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의 힘을 빌러 글을 써봅니다 ㅠ
미국 회사 다닌진 1년이 되었고, 사는 곳이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일자리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신생 부서에 일이 많이 없었는데, (Forecasting 이 너무 심하게 부풀려져서 추가 인원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채용 됨. )
위와 같은 이유로, 입사하고 6개월 동안은 한 일이 전무 합니다 ㅠ 부서에서 약간 낙동강 오리알 이었구요.
새로 생긴 자리여서, 인수인계도 받을 일도 없었고 매니지먼트도 저에게 뭘 시켜야할지 방향성도 없더라구요.
원래 하던 분야가 아니고, 해상 수입 진행에 대한 지식이 없어 좀 어버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회사에서 맡은 일 열심히 하고, 자리 지키면 올라가잖아요
근데 미국은 자기의 역량이 중요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회사에서 제 포지션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게다가 백인 남성 위주의 회사라서, 위로 갈수록 백인 남성만 있고 자기들끼리 끌어줍니다 ㅠ
진짜 몸도 편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는데, 누구나 대체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고, 경력에 심하게 마이너스 같아요.
근 몇개월 전부터는 정 줄 일이 없는지 (요즘 마켓도 좋지 않아) 그렇게 전문적인 일을 시키질 않습니다.
업체들에게 템플릿을 만들어 뿌리고, 전체 요율 을 받아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등의 가격 관리를 시키며,
수많은 계약파일을 Collect 하여 한개의 format 안에 추가하는 Copy & Paste의 단순 노동만 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다니고 있었던건, 회사의 좋은 문화 + 만족 했던 급여 + 일이 없는 직장 + 너무 좋은 상사 에서 편안함을 느꼈던거 같네요
그런데, 간호 프리렉이라도 시작 해 보겠다 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몇개월 동안 계속 말도 안되게 많은 자료를 (하나 하나 다 적어서 Search 를 눌러야 값이 나옴)
직접 값을 손으로 입력 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시켰고, 단순반복노동으로 현타가 엄청 왔습니다.
이러한 점에 답답함을 토로해도 회사에선 꼭 필요했던 가격정리라며, 중요한 일이라며 가스라이팅 하고 계속 뺑이를 시키길래
마치 새로온 직원에게, 아무도 못건들이던 지하 창고문을 열고, 여기 정리를 혼자 해봐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거기에다가, 같은 부서내 타 팀을 도와주며 양 팀에서 일을 같이 해달라고 파견 처럼 보내더니
약속한 타팀 일 하는 날에도, 이팀 저팀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제 색을 잃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두 팀일을 조금씩 해도, 일이 여유롭긴 합니다)
내 능력이 없으면, 이렇게 휘둘리고 언제든 해고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강하게 체감이 되었고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는지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상황에서 더 Advanced 되는 포지션을 가려면 MBA나 Supply Chain 석사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미국에 올때 남편이 항상 하던 말이,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였는데, 사실 전 하고 싶은 일도 크게 없었습니다.
특히 Supply Chain 으로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포워딩도 그냥 문과 어중간 하게 졸업 하고, 영어만 하면 되는 낮은 진입 장벽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어차피 계속 미국 살꺼고, 이럴거면 그냥 힘들어도 돈 많이 벌고 고용에서 좀 유리한 간호사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힘들면 베드사이드 아니라도 갈 포지션이 많은 것도 장점,
물론 실제로 더 어려움이 많겠지만, 장점도 많은 직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프리렉을 들으려고 신청을 해둔 상황입니다.
막상 학교를 병행하며 일을 하려고 하니, 지금 이 여유로운 직장과
거의 방생 수준의 직장 문화 (아무도 건들이지 않고 사람 관계 스트레스가 아예 없음) 가 플러스로 바뀌어
최근에는 그냥 여기서 시키는 단순 반복 노동 하면서 다녀보자 라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애매하게 그만두면 다른 직장을 가기도 쉽지 않고 (작년과 다르게 지원해도 최근에는 연락이 잘 안오더라구요 )
그렇다고 알바를 해도, 지금 직장에서 벌이랑 업무강도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었는데,
아직 학교 시작을 안해서 그런 걸까요 ?
