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닉네임은 잘 져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
결과적으로는 하루종일 비 예상 그리고 차타고 시카고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비가 내렸는데 오후는 소나기만 가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크루즈도 타고 존핸콕도 올라가고 다했네요 ㅎㅎ
답글 주신 분들 넘 감사하고.. 또 시카고 오실 분들 위해 후기 남깁니다..
일단 미시건에서 운전을 한 저희는 일행을 12시쯤 만나서 밀레니엄파크에 있는 파킹장에(millenium lakeside garage) 주차를 했어요. 스팟 히어로로 찾았더니 거기가 젤 싸더라구요? 하루 반을 넣었더니 이틀 채워주고 $30. 다른곳 $40~$90 에 비해 싸기도 하고 일단 거기서부터 움직일거라 거기다 했지요.
그리고 비 쏟아지기 전에 the bean 을 보자 하고 구경을 했어요. 학회로 와있던 일행 말로는 며칠전 갔었는데 줄을 길게 서고 가방 검사하고 해서 못 봤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을 안들여 보내줘서 시위가 있었다는듯.. 해요? 저희가 볼땐 사람도 별로 없고 바로 봤는데 저녁에 다시 주차장 와보니 길서고 가방 검사하고.. 입구를 여기 저기 막아놓고.. 저희로썬 시작이 좋다 싶었죠.
그다음엔 예약해둔 purple pig 로 갔어요. 예약이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이상하게 오전 이랑 3~4 시는 자리가 많이 보여서 점심은 별루인건가 하고 질문했더랬습니다.. 물론 당일이 될수록 없긴 하지만요,아 그리고 amex plat 으오 global dining access등록? 이 되어있으면 몇저리가 다른색으로 더 보이는것 같아요.
암튼 purple pig는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막 좋지도 막 별로이지도 않았던듯.. ^^;; 한국에서 오신 다른 분은 신기한 경험이셨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돼지 귀를 먹고, 선지 소세지가 나오고, 사골(bone marrow) 를 빵에 발라먹고ㅋㅋ 자꾸 그날 먹은 식당을 돼지요리 집이라고 기억하셨어요 ㅋㅋ
밥을먹고는 날씨가 날쁘지 않아서 그냥 크루즈를 타기로 했어요. 식당이 딱 거기기도 했고. 배 기다리면서 스벅 리저브를 잠시 구경 하고 왔구요. 참 요즘 스벅에 새로이 나온 올리브 오일 들어간 커피가 복통을 일으킨다는 뉴스를 봤는데 은근 맛있네요?
크루즈 타는 동안은 해가 너무 쌔서 따가울 정도 ㅋㅋ
저희는 일행이 city pass 가 있어서 거기서 되는 'shoreline' 이란 회사를 이용했는데 75분이었고 나쁘지 않았어요.
배를 타고는 하늘이 좀 꾸물꾸물.. 근데 야경이 보고 싶고 다음날은 야경 볼 시간은 안되서 비가 쏟아져도 360 chicago 를 올라가기로 했어요. 360 chicago 웹사이트 들어가서 예약하려니 오늘은 다 자리가 없는것으로 나와서 포기하려다 city pass 웹사이트로 예약하니자리가 널널 ;;; 그래서 7:30 꺼 예약하고 호텔 체크인 하고 우버타고 갔더니 여기도 사람이 없고 줄없이 바로 들어갔네요.
올라가 있는동안 비가 온거 같긴 한데 덕분에 무지개도 보고 이쁜 노을 이쁜 야경 다 보았네요 ^^ 사진 투척합니다.
야경후에 늦은 저녁 먹으로 lou malnati 먹으러 Gold Coast 지점 갔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분 넘게 기다렸어요. 그리고 피자는 어른 셋이서 스몰 두개 샐러드 하나 시켰는데, 딥디쉬라 피자도굽는데 20분 넘게 기다리는군요...
샐러드는 여러분 말씀대로 맛있었고 피자도 맛있었어요 :) 양은 저희 세명이 먹기 좀 많았지만 성인 세명이 저정도는 딱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호텔은 loop 에 있는 하얏플레이스였는데 잠만 잤지만 10층 코너방줘서 뷰도 괜찮고 넓고 좋았어요. 두개 방 하나는 숙박권이었고 하나는 포인트 15000 였구요
아 그리고 이건 번외 후기인데 제가 일주일전쯤에 시카고에 도착해서 일행이 올때까지 반나절을 때워야했어요. 근데 관광은 일주일후에 일행과 할거라 딱히 관광은 못하고, 또 새벽 비행기로 출발해 피곤하지만 또 그날밤 미시건으로 떠날거라 호텔도 없음; luggage도 한개. 그래서 제가 하루 떼운방법 후기입니다 ㅎㅎ
일단 추천드리고 싶은 luggage storage 해주는 bounce란 앱인데요, 이게 앱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storage지점을 찾은뒤 앱에서 돈을 페이하고 찾아가서 러기지를 맡기면 되는데.. 전 가기전엔 맡길만한 곳인가 좀 불안했는데 이게 호텔들이랑 파트너가 되어있더라구요. 하루 24시간 가능하고 $7-8정도 하고 제가 묵지 않는 호텔에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쓸일이 그리 많을것 같진 않지만 필요하시다면 추천입니다.
