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초에 한국에 계신 어머니 핸드폰으로 우리은행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마도 FATCA 관련해서) 미국에 거주중인 저의 SSN, 여권, 면허증 등의 개인 정보가 필요하니 알려달라고
하네요. 만약 5월 안으로 정보를 받지 못하면 국세청에 보고가 들어간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우리은행에는 휴면계좌 정도만 있을 뿐 금융거래가 없기도 하고, 20여년 미국에서 지내며 이런 종류의 연락은
처음인데다 워낙 민감한 정보들을 다 요구하니 무슨 일인가 싶어 혹시나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 문의 드립니다.
처음에 연락온 우리은행 어느 지점 담당자와 통화도 했고, 아무 지점에 가족이 가서 자료 전해주면 된다고 했고,
어머니께서 근처 다른 지점에 가셔서 담당자 명함도 받아오고 해서 뭔가 불법적인 경우는 아닌거 같기는 합니다.
전해 듣기론 우리은행이 해외거주자 세금신고 관련으로 우리나라에서 통합 관리하는 주관은행이라고도 하는데
인터넷으론 관련 내용을 찾을 수가 없고, 명함의 이메일로 문의메일을 보냈지만 며칠째 연락이 없어서 조금
찜찜한 부분은 남아있습니다.
한국에 본인 명의 자산이 특별히 많은 건 아닌데, 작년에 변동 사항이 좀 생겼고 그동안은 종신보험금 정도만
남아있어서 미국에서의 FATCA/FBAR 신고를 띄엄띄엄 해온터라 혹시 그와 관련이 있는건지..
최근에 비슷한 연락 받으셨던 분 계시면 경험담 공유 부탁합니다.
부모님 한국 우리은행 계좌 FBAR 신고를 몇년동안 해왔는데도 그런 전화는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저도 이번이 처음이고, 주위에도 경험자가 없어서 이렇게 글까지 올려보게 되었네요.
저는 그런 연락을 받아본 적은 없는데요. 혹시 잔고가 근래에 5만이상으로 변동이 되셨나요? 제가 알기로 은행별 5만 이상부터 미국에 보고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만불 말씀이신거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작년에 몇천만원의 변동은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금융기관이었고, 우리은행이 한국에서의 자산현황 보고를 총괄(?)하는 주관은행이라는 설명이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관련 자료도 못찾겠구요.
네. 은행 별로 5만불 이상이면 은행에서 미국으로 보고할 의무가 생긴다고 합니다.
http://m.koreatimes.com/article/860642
우리은행이 fatca를 총괄해서 보고한다는 건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네요.
P2가 시민권을 받았고, 발란스가 5만 이상으로 변동도 있어서 그랬는지 하나은행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해마다 FBAR/FATCA 신고는 꾸준히 해왔구요.
저도 4월에 연락을 받아서 정보를 제가 직접 입력하였습니다. 문서들을 보낼필요는 없었습니다.
[WON뱅킹]
메뉴>안내지원>지원>FATCA.CRS등록
[인터넷뱅킹]
메뉴>고객광장>개인회원서비스>고객정보관리>FATCA.CRS등록
아, 연락 받으신 분도 있군요.
저는 우리은행 온라인 뱅킹에 가입 안되어 있어서 아마도 직원 통해 등록을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혹시 해외 이주신고 하셨나요? 이걸 하고 안하고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요...
우리은행에서 요즘 FATCA/CRS 서류 없는 계좌들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있나봅니다. 저희도 4월에 이메일을 받았는데 존재자체도 잊고 있었던 저희 아이들 계좌더군요. 원래대로라면 계좌 개설할 때 작성했어야 하는 건데 최초 개설시에는 한국국적의 한국거주자셨으면 이 서류를 제출 안 하셨을테니 이제라도 보내라는 것이겠죠. 서류자체는 별게 아닌데 저희도 애들은 은행용 인증서도 없고 해서 어찌 해야하나 좀 고민이긴 하네요.
직접 이메일을 받으셨군요.
아무래도 저처럼 담당자랑 연락해서 관련 자료를 보내 처리해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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