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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 몰디브 여행기 2. 몰디브 편

NYRock~ | 2023.05.15 07:38: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부 몰디브 여행기 시작합니다.

몰디브 숙소는 작년 5월경 마모에도 잘 알려진 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로 6박 7일을 포인트 75만으로 예약을 했으며, 숙박은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11시반에 출발하여, 도하에서 1시반 비행기로 몰디브를 가는 일정인데 도하 공항에  비행기가 예정 보다 늦게 도착하고 게이트까지 셔틀을 타고 가야 하는 등으로 늦어져 몰디브 행 비행기 게이트로 서두르게 가는 중간 에스컬레이터에서 카타르 에어 직원이 몰디브 행 종이를 들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서 그 직원과 같이 게이트로 뛰어가 간신히 몰디브 행 비행기 타고 안도의 한숨을 돌립니다.

몰디브에는 오전 7시 50분경에 도착하였으며, 날씨는 습하긴 하였으나 맑았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서 나가려고 하였는데, 저희 짐에 빨간색 스티커로 가방검색이 필요하다고 하여 검색대로 가니, 가방을 열어보고선 몰디브에서 먹으려고 면세점에서 산 술을 보더니 술반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자기들이 보관하고 있겠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그 중에 한병을 두바이에서 따서 딱 두잔정도 마셨는데 검사관이 개봉된 술병은 페기처분 해야 한다고 하니, 옆에서 와이프가 눈이 커지면서 감시관에게 “What? It was leaking, and that’s why I opened and sealed it!” 이라고 눈 크게뜨고 버럭하니 검사관이 움찔 하면서 자기 보스한테 물어본다고 하고는 그병도 보관하겠다고 하고 마무리 됩니다. 문제의 병 사진 올립니다만.. 와이프가 짐 쌀때, 저 파란색 테입을 왜 가져가냐고 물었었는데 와이프의 선견지명에 무릅을 탁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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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을 나가니 여러 리조트의 표지판을 들고 있는 리조트 직원들 사이에 Waldorf Astoria Maldives 표지판을 들고 있는 직원을 만나 간단히 인사를 하고 보트 선착장으로 가니 여러 후기에서 봤던 보트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트안에 들어가니 저희 말고 다른 4인 가족이 있었으며, 그 가족들은 이번 방문이 세번째 방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보트 직원이 건내는 차가운 수건과 웰컴 샴페인을 받으니 여러 해프닝은 있었지만 잘 도착한거 같은 안도감과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파도를 헤치며 50분쯤 지나오니 마모 리뷰에서 봤던 선착장과 직원들이 나와 손을 흔들고 있는것을 보니 또 다시 탠션이 오르는걸 느꼈습니다. 웰컴 드링크를 받고 담당 Personal Concierge (이하 PC) 와 인사를 나누고 저희 방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준비될때까지 쉴 수 있게 저희 방보다 좋은 700번대 Overwater Villa를 배정해 주었으며, 저희가 묵을 Reef Villa와의 차이는 물 위에 있다는것과 옷장들 사이에 정사각형 유리가 있어 숙소 아래 바다를 볼 수 있다는거 라고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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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쯤 되어 저희 방이 준비 되었다는 연락이 왔고, 저희 PC와 함께 카트를 타고 배정 받은  319호로 도착하니 침대에 바나나 나무 잎으로 Welcome 장식, 그리고 웰컴 과일 &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옷장에는 가족들 사이즈에 맞게 샤워까운 및 슬리퍼들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PC로 부터 숙박하는동안 미리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 미리 예약들이 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기타 필요한 사항이나 궁금한게 있으면 본인에게 What’s app을 통해서 연락을 하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저희는 저녁으로 먹을 컵라면과 햅반등을 잔뜩 싸와서 살짝 당황했으나 태연한척 알았다고 하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햇반이 물 끓이는 pot으로 데우는데에 실패하여 대체로 컵라면과 룸서비스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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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골드 맴버 이상이면,  조식 및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Peacock Alley에서 Happy Hour를 제공하는데 술을 공항에서 다 뺏긴 저희부부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온 시간으로 정해진 칵테일 매뉴, 맥주, 와인 그리고 Daily special이 있는데 메뉴에 없는 칵테일도 요청하면 만들어 줬으며, 칵테일이 약한거 같으면 쎄게(?) 말아 달라고 하면 쎄게 만들어 줍니다. 저희는 맨날 쎄게 말아달라고 했었습니다. 기본안주로 땅콩이 제공되며, 요청하시면 프렌치 프라이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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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다른분들의 리뷰에서 사진과 내용이 많이 다뤄져서 변경 된 점만 말씀드리면, 다른분들 리뷰에선 샴페인이 구비되어 자유롭게 따라 마실수 있었던걸로 보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샴페인 병을 볼수가 없어 숙박초기에는 거의 못 마시다가 중간쯤에 서버한테 요청을 하니 갔다 주는걸로 바뀐듯하며, 미모사도 주문하시면 갔다 줍니다. 매일 갈때마다 큰돈은 아니지만 팁을 놔뒀더니, 망고 스틴도 요청하면 아이들 숫자대로 두 접시로 갔다 주고, 샴페인도 잔이 비어질때면 또 따라주고 했습니다.