짐을 맡긴뒤엔 몸이 자유로우니 걸어서 portillos 핫독 먹고 ( 점보라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소세지만 조금 더 커요 ㅋ 두개 시키세요 ㅋ)
그리고 지금 시카고에서 전시중인 mozart immersive 를 갔어요, river north 에 있는데 좀 비싸지만 볼만은 해요 ㅎ 시간 떼우기도 좋고.. 일단 들어가면 나오는건 상관없어서 한타임 보고 어두워서 좀 졸다 왔네요 ㅋ
그다음은 스벅 리저브 잠시 구경 ... 넘 비싸요 ㅋ 그리고 층만 많지 뉴욕 스벅에 비해도 뭐 특별한게 없네요..
그다음은 사실 제가 호텔에서 자고 싶지만 어쩔 수 없어 택한 AMC극장 ㅋㅋ 요즘 극장 seat 누워지고 넘 좋잖아요? ㅋ 들어거서 딱 시작하는 시간 아무 영화나 골라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보니 Air 라는 마이클조던 하고 나이키의 조단 에어에 관한 영화였구요 ㅋㅋ 졸다 영화보다.. 쉬다가 일행 도착 했다길래 나왔습니다 ㅋ 나름 똑똑한 선택이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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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시카고를 투어할 예정인데 첫째날인 내일 비가 올 예정이네요. 아키텍쳐 보트 투어는 다음날로 미뤄야 할것 같고, 일단 내일아트 뮤지엄을 구경하고 또 뭘 하면 좋을까요..? 아트 뮤지엄 다음에또 갈만한 뮤지엄 어디 추천하시나요? 모두 어른입니다...
윌리스 타워나 360 은 비가와도 안개가 안끼면 볼만할까요? ㅠㅠ
아 그리고 purple pig 란 음식점 많이들 추천 하시던데 여기 점심도 괜찮을까요?
저희 P2가 Purple pig를 좋아하는데 전 가볼 기회가 없었네요. 혹시 가구 구경이나 브런치를 좋아하신다면 3 Arts Club Cafe도 추천드려요 :) 건물 전체에 고급가구들을 전시해놓고, 1층에서 분위기 있게 브런치를 파는 카페가 있어요. 비오는 시카고에서 운치있게 보내시길요!
평일이라 그런지 저는 오전 혹은 점심 저녁 그 사이 시간은 예약 자리가 많았습니다. 요즘 RH 에서 레스토랑을 대도시에 많이 여네요. 3 arrts club cafe 도 나중에 가봐야겠어요 :)
purple pig 예약이 되시면 가보세요. 저는 지난주 토요일에 갔었는데, 주말이라 사람 많고, 시간변경하려고 봤더니 예약도 다 찼더라구요. 음식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트뮤지엄 요즘 달리(Dali) 전시회 해서 사람 많았어요. 달리전시회는 무려 sold out 이었답니다. 다운타운 스타벅스리저브도 안가보셨으면 가볼만합니다.
Purple Pig 는 평일 점심도 사람이 많긴 하더라구요, 여러 사람이 가서 여러메뉴를 시키면 더 좋을것 같아요~~ 아트뮤지엄은 다음날로 미뤘다가 다른 일정이 생겨 결국 못갔네요 ㅠ
아이고... 음. 비가 오면 글쎄요 카페 가셔서 비 오는 소리 듣는 거 어떨까요. 시카고 오는 사람 들마다 데리고 가는 스타벅스 리저브? Twin Anchors 꼭 다녀 오세요. 여러방면에서 완벽함에 가까운 식당입니다.
Twin Anchors 는 새로운 추천이었는데 이번엔 못 가봤네요. 완벽함에 가까운 식당이라니... 꼭 다시 와야겠어요 ㅎㅎ
어떻게 닉네임이랑 반대되는 상황이
마모닉은 이루어지는거 아니였냐구요 ㅠㅠ
이루워져요!!! 이루워졌습니다!!!!!!!
Purple pig는 무난하게 가볼만하고요. 저는 3 Arts Club Cafe는 별로였고 스타벅스 리저브 괜찮아요. 다른 생각나는게 당장은 없네요
ㅎㅎ 무난하기는게 저한테도 딱맞는 후기 같네요 ㅎㅎ 스벅도 저는 그냥 무난했어요 ㅎㅎ
시카고 심포니의 연주를 들으러 가심은..??
기회가 된다면 심포니나 재즈 연주 들으러 가고 싶어요!
네 맞아요
닉네임은 잘 지어야 해요 ㅠㅜ
항상 고점 매수님은 웬지 닉네이랑 반대실것 같은데요!!
Westloop 에있는 Au Cheval 추천드립니다! 언제가도 사람이 많지만 햄버거는 1등입니다!
안그래도 여기 추천이 많고 크루즈 타면서도 소개하길래 가보고 싶었지만, 대기시간이 길다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닉넴따라 날씨 좋았다니 엄지척입니다! 후기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purple pig 궁금하네요 ㅎㅎ 기회되면 시카고 크루즈도 꼭 타보고싶어요:)
넵, 시카고 맛집도 많고 크루즈도 정말 해볼만 한것 같아요 :) 같이간 일행 모두 만족하셨어요 :)
호텔 좋네요.
시카고 다운타운에 이런 사이즈인데 15000 포인트로 되는군요.
Purple pig은 예약 어떤 방법으로 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
카드 등록되어있다고 하신 걸 봐서는 전화예약하신게 아닌거 같아서요. 다음 시카고 방문때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거든요.
퍼플피그 인종차별한다는 말이 많았고, 실제로도 경험했어요. 그래서 가지도 않고 주위에 절대 추천도 안해요.
퍼플 피그 좋았던건 코로나 이전인 것 같습니다. 1월에 3년만에 방문하였는데, 메뉴도 모두 바뀌었고, 특색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비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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