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제가 속한 practice 에 한국인이 아예 없는데요. 그래서 한국 이야기만 나오면 모든 이목이 저에게 집중되는 상황임당. (엄청난 부담 ^^;;)
친한 파트너분들이 케이타운 가는걸 지금 고대하고 계시는 시국인데 제가 한국식으로 잼있게 노는거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몇년전 제 생일에 미국친구앤데 한국에서 1년 살다온 애가 맥주 잔 위에 소주잔 놓고 퐁퐁 떨어뜨리는? 그런거랑 회오리 일으키는? 막 그런거 하는데 제가 참 반성이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작 내가 한국인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제 주변에 한국 친구들도 이방면으로 재주꾼들이 없네요 ㅎㅎ
그래서 말임당..
1) 술자리에서 제가 실수를 잘 하지 않고 할수있는 쉬운 폭탄주 제조법 영상이나 방법이 있으시면 부탁드려 봅니다~ 유튜브를 보긴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구요.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가 있었던거 위주로 말이죠 ㅎㅎ
2) 뉴욕 사시는 분들 혹시 추천할만한 코스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예를들어 어느 고기집 ---> 어느 노래방
이런식으로요 ㅎㅎ
https://youtube.com/shorts/RWlJ5yjVi20?feature=share
천호진 아저씨 버전 맥주 한잔 만들어야할까요?
우왕 대박 멋진데요 ㅎㅎ 연습해봐야겠어욤 ㅋㅋㅋ
저도 같이 반성합니다...
^^;;
마일모아 건전한 분위기에 안맞는 댓글일까 좀 걱정이 됩니다만 제 경험을 살짝 말씀드리면... 소맥이 개취이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주를 아주 조금만 (소주잔 기준으로 1/4~1/5 정도?) 넣는게 맛있더라구요 (배도 덜 부르구요). 그렇게 하고 맥주를 맥주컵 라벨 (Cass, Cloud 표시) 아랫단에 맞추면 딱 한 모금 양입니다. 여기에 조금 퍼포먼스(?)를 곁들이고 싶으실 땐, 소주/맥주를 맥주잔에 따르신 뒤에 잔 위를 휴지로 잡고 반대쪽 손바닥에 잔을 내리치면 엄청 부드러운 거품이 쫙 올라옵니다 (거품 꺼지기 전에 빨리 마셔야해요 ㅎㅎㅎ). 어느 정도 술이 올랐을 때 그거 한 잔씩 만들어드리면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맥주 병뚜껑 따는 것도 (소리가 적당히 크게 나면) 재미있어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어려운 것들이 아니니 댁에서 손목 스냅 한 번 풀고 가시면 실전(?)에서 잘 되실겁니다. 미국 오고는 그런 자리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댓글 달면서 가슴이 살짝 설레었네요 ㅎㅎㅎ
캬ㅑㅑㅑ
상상만해도 군침이...
ㅋㅋㅋ
댓글 마지막 부분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손목 스냅, 가슴이 살짝 설레이시고 ㅋㅋㅋㅋ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집에서 연습해 볼게요~~
숟가락으로 맥주병뚜껑따는건 어떤 팁이 있을까요? 저번에 미팅할때, 트위스트 탑이 아니고 따개가 필요한 유럽산 물병이 있었는데요 어떤 독일사람이 숟가락으로 따니까 다들 우와~~~~~~ 한국에선 흔한데 한국 밖에선 그게 특기(?)더라구요. 저도 배우고 싶어용
특별한 기술이라기 보다는 뚜껑 바로 아래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FULCRUM을 만들어주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순간 스냅으로 뽕 하고 따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힘으로 천천히 밀면 손만 아프구요, 순식간에 뚜껑을 날린다는 느낌으로다가 지렛대를 확 눌러주면 됩니다.
