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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써본 몇몇 시카고 호텔 후기 (메리엇 위주+월도프)

스누피 | 2023.05.03 22:13: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시카고 호텔 후기 여기저기 써보려다가 몇개만 쓰고 끝없이 미루고있어서....사진 없이 글로만 짧게 몇개 써 보아요.

시카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올려봅니다.

 

저는 시카고 주민은 아니지만 인근 시골 주민이라 도시 공기 쐬러 이따끔 1박~2박으로 놀러가요.

레비뉴로 가는 경우는 BRG 사냥에 성공한 경우 아니면 잘 없구요

보통은 포인트숙박 혹은 만료되는 숙박권 털이용으로 예약해서 가요.

 

1. 월도프 아스토리아 시카고(Waldorf Astoria Chicago) ( https://www.milemoa.com/bbs/board/9314021 )

시카고에서 가본 호텔 중 유일하게 메리엇이 아닌 호텔입니다

아스파이어 숙박권으로 갔고 자세한 후기는 링크에 있어요.

돈이 아주 많아서 레비뉴로 투숙할 호텔 고를수 있다면 별 고민 없이 여기 갈거같아요

(곧 오픈하는 생레지가 마일/포인트로 투숙가능한 시카고 호텔 중에선 이 호텔의 유일한 대항마일거 같아요)

 

 

2. 리츠칼튼 시카고(The Ritz-Carlton, Chicago)

어쩌다보니 50k 숙박권 털러 세번이나 갔어요

리츠칼튼 치고 포인트 차감이 괜찮아서 비수기 평일은 50k 이하로 뜰 때도 은근 많아요

위치는 존행콕 바로 앞이구요. 강가에 있는 호텔들에 비해선 관광하기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위치도 아니에요.

레이크뷰 나오는 방이 좀 있긴한데 대체로 존행콕이 가리는 부분이 좀 있어서 레이크뷰 받아도 최상의 뷰는 아니구요

기본룸 중에 욕조 없는 방도 있어요..ㅠㅠ

아 어메니티가 딥티크인데 향이 넘 좋아요. 근데 대용량이라 집에 가져가진 못해요(50불에 파는거 같더라고요)

50k 숙박권을 털기에는 괜찮고 미국에 있는 리츠 치고 레비뉴도 덜 비싼거 같긴 한데 월도프가 대체로 비싼만큼 더 좋습니다.

조식은 한번 돈주고 사먹어봤는데 조식도 월도프가 더 맛있어요..

여기는 바로 옆에 와일드베리 팬케이크 있어서 가성비 생각하면 거기가서 먹는게 나은거같아요

 

 

3. W 시카고 레이크쇼어 (https://www.milemoa.com/bbs/board/9314096)

자세한 후기는 링크 참고하세용

감동적인 레이크뷰 호텔입니다

하지만 룸컨디션이나 어메니티나 이런건 호텔 급에 안 맞는 느낌이에요..

(W가 메리엇 럭셔리 라인인걸로 아는데 이 호텔은 럭셔리급이 아니에요 암만봐두)

여기 갔을땐 메리엇 평민골드라 조식 못 먹어서 조식이 어떤진 모르겠어요. 근데 느낌상 그렇게 맛있을거 같진 않아요..

35k 숙박권을 추가 차감 3천포 이하로 털거나 brg로 비수기 200불, 성수기 250불 이하에 갈수 있으면 괜찮은거 같아요.

(티어 있어서 레이크뷰 받을수 있을거 같은 경우에요.)

차감 또는 가격이 그 이상이거나 티어 평민이라 업글이 쉽지 않을거 같으면 다른곳 가세욥...(전 평민으로 업글받긴 했지만..)

 

 

4. AC호텔 시카고 다운타운 

BRG 사냥해서 비수기 100불 이하로 방문했던 곳이라 가성비가 넘 좋았어요

150불 이상이면 만족도가 급격히 낮아질거 같은..

AC호텔 특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마루바닥이 호감포인트구요

호텔 급 대비 기본룸도 넓더라구요

뷰는 기대할수 없는 위치이고, 위치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다운타운 트조가 아주 가깝습니다.

