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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Tokyo 7년만의 재방문..

kaidou | 2023.05.25 16:55:4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7년에 안다즈 도쿄를 방문하고 7년만의 이곳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많은게 바뀌었더군요 (안 좋은 쪽으로 ㅜㅜ)

가장 놀라웠던게 가격이었습니다. 어떻게 이곳 하루 숙박비용이 $1000-2000이 되나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일본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도 일어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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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는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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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왔을때는 기본방을 줬길래 이번에 반드시 업그레이드 해달라 해서 받은 코너 딜럭스 룸입니다.

이미 이곳을 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위트 룸은 죽어도 안 줍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좋은 방이었습니다. 스위트 같은 일반 방? 꽤 넓었고 뷰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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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하고 이날 바람이 무진장 심하게 불어서 도무지 나갈수가 없는 컨디션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을 갔고... 맛있긴 했지만 가격또한 환상적으로 높았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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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해피아워입니다. 

네 7년전이랑 비교하는건 좀 그렇다는 거 압니다. 다만..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당시 유자 와인을 맛보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젠 평범한 와인들만 있더군요. 가격은 저 하늘 꼭대기로 올랐는데 서비스는 오히려 내려간.. 안타까운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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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수영장, 그리고 헬스장을 갔습니다. 뷰는 역시나 최고였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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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도쿄를 가게 하는 이유겠죠? 도쿄타워 뷰입니다. 물론 저희 방에서는 사실 구석에 있어서 사진 확대를 해야 겨우 나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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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기다렸던 조식입니다. 여기서 제대로 실망을 하고 갑니다. 2017년에는 여러모로 완벽한, 초이스 하나하나가 환상적으로 맛있었던 그 부페였는데 이제는 평범해졌습니다. 일본 스타일 식사 + 웨스턴 부페인데, 지난번에 먹었던 인생급 생선은 당연히 없거니와 셀렉션이 매우 적어졌습니다.

하나 맛있었던건 일본 멜론이었습니다. 이건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맛 보지 못했던 달콤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1박의 안다즈 도쿄숙박기였습니다.

 

떠나고나서 빌을 다시 보니 왠 이상한 베이커리 차지로 $20을 했더군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분이 나빠서 연락을 했는데 당연히 제가 베이커리에서 룸차지를 썼다는 겁니다... 정작 전 이 호텔 베이커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좀 길게 이멜 써서 답변하고 했더니 나중에 사과 이멜 오면서 금액을 돌려줬는데..이것도 환율때문인지 20전이나 덜 받게된 이야기가 ㅋㅋ;

 

저희가 7년전에 와서 만족스런 숙박을 했던지라 이번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거 같기도 하고, 이 가격을 받아먹을려면 그래도 좀 너무한거 아니냐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카테고리도 7으로 올라서 3만포인트더군요? 솔직히 이 정도면 저 멀리 노후한 파크하얏트가 여전히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 아름답다는걸 이곳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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