저는 오래전 처음 외국 맥주 먹을 때 뚜껑을 기념으로 갖고 싶어서 휘지 않도록 할려고 옆에 친한 형한테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씩 한국 회사에서 접대를 받을때가 있는데, 처음에는 어찌나 설래이던지, 자꾸들어 가도 술이 안 취하더라고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마법이 ㅎㅎㅎ
소주병 회오리
소주 병뚜껑 게임
소주 병뚜껑으로 하트만들기..?
고진감래주 - 그나마 들어본 폭탄주인데 끝맛이 달달해서 맛있어하고 그만큼 훅가는 술이라네요ㅎㅎ
대학시절 때 제 주위분들도 Alesmith님이 말씀하신 소맥비율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소맥 섞을 때 젓가락 한개 꽂고 남은 한개로 퉁 치면 거품이 나는 것도 생각나네요:) 숟가락으로 하면잘못하다 잔이 깨질 수 있다고 들은 후론 살짝 치거나 젓가락으로만 했어요. 이런게 너무 오래돼서 옛날엔 그랬구나 하고 살짝 추억에 잠겼네요 ㅎㅎ
하나씩 검색해 보겠습니다~ ㅎㅎ 살짝 치는게 포인튼가 보네요? ㅋㅋ
예전엔 숯불맛때문에 종로상회 추천많이 했었네요. 전 너무 소란스러워 신경쓰였는데 오히려 칵테일 맥주등 하나씩 들고 자리날때까지 떠드는것도 좋아하더라구요. 요새도 챠콜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삼원가든도 상호가 바뀌었는데 맛은 여전하다는이야기를 들었네요. 해운대갈비도 괜찮아서 추천드려봅니다. 종로갈비는 특히 레트로 감성이라이런거라고 설명해주니 더 재미있어하기도 하구요. 뉴욕의 모회사다니던 지인과 뉴저지갈비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은후 이후 자기팀은 그이후로 회식은 무조건 갈비집이라고 해서 웃었던적있었습니다. 저녁먹고 가볍게 한잔 더하는정도라 노래방가는 타입들이 아니라...노래방 경험은 별로 없네요. 폭탄주마스터하시고 멋지게 데뷔?하시길 바랍니다. 이후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상세한 고기집 나열 감사드립니다~ 윤 해운대 갈비 갠적으로 좋아하는데 거기서 퍼포먼스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라 노래방에서 시전을 해볼까 합니다. ㅋㅋㅋㅋ 멋진 데뷔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 ^^
한국식 회식 넘 하고싶...
넘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뉴욕 k타운 식당이라면 서버에게 소맥 어떻게 마는지(?) 시범 보여달라고 하시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서버에게 시전 부탁.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ㅎㅎ 서버 한번 하고 또 제가 멋진 퍼포먼스를 보이면 되겠네요 ㅎㅎ
여럿이 분위기 내는 자리면 아무래도 맛 보다는 '퍼포먼스'가 중요해 보이네요. 저는 '도미노'와 '테이블치기' 정도면 간단하고 실패없이 재밌게 만들어 드실 수있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찾아본 참고 '도미노주'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IvM60CAMCdk 양주 대신 소주(잔)로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테이블 치기'는 https://www.youtube.com/watch?v=72I7TwR4hoE 이영상의 5번 젓가락 치기의 세번째 '젓가락 위에 소주잔 올리기'입니다. 영상에는 한잔만 마련됐는데 여러잔을 동시에 만들고 책상을 내려치면 동시에 퐁퐁 떨어집니다. 영상에서 처럼 머리로 테이블을 내려치는 경우도 흔한데 미국에서라면 학대 수준의 퍼포먼스로 여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회오리주'도 재밌습니다만 미국에서 젖은 내프킨을 벽에 붙이는 것이 허용될 가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즐거운 회식 자리 가지시길 바랍니다.
선비같던 오하이오님이 이렇게 나오시니 갑자기 혼돈스러워 집니다...
하하. 선비의 덕목 중 하나가 '학예일치(學藝一致)' 아니겠습니다. 그러자면 풍류와 음주가무를 즐기는 일은 필연일 것 같은데요. 다만 제게 선비는 가당치 않고 어쩌다 보니 갔던 대학과 직장이 술 마시기를 업으로 삼다시피 해서 (한국) 술자리, 술문화가 익숙합니다.