계속 이 업무를 하면서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금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상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한 단순 반복 노동에서 자기가 요청 하는 바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미 잘 되어있는데 왜 또 트집을 잡나 싶어
그 밝은 분의 목소리가 많이 다운 되어 있는걸 간과하고, 약간 퉁명스러운 톤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사도 기분이 상했다는걸 느꼈고, 대화를 하는 내내 (상사분이 원래 그런 분이 아닌데.. 슈퍼 긍정인데 휴가를 앞두고 힘들어 보였음)
계속 한숨을 쉬고 저를 훈계하는 톤으로 (그리고 마치 넌 YES 만 해라 라는 느낌을 받음)
자기가 원하는건 이 가격을 항상 신규 가격으로 유지하는 거고, 너가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를 아직도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나무랬고
긴 대화 끝에, 그래도 마지막에는 제가 먼저 사과 하는 말과 상사 요청 사항을 빨리 실행할 방법이 있으니 알아 보겠다고 전하며 통화를 종료 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다는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진짜 한국에서 더러운 일 많이 당하고 더 심한 말과 힘든 사회생활을 했었는데,
오늘 통화를 하는 내내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 단순 반복 노동의 늪, 그리고 능력없음으로 당하는 이런 취급 ㅠㅠㅠ
현 상황이 우선 저도 돈을 계속 많이 벌어야 하고, 이직갈 회사 없이 백수가 되고 싶지도 않아서 무턱대고 그만두지는 않겠지만,
계속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ㅠ
글을 쓰다보니 감정도 정리가 좀 돼는 것 같아 자문 자답을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고 우선 오늘 퇴근을 얼른 해야지 하는 맘이 드네요
긴 넉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심이 확실하시고 가내 소득이 줄어들어도 생활에 문제가 크게 없으신거면 저는 지금 하시는 일 관두시고 준비하시던 간호사의 길을 걸어보라고 말씀을 드리겠지만 만약 저라면, 그리고 저는 항상 플랜b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회사일을 (대충) 하면서 학교가 됐던 이직을 하던 다음 일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시장이 경색되어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또 어떻게 채용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회사일은 회사일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상사의 잔소리는 한귀로 흘려듣는 훈련을 좀더 해보시면 스트레스 관리에 조금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ㅠㅠ위로가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좀 예민한 편이고 작은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딱 보셨나봐요
(대충) 하면서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하네요 그냥 좀 내려놓고 다녀야겠어요
제 자신이 물류 경험 있고 아내가 간호사인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데요.
좀 타이트해도 싱글 인컴으로 졸업할 때 까지 버틸수 있으면 쿨~하게 지금 직장에 사표내고 간호 코스에 집중할 방법도 있겠지만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하시니 최대한 지금 직장에서 버티는 방법으로 가셔야 겠네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과 이야기 할 때 긍휼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화나고 짜증나는 것도 조금 누그러듭니다.
'아.. 너도 참 어지간하면 이러고 있겠냐 난 간호대 과정 끝나면 쿨하게 나갈 건데..' 하면 대화하기 조금 편하실 거에요. ^^
그리고 이미 많이 알아보셨겠지만 간호 과정이랑 일이 쉽지 않습니다.
병원 들어가게 되면 여기도 어차피 조직이니 편이 갈리고 윗선에 보고해야 하고 자기밥 챙겨야 하고 회사랑 같습니다. (어쩌면 더 심할수도...)
특히 베드사이드에서 볼거 못볼거 다 보고 경험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간호 인력이 부족하고 헬스케어 쪽 전망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한국에서도 사회 경험이 있고 각오 하고 하시는 것이니 잘 하시리라 봅니다.
