습니다. 본체 그대로 팔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고요 (SSD에 개인자료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잘 처리하고요), 그게 안되면 그래픽카드만 팔아도 어느 정도 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년됐으면 그냥 가지고있다가 버리게되지 않을까요...
묻어 가는 질문으로, 전자제품 '안전하게' 팔수 있는 곳은 페북이 제일 나을까요?
몇년전 오래된 Macbook 팔려다가, 사기 당할뻔 한적이 있어서 쉽게 어디다 내놓질 못 하겠어요. 당시 마모 회원님들 덕에 사기 피했습니다.
헉. 어떤 사기였는지 알수 있을까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570409
이 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한참 적다가 검색하니 제 글이 있네요 :D)
비슷한 시기에 가져왔는데 그냥 쓰다가 버릴생각입니다. 램도, CPU도, 메인보드도 세대가 다바뀌었고 그래픽카드도 지금 너무 차이가 심하고..파워정도는 지금도 쓸수있지만 너무 오래썼고 SSD정도만 살리고 케이스 필요한 사람주고 다 버릴생각입니다. 파는건 생각안해본게 페이스북마켓에서 사람만나는 것도 부담되고, 가격도 200~300불이상 못받으니 속쓰리고 (케이스랑 파워만 40만원 가까이 줬는데ㅠㅠ) , 보통 컴퓨터에 관심이 없거나 간단한 작업하려고 사는 사람들일텐데 혹시 고장나거나 이러면 신경쓰는 인건비도 안나올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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