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입니다... Be nice to your body

2주 전에 경유 일정으로 아디스아바바 들렀는데요.. 누가 여기경유한다고 하면 짐싸서 쫓아다니면서 말리고 싶어요. 헬 그 자체입니다.. 

심지어 PP카드 라운지도 없네요

정말 고된 여정일듯하네요

제가 JFK-ICN-SYD 이렇게 순수 비행시간만 26-27시간 여정도 해보긴 했는데

일단 앞뒤간격이 33-34인치에 좌우폭이 18인치였고(A388-B777)

MP라고 옆자리 블럭도 해줘서 할 수 있었는데

ET는 일단 앞뒤간격이 32인치네요 게다가 인천구간은 B787여서 좌우폭도 17인치대고요

더 힘든 여정일건데 옆자리에 승객까지 있음 더 힘들지 싶네요

마일이 조금 더 들더라도 다른 옵션은 아예 없는건가요?

제가 UA +에티오피아 비행기 투스탑으로 32시간 여정... 도착해서 일주일 체류 다시 미국 같은 일정 반대 방향으로 돌아왔는데요..  한달째 빌빌거리고 있습니다 아직 젊다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ㅠㅠ

체력에 자신있으시고 모험(?) 좋아하시고 시간 널널하시면... 아낀 돈으로 맛난거 많이 먹겠다 하시면..글쎄요.. 도전?;;; 

아!! 지금 생각났는데 제가 이티오피아 이콘 2번째줄 앉았었는데요.. 비즈랑 이콘 사이 커피주는 곳 바로 옆이었어요 비행기 착륙할때 이륙할때 뜨거운물이 캐비넷안에서 바닥으로 줄줄줄 다 새더군요... 일본-한국 구간이라 2시간반 정도 일정이라 망정이지... 장거리는 못탈거같아요 ㅠㅠ 

아고, 제가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말씀하신 노선으로 한국을 갑니다. 워낙 상대적으로 싸기도 했고, 난생 처음 타는 에피오피아항공이고, 갈아타는 것 뿐이긴 해도 처음 밟아보는 아프리카 땅이라 모험심이 발동하기도 했는데요. 댓글을 보니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것 같아 미안해지네요. 

'주변 도시'로 좀 옮겨 보시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차감으로 런던 환승 서울행 아시아나 편도 있긴 있었어요. 저는 간발의 차이로 날짜가 안맞아서 포기했습니다만, 국내선 한번 타고 이동하실 각오하시면 혹시라도 찾으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 노선으로 좌석이 자주 풀리는것 같습니다. 저도 몇 번을 고민하다가 발권을 하지 못했습니다. ㅋ 

3만5천의 유혹이 있지만 포기하고 일본 두번거치는걸로 해서 끊었어요. SFO나 HND 17시간 레이오버가 더 괜찮을듯해요.

Ua가 일본에서 한국가는 마일발권표가 없어서 그런지 목적지를 한국으로하면 엄청 돌아가게 나오더라구요. 목적지를 일본으로하시고 일본ㅡ한국 구간은 델타마일사용하거나 한국의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Icn이 아니라 gmp로 찾으시면 gmp-hnd-iad/jfk 식으로 원스탑 항공권도 종종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