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새집 지으면 그렇게 하던데요...

기본에 + 옵션...

저 같은 경우 계약 하진 않았지만, 세일즈 오피스에서 가능한 옵션 가격 리스트 뽑아 줬었는데요..

그래서 대략 추가 비용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돈 가장 많이 드는게 부엌 케비넷/탑 아니던가요???

뭐 욕실도 많이 들긴 하겠네요 

대부분 기본 옵션으로 들어간 것들은 후져보이던지

막말로 쓰레기 급 수준의 제품을 쓰는 것 같아서

무조건 기본 몇 단계는 업글 해야 보기 좋아 보이더라구요...

아 글구 보통 집 살 때, 일정 퍼센트 정도 크레딧 혹은 프리 업그레이드 옵션 받지 않나요???

(디자인 센터 크레딧이던 등등등)

그것도 알아보세요

세일즈오피스에서는 가격 잘 모르구요. 계약하고 나중에 디자인센터가면 알려주더라구요. 업그레이드는 집금액에 한 10프로-20프로 생각하심 될것같아요. 

디자인오피스에서도 집금액의 10프로나 20프로 되는거를 2-4시간안에 결정을 다해야해서 매우 스트레스 받는데요

그래도 좋은일이니 한 20프로정도 잡아두시고 대충 버짓 잡아보세요. 

대부분의 빌더들은 업그레이드 안하면 정말 심하게 깡통집이에요... 

사시는 동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엘에이 쪽에서 새집 샀는데 옵션이 제가 따로 하는거에 비해서 너무 비쌌어요. 특히 바닥은 2배이상 차이여서 저는 클로징 하고 따로 했는데 만족합니다.

보셨던 "멋진 모델하우스" 는 아마도 base price 에 30% 이상 더해진 풀옵션 모델 하우스일거예요.

플로워 플랜부터 바닥 재질, 주방, 카운터탑 재질, 스플래쉬 존, 변기, 벽, 몰딩, 문, 심지어 손잡이까지 옵션이 아닌게 없습니다. 정말 당혹스럽죠.

옵션 가격은 해당 빌더의 다른 사이트들 한번 둘러보시면 대충 알 수 있기는 합니다.

가장 낮은 가격에서 대략 15% 는 더해야 아마 최소한 머리속에 그린 집이 나오더라구요.

몇년전에 새집을 빌더통해 샀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위에 분들이 말씀해 주신 대로 design upgrade는 계약후 나중에 이뤄지는게 보통인 것 같습니다. 가격의 경우는 미리 뽑아주는 곳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플로어링, 부엌카운터탑, 냉장고, 오븐같은 큰 것부터 천장의 전등하나하나, 벽에 스위치 모양이나 콘센트 구멍 추가 개수 같은 짜잘한것까지 다 업그레이드 할 수가 있었는데 비용이 제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했을때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업체나 빌더쪽에서 좀 꼬드기는 PUSH도 있었구요 그걸 토대로 보면 커미션 떼먹고 하는 장사수단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집이 지어져 가면서 design 업체appointment 잡으라고 오는데요, 몇번 갔다가 나중엔 가격때매 좀 짜증나서 대부분 거절하고 안한다고 했습니다. 전 집이 완공된 뒤 입주 전에 개인적으로 사람써서 플로어만 새로 싹했고 결과적으론 위에 인생님 말씀처럼 디자인업체에서 처음 불렀던 가격에서 반값도 안들이고 했습니다. 업그레이드 없이는 깡통이라고 윗분이 하셨는데, 업그레이드가 전부다되있는 모델하우스랑 비교하면 차이 많이 나는건 맞긴 한데요, 기본옵션으로 살면서 특별히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부엌 카운터탑 안한건 좀 후회되는데 이것도 사실 언제든지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 충분히 가능한부분이라서... )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마음에 안드는 빌더 옵션은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클로징 후에 따로 컨트랙터를 쓰셔서 하셔도 되긴 하는데요. 대신 컨트랙터를 스스로 찾아야 하고, 클로징 후 공사기간 만큼 늦게 입주를 해야하고, 기존에 있던 기본옵션을 다시 뜯는 (demolition) 인건비가 추가로 들거나, 그 컨트랙터가 일을 제대로 못해 최악의 경우 재공사를 해야하는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빌더가 옵션에 바가지를 씌워도 어쩔 수 없이 이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 비슷한 프로세스로 집을 짓고있습니다

옵션가격을  못보여주는건 보통 기본형이 있고 추가 얼마를내면 고를수있는것들이 있는데 이거 워낙 천차만별이라 세부벤더만나서 얘기를 해야되서일거에요.

일단 위에서 얘기하신대로 10-20퍼정도 잡으시면 될것같아요. 지하실 finishing이나 deck설치를 하지않는다는 가정하에요

그리고 계약하실때 업체평을 잘봐주세요. 저같은 경우 그걸 제대로 안보고 시작했다가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약기간안에 제대로 끝내는지 커뮤니케이션은 원할한지요.

저는 완공될려면 한달정도 남았는데 진짜 신경쓸게 많고 너무 고생해서 집 짓는걸 추천드리고싶지는 않네요.

예전에 제가 집지으면서 적은 글이 있는데 한번 참고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762714

옵션 중에도 구조적인 것들과 그냥 업그레이드하실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저희는 나중에라도 할 것은 어차피 한다치고 다 해서 들어갔습니다.

최종 론 가격에 30년 나누면 대략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3년정도 되어가는데 크게 후회는 없습니다. 

좋은 집 잘 선택하시길~

@치즈나무 님 글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빌더를 통해 디자인 옵션을 해도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나중에 고치기 힘든 structural 관련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두시고요, structural 과 electrical 관련 가격표는 디자인 센터 통하지 않고도, 세일스 오피스에서 받아 보실 수 있을거에요. 

design center에서 결정하는 인테리어 관련 옵션은 외부 업체가 훨씬 더 저렴하고 고퀄인 경우가 많으니 가급적 천천히 하신다 생각하시는게 좋고요. 

대신 바닥 레벨링 문제나 스퀘어 문제 (코너들이 정확히 90도로 되어있는지) 같은건 꼼꼼히 살펴보셔야 나중에 사설 업체를 써도 작업하기가 쉬우니 클로징 전 인스펙션/워크스루 할 때 잘 살펴보시도록 해요. 관련 공구 몇개 구입해서 사용법 익혀 놓으시는것도 좋고요.

계약파기할만한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일반적인거고 업그레이드 비용은 개인이 선택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