앞으로 다시 경험 못할 소중한 오피스 경험일 수도 있으니 최대한 즐기시구요 ^_^
제가 고민하는 상황에 (물류+간호) 딱맞는 분이 댓글 주셔서 신기하네욥
아직은 제가 그렇게 공부에 올인할수 있는 사람일지 자신감이 없어서 ㅜㅜ 직장을 관두기 무서운 맘이 큽니다. 올해는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한번 해부학을 해봐야 감이 올 것 같아 이후에 후기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긍휼심 부분 읽다가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자신에게 힘든 부분이지만, 정말 스트레스를 쉽게 받기는 해서 ㅜㅜ (두부멘탈이지만 잘 버팀)
말씀하신대로 간호쪽을 가면 더 힘들면 힘들었지 덜하진 않을텐데, 이 편한 회사에서 겨우 상사가 아침부터 저에게 실망한거 같고,
인정 받지 못하는 일을 하는거 같은 기분에 퇴사욕구 뿜뿜했던 자신이 민망해지네요
정말 그리워질 수도 있는 오피스 라이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회사 내부적인 분위기(낙동강오리알, 답정너스타일 등등)는 글쓴님의 감정이 섞여 있고 혼자만의 추측일 가능성도 있으니 과도하게 일반화시키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포워딩업체 경력이 7년이나 되면 상당한 경력인데 계속 이어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사실 코비드 기간동안 운송업이 난리가 나는 바람에 로지스틱스 & 구매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구요. 저도 구매나 로지스틱스쪽은 잘 몰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링크드인에 채용공고가 올라오는걸 보면 중간에 언급하신 Supply Chain Management 능력 또는 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아요. 저도 회사 구매담당자에게 대충 들은 내용인데 석사, 박사 과정이 아니라 비교적 단기에 마칠수 있는 Supply Chain Certification 커리큘럼이 있는데 이런 과정을 들어보시면 포지션상승이나 이직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업무긴 합니다만 글쓴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고 저 역시 초심을 잃었나 생각도 들어서 생각을 몇번 다시 해봐도 뚜렷한 결론이 나질 않더군요. 미국에서 간호사나 헬스프로바이더는 좋은 직업이지만 전혀 다른 업종이라 진입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신다면 응원하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인데 퇴근하고 치맥이라도 하면서 기분 추스려보세요.
내부 분위기를 단정짓지 말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ㅠ 그렇지 않아도 가족들은 MBA를 그냥 하던지 해서 지금 하는 일을 비슷하게 하는게 몸도 편하고 시간도 아끼고 좋다고 하고 저도 동의하고 있어서 무엇이 나은 걸지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로지쪽으로는 지원하면 그래도 면접은 잡히는거 보면 한 우물을 잘 파서, 기회는 오는구나 하며 제 지난 시간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져 흐뭇할때도 있었구요. 다만 제가 로지스틱스 매니져가 되고싶은지도 잘 모르겟고 확신이 없어서,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한번 해부학을 들어보면서 제가 할수 있는 공부일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올 썸머와 가을학기를 들어보고 제가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ㅠ
Happy Friday!!!
저도 경험해보니 다니기 싫은 회사 감정을 눌러가며 꾸역꾸역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한번 싫어지면 회사가 뭘해도 싫고 심지어 근처만 가도 싫어지는 타입이라 그 동안은 맘이 안내키면 곧장 회사를 그만두곤 했는데 저도 요즘 퇴사병(?)이 걸려서 큰일입니다. 암튼 미래를 위해 화이팅하시길ㅎㅎ
새로운 잡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일에 만족은 못하고 하고 싶은게 딱히 없다고 하셨는데 리크루팅하면서 본인 스스로를 더 잘알아가고 또한 밖에 현실을 마주침으로서 파악도 하고 좋은 경험일것 같습니다. 제 경험은 찾아보니 어렵고 지금 잡보다 훨씬 나쁜잡들만 많아서 나름 현재 직장에 더 만족하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맞습니다 ㅠ 타회사 포지션 나오면 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금 회사가 상황이나 조건이 더 낫고 그래서 회사에서 일을 대하는 생각을 좀 바꿔봐야겠습니다 ㅠ감사합니다
새로운대로 갈곳이 없다면 참고 다니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적어도 회사가 좋은 패키지 주면서 나가주라고 할때까지는 참으셔야, 실업급요도 신청할수 있기 때문에 1년정도 직업없이 버틸수 있습니다. 간호학과는 어차피 실습때문에라도 회사다니면서 하기 힘듭니다. 조금씩 이론수업듣다가, 일 그만두면 여러 수업 몰아 들어서 빨리 졸업하시는 전략으로 가셔야죠..