ㅋㅋㅋㅋㅋ 아 저도 읽고 다시 우리의 오하이호님이 맞나? 다시 보고..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덧글 전까진 오하이오님 덧글인지도 몰랐어요 짐작도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오하이오님이 이부분에 고견이 있으신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귀한 정보 감사드리고 멋진 퍼포먼스를 한번 시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저 역시 고진감래주 추천드립니다!
소맥을 말때 소주잔을 맥주위에 올려놓고 소주를 돌아가면서 조금씩 붓는 타이타닉주도 퍼포먼스로는 괜찮아보이는 것 같아요.
다만 위생에 민감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기에 소주잔을 넣는 소맥이나 한잔을 돌려마시는 등 미리 닦거나 주의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이름들도 맛깔난지 몰겠네요 ㅎㅎ 고진감래주, 타이타닉 주. 지금 다~ 하나씩 리스트에 올리고 있어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닉하고 제목이 매치가 안되요 ㅋㅋㅋ
한국 분위기 나는데 원하시면 술집으로 반지하 괜찮습니다.
https://goo.gl/maps/YusBwDDZhbzXrJ9E6
맨하탄에는 술집은 대부분 뉴욕화 된 한식집이 많은데
여기는 2000년대 초반 한국 술집 같은 분위기도 나고 노래도 2000년대 한국 노래를 틀어줍니다.
음식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구요.
그리고 인원이 많으시면 예약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예약 손님이 많아서 자리잡는게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만드는법 한번 배우고 싶네요.
완전 웃긴데요!! 저의 로망입니다. 친구들 불러놓고 엄청나게 연습해야 할것 같아요 ㅋㅋㅋㅋ
지난 가을 한국방문시 마셨던 '청양고추주'입니다. 주인에게 컵에 청양고추를 사진처럼 잘라서 가득 넣어달라고 한 뒤 소주를 채워서 약 10분간 우려내면 됩니다. 따라 마시고 또 소주를 채우고 ...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이 소주와 조화를 이뤄 좋았습니다. 미국인들 입맛은 장담 못합니다. ㅎㅎ 퍼포먼스를 중요시 하신다면 오하이오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참고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한국 영화, 노래, 소주, 이야기만 나오면 다 저에게 관심이 오는데, 특히 직장 모임을 하는데 폭탄주 어떻게 만드냐고 많이 물어봅니다.. ㅠㅠ
저도 윗글보고 좀 연습해봐야겠네요..ㅎㅎㅎ
강추드립니다 ㅎㅎ 우선 한국가서 맥주잔이랑 소주잔 사오려구요 ㅋㅋ
글고보면 한국문화는
고기는 기본적으로 손님이 직접 구워먹고
찌개류도 눈앞에서 끓여먹고 기분따라 육수나 사리등 계속 추가되고
술도 제조해먹고
독특한 문화인거 같아요
월남쌈 타코 핫팟도 마찮가지긴 하겠지만 한국음식은 그런게 넘많네요
그래서 잼나지 않나요? ㅋㅋ
폭탄주하면 폭탄주 덕분에 영원히 고통받는 이경영 배우님밖에 생각이... ㅠㅠ
나의 아저씨 Ep 중 미국에 유학가 있는 아들의 '아빠 특기' 영상 보내달라 해서, 삼형제가 폭탄주 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 한국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술 안 마시는 무슬림 사람들 왔을때, 저녁 먹으며 폭탄주 보여줬더니 (난리가 나고) 다들 마시더군요
"괜찮아?" "외국 나와 있고, 우리중에 아무도 말 안 하면 괜찮아"
폭탄주의 퍼포먼스는 정말 많습니다. 영상으로 남기기가 늘 그렇다는게..
그래서 비전 입니다...
아니 한국엔 이런걸 진짜로 팔고 있군요!
댓글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