 

 

5. 그웬 럭셔리컬렉션 미시간 애비뉴 (The Gwen, a Luxury Collection Hotel, Michigan Avenue Chicago)

2019년 before covid 시기에 갔던 곳이라 지금이랑 좀 다를수 있어요. 포인트 숙박이었는지 숙박권이었는지 헷갈리네요..

그당시에는 레노한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 룸컨디션이 정말 좋았고, 직원이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응대해줬어요.

전체적인 룸컨디션이 제기준 리츠보다 좋았고, 특히나 욕실이 리츠보다 좋았습니다.

2019년도의 좋은 투숙경험 이후에 재방문해야지 계속 생각하고 있는 곳인데,

리츠랑 포인트 차감이 비슷하거나 비싼 날도 많아서(..) 포인트 아끼려고 + 뷰가 아쉬워서 계속 리츠로 갔어요.

뷰 좋은 방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는 위치인게 큰 단점이에요. 근데 위치 자체는 관광다니기엔 좋아요.

 

 

6. 르네상스 시카고 다운타운 (Renaissance Chicago Downtown)

마모에 시카고 호텔 질문글 올라올때마다 제가 안티 댓글을 다는 호텔입니다.

brg로 싸게 투숙하긴 했는데(2019년 말에 100불대 초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불만족한 호텔이라서요.

일단 호텔 룸컨디션이 제기준 이 글에 나온 모든 호텔중에 가장 나쁩니다. w 레이크쇼어랑 우열을 가리기 힘든거 같은데 2019년도에 그랬으니 아마 지금은 여기가 더 나쁠거같네요(2020년도 이후 레노한게 아니라면요. 지금 공홈 사진 보니까 아마 룸은 그사이에 레노 안한듯요..)

그리고 코로나 이전인데도! 직원들이 불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하지 않았어요...

투숙 후 서베이에 투숙 중 겪은 불편들(메인 게이트가 공사중이라 매우 복잡했는데 메리엇 공홈에 전혀 공지되어있지 않았음, 룸 청소상태 및 어메니티 청결 문제 등)을 남겼는데 전혀 피드백이 없던 것이 화룡점정..

근데 가장 이해하기 힘든건 여기 포인트 차감이나 레비뉴가 리츠/그웬하고 비슷하단거에요. 

위치빨인가?싶은데 이 호텔이 리버뷰 나오는 룸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거에요..

아무튼 싸게 가는거 아니라면, 리츠나 그웬 가세요 그 돈이면...

 

 

7. 안 가본 호텔들 중 가보고 싶은 곳들

- 생레지 시카고: 오픈이 한 세번쯤 밀린거 같아요. 여름에 드디어 오픈하나본데 비수기에 차감 좋을때 가려고요. 초초초 신상이라 룸컨디션이 나쁠수가 없을거같고, 위치도 넘 좋더라구요.

- 런던하우스 시카고: 리버뷰가 제일 예쁘게 보이는 호텔이라고 생각하는데 힐튼 숙박권이나 포인트 쓰기는 좀 아까워서 후순위가 되더라고요. 비수기에 레비뉴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 세이블 네이비피어: 호수 한가운데에 있어서 정말 레이크뷰 호텔이겠더라고요. 여기도 힐튼 포숙/숙박권은 좀 아까워서 비수기 레비뉴로 한번쯤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8. 시카고 호텔 베스트 로케이션(철저한 개취)

- 저는 루프보다 강 북쪽을 좋아하는지라(더 깔끔하고 안전한 동네라고 느껴져서요) 이쪽 호텔들을 보다 추천합니다.

- 제기준 주요 관광지 도보로 다닐만한 북방한계선은 리츠칼튼이에요. 월도프는 리츠보다도 좀더 북쪽이라 관광지 걸어다니기에는 은근 멀어서 호캉스용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차 갖고가는 경우 근처에 저렴하면서 인도어 셀프 파킹인 스팟히어로 주차장 있으면 베스트..리츠 옆에 딱 이런 주차장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리스트에서 빠졌더라고요ㅠㅠ. 저는 시카고 로컬 아니면 다운타운에서는 웬만하면 운전 안하고 걸어다니거나 우버 타는게 여러모로 편하다고 생각해서 in and out privileges는 신경쓰지 않고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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