실업급여 받는 방법도 있군요 ㅠ생각치도 못했네요 맞아요 아마 해부학 하고 이후에 어느 시점에는 진짜 올인 해야하는 때가 올것 같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우선, 단순반복이지만 쉬운일이니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해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지금 하는일이 지겨운 데이터 엔트리 정도의 잡일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이력서에는 데이타 메니지먼트했다고 포장하실수 있습니다. 거기에 SQL 이나 BI 정도의 지식을 더하시면 로지스틱쪽 business analyist 자리에 지원도 충분히 가능하니, 간호학과 적성이 아니시면 MBA 쪽으로 방향을 바꾸셔서 data analytics 쪽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7년정도 경력에 MBA 공부했다면 기업들이 좋아할 거에요.
MBA하고 커리어 핀 사람이 많이 있어요 회사내부에서도.. 안그래도 Logistics Analysist 분들이 제 자료를 Power BI로 만들어서 리포트 하기는 하는데, 팀 내에서 Data analyze 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긴 해서 경쟁력 있어보이긴 하네요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MBA 에서 현재 커리어를 살려야 겠네요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풀타임 일하면서 간호 프리렉 쉽지않습니다. 저도 문과생이고 간호 프리렉 듣다가 이길은 내길이 아니구나 하고 접었어요. 간호에 뜻이 있다면 일을 그만두고 풀타임 학생으로 전환해서 수업만 듣고 빨리 끝내시는게 장땡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두가지 길이 있겠네요
1. 단순 반복된 일을 하면서 MBA 를 하든지 스킬을 살릴수 있는 석사를 한다. MBA 하고 커리어 피려면 백인+말빨이 청산 유수여야 커리어가 피더라고요.
2.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 이직 기회를 노린다.
힘내세요.
저는 유학을 6년정도 했는데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고등학교때 한 유학이어서 그런지, 진짜 말빨 청산유수 무슨말인지 확 와닿네요
지금 필드에서 저희 매니져 (백인 남성) 이 20대 후반인데 벌써 씨니어매니져 까지 승진을 했습니다 입사 한지 1년 넘었고 2번 승진했구요
미국에선 능력있으면 그냥 막 팍팍 올려주니까요 보면서 저는 저정도의 역량을 피긴 어려운데 하면서 아시아인으로써 영어 제 2외국어 인 사람의로서의 한계도 좀 느꼈구요 그래서 전문직을 하고자 하는 마음도 조금은 영어에서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 있었습니다 ㅠ
풀타임일 하며 올해는 과목 적게 들어보고, 성적이 안나오면 아마 못할것 같습니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능력없어도 입 잘털고 사내정치열심히하면 승진하더라고요. 제 주변에 여럿있어요 입만잘털고 남비위잘맞춰거 승진하는 미국애들이..ㅎㅎ 근데반대로 묵묵히 일만하는 미국애들이 있기에돌아가는 형태 ㅋ
보통의 경우 1년정도 지나면 내가 이 일에 맞다 안 맞다 느낌이 올거예요. 원글님의 경우 거의 아닌게 확실해 보이는데 그러면 다른 팀/다른 회사/다른 업종 등으로 옮기는게 더 좋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그 전에 내가 앞으로 뭘 할건지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거고요. 다음 스텝은 그 고민 후에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밟으셔야 되겠죠.