호텔 엑티비티 중에선 아이들이 아직 그리 크지 않아 선셋 피싱만 하였는데, 저희 가족 모두 만족하고 즐거웠습니다. 저희 가족 말고 두 커플이 같이 같이 갔었는데 저희가 운이 좋게 물고기를 7마리로 같이 간 사람중에 제일 많이 잡았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면 다음날 점심 또는 저녁으로 먹을지, 룸에서 먹을지 Peacock Alley에서 먹을지 선택하시면 되며 볶음밥과 샐러드가 같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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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mentary로 리조트내에서 사진촬영을 해 주는데, 체크아웃하기 늦어도 이틀전에 사진을 촬영을 해야 합니다. PC를 통해서 원하는 날과 시간을 알려주면 예약을 잡아주며 예약된 시간에 키즈클럽 옆에 있는 Photo Fish 스튜디오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다음날 PC를 통해서 사진 리뷰 및 프린트 할 사진을 고르는데 1장은 Complementary로 제공은 하나 그 이상 원하실 경우 추가 비용을 내시면 됩니다. 추가 팩키지 구입하시고 사진의 Raw을 달라고 하면 USB에 담아서 줍니다.

리조트 내에 키즈 클럽이 있어 저희 아이들도 지내는 동안 많이 이용했는데 숙박 초반에는 가기 싫다고 하더니만 한 이틀즈음부터는 아침 먹고나면 키즈클럽에 가서 올 생각을 안해서 저희도 편하게 있었습니다. 엑티비티는 매일마다 바뀌며, 중간중간에 아이에게 무슨일이 있거나,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엑티비티를 하고 싶다고 하면 부모에게 연락해 줍니다. 저희 아이들이 키즈 클럽에서 있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애들이랑 좀 친해졌는데 그 집은 올해 10월쯤에 또 올거라고 저희보고 다음에 언제 또 오냐고 물어보기도 했으며 (우린 조만간 못 와), 키즈 클럽에 있던 아이중에 리조트 오너 딸이 있다면서 그 아이는 여기서 산다고 알려줬는데 방에 구비되어 있는 리조트 잡지에 그 아이 사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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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하는 동안 특별히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았고, 가족들도 굉장히 만족해 했던 휴가여서 큰 추억으로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꿈같은 6박 7일을 마치고 집에 온 다음날 둘째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I miss Maldives.” 라고 했는데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었는데 저도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작년에 예약한다고 75만을 썼는데 갔다 와서 보니 53만 포인트가 쌓여 있어서 생각했던거 보다 좀 더 빨리 재방문이 가능할거 같기도 합니다.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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