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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비오는날 시카고는 뭘 하면 좋을까요? (시카고 후기입니다)

날씨맑음 | 2023.04.20 04:14: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역시 닉네임은 잘 져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 

결과적으로는 하루종일 비 예상 그리고 차타고 시카고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비가 내렸는데 오후는 소나기만 가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크루즈도 타고 존핸콕도 올라가고 다했네요 ㅎㅎ 

 

답글 주신 분들 넘 감사하고.. 또 시카고 오실 분들 위해 후기 남깁니다.. 

 

일단 미시건에서 운전을 한 저희는 일행을 12시쯤 만나서 밀레니엄파크에 있는 파킹장에(millenium lakeside garage) 주차를 했어요. 스팟 히어로로 찾았더니 거기가 젤 싸더라구요? 하루 반을 넣었더니 이틀 채워주고 $30. 다른곳 $40~$90 에 비해 싸기도 하고 일단 거기서부터 움직일거라 거기다 했지요. 

그리고 비 쏟아지기 전에 the bean 을 보자 하고 구경을 했어요. 학회로 와있던 일행 말로는 며칠전 갔었는데 줄을 길게 서고 가방 검사하고 해서 못 봤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을 안들여 보내줘서 시위가 있었다는듯.. 해요? 저희가 볼땐 사람도 별로 없고 바로 봤는데 저녁에 다시 주차장 와보니 길서고 가방 검사하고..  입구를 여기 저기 막아놓고.. 저희로썬 시작이 좋다 싶었죠. 

 

그다음엔 예약해둔  purple pig 로 갔어요. 예약이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이상하게 오전 이랑 3~4 시는 자리가 많이 보여서 점심은 별루인건가 하고 질문했더랬습니다.. 물론 당일이 될수록 없긴 하지만요,아 그리고 amex plat 으오 global dining access등록? 이 되어있으면 몇저리가 다른색으로 더 보이는것 같아요.

암튼 purple pig는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막 좋지도 막 별로이지도 않았던듯..  ^^;;  한국에서 오신 다른 분은 신기한 경험이셨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돼지 귀를 먹고, 선지 소세지가 나오고, 사골(bone marrow) 를 빵에 발라먹고ㅋㅋ 자꾸 그날 먹은 식당을 돼지요리 집이라고 기억하셨어요 ㅋㅋ 

 

밥을먹고는 날씨가 날쁘지 않아서 그냥 크루즈를 타기로 했어요. 식당이 딱 거기기도 했고. 배 기다리면서 스벅 리저브를 잠시 구경 하고 왔구요. 참 요즘 스벅에 새로이 나온 올리브 오일 들어간 커피가 복통을 일으킨다는 뉴스를 봤는데 은근 맛있네요? 

 

크루즈 타는 동안은 해가 너무 쌔서 따가울 정도 ㅋㅋ 

저희는 일행이 city pass 가 있어서 거기서 되는 'shoreline' 이란 회사를 이용했는데 75분이었고 나쁘지 않았어요. 

 

배를 타고는 하늘이 좀 꾸물꾸물.. 근데 야경이 보고 싶고 다음날은 야경 볼 시간은 안되서 비가 쏟아져도 360 chicago 를 올라가기로 했어요. 360 chicago 웹사이트 들어가서 예약하려니 오늘은 다 자리가 없는것으로 나와서 포기하려다 city pass 웹사이트로 예약하니자리가 널널 ;;;  그래서 7:30 꺼 예약하고 호텔 체크인 하고 우버타고 갔더니 여기도 사람이 없고 줄없이 바로 들어갔네요. 

 

올라가 있는동안 비가 온거 같긴 한데 덕분에 무지개도 보고 이쁜 노을 이쁜 야경 다 보았네요 ^^  사진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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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후에 늦은 저녁 먹으로 lou malnati 먹으러 Gold Coast 지점 갔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분 넘게 기다렸어요. 그리고 피자는 어른 셋이서 스몰 두개 샐러드 하나 시켰는데, 딥디쉬라 피자도굽는데 20분 넘게 기다리는군요... 

샐러드는 여러분 말씀대로 맛있었고 피자도 맛있었어요 :) 양은 저희 세명이 먹기 좀 많았지만 성인 세명이 저정도는 딱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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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텔은 loop 에 있는 하얏플레이스였는데 잠만 잤지만 10층 코너방줘서 뷰도 괜찮고 넓고 좋았어요. 두개 방 하나는 숙박권이었고 하나는 포인트 15000 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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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건 번외 후기인데 제가 일주일전쯤에 시카고에 도착해서 일행이 올때까지 반나절을 때워야했어요. 근데 관광은 일주일후에 일행과 할거라 딱히 관광은 못하고, 또 새벽 비행기로 출발해 피곤하지만 또 그날밤 미시건으로 떠날거라 호텔도 없음; luggage도 한개. 그래서 제가 하루 떼운방법 후기입니다 ㅎㅎ 

일단 추천드리고 싶은 luggage storage 해주는 bounce란 앱인데요, 이게 앱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storage지점을 찾은뒤 앱에서 돈을 페이하고 찾아가서 러기지를 맡기면 되는데.. 전 가기전엔 맡길만한 곳인가 좀 불안했는데 이게 호텔들이랑 파트너가 되어있더라구요. 하루 24시간 가능하고 $7-8정도 하고 제가 묵지 않는 호텔에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쓸일이 그리 많을것 같진 않지만 필요하시다면 추천입니다. 

짐을 맡긴뒤엔 몸이 자유로우니 걸어서 portillos 핫독 먹고 ( 점보라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소세지만 조금 더 커요 ㅋ 두개 시키세요 ㅋ)

 

그리고 지금 시카고에서 전시중인 mozart immersive 를 갔어요, river north 에 있는데 좀 비싸지만 볼만은 해요 ㅎ 시간 떼우기도 좋고.. 일단 들어가면 나오는건 상관없어서 한타임 보고 어두워서 좀 졸다 왔네요 ㅋ  

그다음은 스벅 리저브 잠시 구경 ... 넘 비싸요 ㅋ 그리고 층만 많지 뉴욕 스벅에 비해도 뭐 특별한게 없네요..  

그다음은 사실 제가 호텔에서 자고 싶지만 어쩔 수 없어 택한 AMC극장 ㅋㅋ 요즘 극장 seat 누워지고 넘 좋잖아요? ㅋ 들어거서 딱 시작하는 시간 아무 영화나 골라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보니 Air 라는 마이클조던 하고 나이키의 조단 에어에 관한  영화였구요 ㅋㅋ 졸다 영화보다.. 쉬다가 일행 도착 했다길래 나왔습니다 ㅋ  나름 똑똑한 선택이었다 싶어 후기 남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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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시카고를 투어할 예정인데 첫째날인 내일 비가 올 예정이네요. 아키텍쳐 보트 투어는 다음날로 미뤄야 할것 같고, 일단 내일아트 뮤지엄을 구경하고 또 뭘 하면 좋을까요..? 아트 뮤지엄 다음에또 갈만한 뮤지엄 어디 추천하시나요? 모두 어른입니다...

윌리스 타워나 360 은 비가와도 안개가 안끼면 볼만할까요? ㅠㅠ 

아 그리고 purple pig 란 음식점 많이들 추천 하시던데 여기 점심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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