주변에 간호사가 꽤 있어서 좀 아는데요...간호사 대우가 꽤 좋긴 한데 격무에 시달려서 스트레스 엄청 받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으면 많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ㅠ 간호사라는게 진짜 쉽지 않고 3D 일것 같아서, 저도 그냥 아주 몸 편한 일을 하며 아이 낳아 키우고 몸편하게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때도 있고, 어느날은 아예 정반대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 맘을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해당직군이 제가 도전해볼만한 얼마 안되는 전문직이고 투자대비 (본과2년+온라인 RN to BSN) 로 대우가 너무 좋은 가성비 짱 직군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끌리는건 사실입니다 ㅠ
미국에서 사무직으로 계속해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또 결국 이쪽으로 학위도 필요하고, 오피스에서 성과를 계속 내야 더 좋은 회사로 이직도 되고 그래서
전문직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해부학을 들어보자였어요 한번 열심히 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딱 어떻게 해야지 하는 확신이 설 때까지는 그냥 다니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것은 일이 맘에 안 드시는 거지 그 외에 것은 얼추 다 맘에 드시는 것 같아요. 그것만 해도 확실한 계획을 세울 때까지 다닐만한 충분조건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에야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부정적인 생각이 쌓일 수도 있지만 조금은 내려놓으시고, '그냥 여기는 다음 계획 세울 때까지 쉬어가는 곳이라 생각하시고 주는 일만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다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전문직에 대한 생각이 가득한 차에 글을 읽다가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시는 말씀대로 그러면 앞으로 어떤일을 하고싶은건지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야할것 같아요 정말 외국인으로써 영어를 잘하는 편임에도 영어 장벽은 항상 느끼고 그래서 그런지 전문직의 장점이 더 와닿는것 같습니다. 오피스에서 영어가 항상 쉽진 않네요 ㅠ
글을 쭉읽어보니 단순노동하는게 힘든데 다른 회사문화나 보상은좋으시다..인것같습니다
솔직히 간호 공부든 어떤공부든 병행하려면 힘들지않은 단순노동이좋은거아닐까요 빨리후다닥해두고 눈치안보이는 미팅룸이런데가서 숙제해도되고(ㅋㅋ제가해본..ㅋ) 그리고 지네끼리 이끌어주고 끌어주는분위기면 난 어차피 이직하니 최대한 이 회사에서 꿀빨고 갈게 이런마음으로 무대뽀 내일만하고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저는 솔직히 단순노동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제 상황이 그랫으면요. 일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승진이되니마니 간보는 이런회사보다 차라리 대놓고 지들끼리 이끌어주고 막 이런데면 내할거만 하고 퇴사하면되니까요. 제가 지금 회사가딱 그래서 대충 할일만하고 눈치도 안보고요 쉬고싶을때 쉬고 안됨 짜르던가??? 어차피 새로운 사람찾는것도 일이고 귀찮고 인수인계하기싫잖아~ 이런식으로 은근하게 흘리면 회사에서도 철밥통 윗선들 다 알아듣고 냅둡니다.미국에선 누구자르고 새로운사람찾는 과정도 어쨋든 자기 업무에 올라오는거니 싫어하는사람많더라구요 ㅋ
아하 맞네요 오히려 생각 없이 뇌빼고 일해도 되는 단순업무가 장점이 될 거 같아요 진짜 ㅠㅋㅋ 현타는 당연히 따라오지만
지금 회사에서는 제가 올라갈 곳은 아예 없는건 맞아요 공부 해보다가 잘 안되면 그 이후에는 옮겨보는걸로 마음을 잡아야겠네요
그냥 이정도 수준에서 만족을 하고 살면 저도 철밥통 비슷하게 일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해요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네 저도 30대인데 오랜만에 수업듣고 하면 생각보다 정신없더라구요ㅠ 그래도 회사 일이 복잡하거나 힘들지않이서 병행할수잇어서 럭키라고 생각해요 ㅎㅎ 현타도 돈받구 이런 허접한일할수닛는데 경력에는 그렇게 안보이니 좋은 일자리라고생각하시고 간호사길로가시게되면 그걸로된거구 아님 이직할때공백도없구좋으실거같아요^^ 그리고 일이넘쉬윰 다룬 투잡도 하실슈잇울테니 좋은거가타요
ㅠㅠㅠ 진짜 위로도 되고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되면 또 후기 남겨볼게요 드디어 퇴근을 하네요 Happy Friday!~!
후기 기대할게요~!! 회사 다니면서 간호사 준비 하신다는거 자체가 엄청 성취와 도전의식이 대단하신분같으세요 그래서 더 현타 오시는듯 ㅎㅎ 문과나와서 아무데나 들어갔다고 쓰셧지만 한 회사에 7년이나 다니시면 끈기도 대단하고 남들이 보기엔 굉장히 존경^^!! 금요일인데 맛있는거드세요~!!
완전 추진력있게 돌진 잘하는데 끝심이 부족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항상 향상되기 위해 힘쓰고 인정 받으려고 더 노력 했던것도 있어요
정정 하자면 경력이 한국 로칼 3년 외국계 3년 조금 더되게 하였습니다 본글에서도 수정을 해두겠습니다 ;)
끈기있게 했다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조그만한 회사 로지스틱있다가 그 시간에 자격증이랑 나중엔 마스터 졸업하고 IT 업계에 있습니다. 경력과 MBA 같은거 있으면 이름있는 회사는 면접은 다 볼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매나 플레닝쪽으로 경력을 바꾸시면 기회가 더 많으실꺼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저도 용기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일은 여유가 있는데-물론 바쁠땐 바쁘고 업무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있지만- 삶의 목표나 만족감 없이 일한다는 사실에 말이죠.
그러다가 우연찮게 주식/옵션으로 코로나때 어쩌다가 한번 큰 돈을 만져보니 (물론 후에 상당부분 다 내줬지만), 이렇게 아둥바둥하게 직장생활해봐야........ 돈은 다 주주들이 벌어가는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배웠다고 해야되나요? 직장생활하면서 상사 분들이 싫은 소리/잘했니 못했니 해봐야...... 다 같이 고생하여 주주들 불로소득 창출하게 하는 같은 집단인데 라고 생각을 하니 심리적으로 stress free가 되더군요.
그래서 전 side hustle로 시작하여, 현재는 거의 full time job이 되어가고 있는 주식/옵션 트레이더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비단 Day Trading 뿐 아니라 기업가치분석이나 비지니스 구조분석하는 것도 흥미를 느끼고 있구요.
제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은 다른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열정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할듯 합니다. 그게 아니면 어딜 가서라도 결국엔 만족감을 느끼시기엔 어려우실듯 해요. 더군다나 온라인/세계화가 진행된 지금은, 잘만하면 대박치는 곳이 현대사회다보니..... 예전처럼 하기싫은 일 억지로 하면서 고만고만하게 사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일 하다보면 대박이 나고, 그 대박으로 자아성취감과 금전적 여유도 보장되는 사회다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론 더 그런것 같습니다.
간호학을 언급하셨는데 왜 간호학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글만 보면 월급도 많고 대우도 좋다고 하는데 월급 많은 것은 인정하는데 대우가 좋다는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 합니다. 이상한 곳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간호사들도 있고, 보험사에서 클레임 리뷰만 하고 고객상담/자문/옴부즈만 같은 스트레스 적은 곳에서 쉽게쉽게 근무하는데 돈 더 많이 받는 케이스도 있겠죠. 봉급과 대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른 커리어도 많으니까 우선 거기서 시작하는 것이 좋으실듯 합니다.
제가 고민하는 바도 이 점 (수입과 워라벨에 관심있는데)에 있는데 아직까진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비루하게나마 직장생활하면서 때를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와 데이트레이딩..제가맨날 상상만하는 삶이죠. 현실은 어떤건 +75% 어떤건 -80%.. ㅋㅋ..ㅠ
은퇴 선결조건으론 A) 하루수익 일당은 250-300불 (=미국인 1년 평균수입), B) 최소 3년치의 연봉이 인덱스 및 현금으로 있을것인데
올해 현재까진 하루평균 꼬박꼬박 100불 내고 있긴한데..... 하루 일당 100불로는 1년 연봉 25K이라 은퇴는 어렵네요 ㅠㅠ
B의 조건은 아직까지 말그대로 먼 길이군요. 그래서 아직까진 말 그대로 side hustle입니다.
페이퍼트레이딩으로는 여태까지 500불로 시작해서 5만불까지 늘린것도 있는데 (물론 그 중에 3번 정도는 500불 계좌폭파되었죠)...... 기본적인 수준만 된다면 day trading은 100% 심리라서 역시 아니면 말고식의 페이퍼트레이딩할때의 퍼포먼스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실제 돈 걸고하면 손해를 보게 되니, 생존본능으로 손절하고 나면 1-2시간 후에 200-300% 나오는 현실을 몇번 보게 되면 멘붕이 오게 됩니다. (이것도 계속 경험하여, 초연해질때면 그때부터가 이제 본격적인 트레이더가 될수 있는 시점이긴 하죠)
이런 까닭으로 최근엔 funded account, prop firm이라는, 쉽게 설명하면 사용자가 돈주고 ticket or plan을 구입하여 eval (모의고사)식으로 기본소양 테스트 이후 합격하면 funded account 실전 계좌를 주는, 트레이딩을 할까 알아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건이 여러가지가 있죠. 보통 수익은 80/20으로 트레이더가 80가져가고, 100% 데이트레이딩이어야하고/stop loss의 개념으로 원금의 10%이상 떨어지면 탈락-> 그럼 다시 돈주고 eval사서 해야되고/좀 얕아빠진 곳에선 trailing stop loss를 이용하여 10%이상 떨어지면 탈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트레이더가 10K로 시작하여 1일차에 15K만들고/2일차에 15K의 10%인 13.5K가 되면 funded account 에 접근 거부되어 다시 돈주고 eval 사야되는 (그런데 돈 빌려주는 입장에선 10K빌려주고 3.5K이득인 35% 수익률인데) 조건 등등이 대표적입니다. 양심적인 곳에선 15-20%이상 Trailing stop loss조건을 안 내밀고 STOP LOSS인 경우로 많이하죠.
장점으론..... 일단 트레이더 자기 돈이 아니니까 약간은 페이퍼 트레이딩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트레이딩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긴 합니다. 특히나 여러 매크로 지표나 FOMC같은 날엔 하루 수익률 5000%플러스인 카지노가 열리는 날이라서 방향성만 잘잡으면 대박칠수 있는데 막상 자기돈으로 해라고 하면 단돈 5불도 아까운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도 하죠 ㅋㅋ ㅠ
최근 academic research에서 조사한 결과 0 DTE옵션 주 매수자가 실제론 retail trader가 아닌 institutional trader들도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도 있고, 사실상 0 DTE는 도박과 마찬가지인지라 자기돈 쓰고 하면 아무리 잘해도 손해인 기분이 많이 든다는 설문조사도 있더군요.
혹시라도 상상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ㅎㅎ
우와 적어주신거보니 내공이어마어마하신대요? 전 그냥 찍기식으로 흠 이거 이러면서 사고 그래서 아주 들~쮹날쭉 압니다 ㅎㅎ 초보중에왕초보.. 적어주신대로 정말 관심잇게좀봐야겠어요 엄청나신대요!! 전업 곧 가실거같습니다. 대박
긴 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시는 투자 부분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봤지만 잘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어 죄송하네용 ㅜㅜ 하고싶은 일을 하라는 말씀도 힘이 되고,
간호 공부 자체도 쉽지 않을것 이라서 프리렉을 해보고 제가 걸러질지 각이 나올거 같아서 좋은 소식 생기면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읽으면서 이전 직장에서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제가 보기엔 현재 업무에서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는 게 글쓴이님의 가장 괴로운 부분이 아니실까 합니다. 저도 이전 직장이 다니기엔 정말 편했는데 성취감이 굉장히 떨어지고 하는 업무가 제가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방향이 아니어서 다니는 내내 힘들어 했는데요. 성취감 없는 일을 계속하면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더라고요. 그만두고 싶다는 소리를 몇년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그래도 당장 못 그만둔 이유는 숨만 쉬어도 나가는 생활비를 계산해 보고나서 그 돈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고 궁극적으로는 이직에 계속 실패를 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한 일이 회사 밖으로 성취감을 찾는 거였는데, 파트 타임으로 개인 프로젝트나 부업 같은 거 하면서 관심있던 다른 분야 간도 보고 간접 경험도 해보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거의 투잡 뛰듯이 살면서 3년 만에 기회가 와서 이직 했는데 지금은 그 때 안 그만두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퇴직 대신에 실패해도 큰 리스크가 없는 선에서 이것 저것 해보시면서 여러 방향을 탐색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수업을 한 두 개만 들어보는 것도 좋은 생각 같습니다.
망고주스님 거의 제가 쓴 것 같은 너무나 같은 상황과 마음에 깊이 공감이 되네요 ㅜㅜ 말씀대로 업무외으 다른 일을 + 탐색을 잘 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할게요
지금 회사에서의 지루했던 시간도 참 편하게 돈버는 귀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맘을 집아야겠어요 감사해욥!
단순 업무라도 페이가 나쁘지 않으시다면 exit planning 하는 동안에 알바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세요. 단순업무가 많다면 high level excel skill and macro 배워보세요- automated work 가능하다면 easy money 가 될수도 있을듯 한데요. 저도 의료계통에 있지만 간호사는 정말 힘든일인것 같아요. 길게 보면 결국 편한게 최고더라구요
결국 편한게 최고라는 말씀 공감되네요. ㅜㅜ 왜 이런 힘든일애 꽃힌건지 저두 시도 해봐야 결론이 날것 같아서 뭐든 해보려고 합니다
엑셀 오토메이션 매크로등 쓰는건 공부를 해보려고 해요 확실하게 엑셀이 느니까 일이 조금 편해지네요 추천 감사드려요!
페이가 좋고 지금 돈을 많이 버시는게 중요하다면 당연히 지금 직장에 오래오래 될 때까지 있을거 같아요. 남는 시간과 에너지로 공부 시작해보시죠. 널싱 프리렉은 온라인으로 못하나요? 일하는게 단순업무라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그냥 거기에 챌린지를 더하면 되지 그만 두지는 않을거 같아요
이직이나 퇴사 고민 되시면 지금이 옮길 타이밍이라고 생각 됩니다. 글 읽어보니 지금 직장이 불만족스러우신 듯 해요. 저도 1-2년 전 이직 고민 하다가 업무도 적고 페이도 좋고 그냥 편해서 계속 다니다가 이제 7년째 같은 직장인데 올해 이직 하려고 면접 보러다니는 중입니다 이직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겠지만 해보고 후회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https://youtu.be/nbueu_IoIH4
잠시 머리식히시라고 이 뮤직비됴 올려봅니다
오홋 황금가면 ㅋㅋㅋ 노래 추천 감사합니다
간호도 정신이랑 노동이 쉽지 않을텐데요. 그냥 안정적인 직장을 다닐 수 있다 뿐이지 노동의 힘듬은 힘들어요. 일단 시간 많이 안드는 CNA나 LVN 같이 돈와 시간이 소요가 적은 것 부터 해보세요
간호는 하고싶으신 일인가요? 그렇다면 당연히 가야죠. 자기와 안맞는일 하는거 참 곤욕입니다. 세상은 넓고 잡도 많고 기회는 넘쳐흐릅니다. 하고싶은일 하세요! 지금 하시는 일은 잘 모르지만, 간호사는 페이도 세고 쉬는 날도 더 많게 조정할수 있고 일주일에 40시간을 안하더라도 오버타임/프리미엄페이가 많아서 페이를 더 땡겨 받을수있는 기회도 있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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