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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집 사고 팔기 도전기

갈빗살 | 2023.05.31 06:18: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몇달전에 지금 가지고 있는집을 팔아야 하나 렌트를 줘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던 갈빗살입니다. 

그 이후로도 어떻게 하지 고민을 엄청 하다가 저는 아마 스트레스로 탈모가 올거 같아서 그냥 팔았습니다. 

 

집 사는 과정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 비딩 워 하지 않고 리스팅 가격보다 아주 조금 더 주고 구매 하였습니다. 풀 레노베이션 한집이였는데 아무래도 집이 작아서 인기가 덜 했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 인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As is 라고 했는데 그래도 셀러가 인스팩션 끝나고 몇개는 고쳐주었습니다. 몇가지 문제는 전자렌지 벤트를 이상하게 달았고 루프 벤트를 잘못 달았던것 정도 인거 같습니다. 

 

 

모기지의 경우 미스터 쿠퍼와 베러 모기지에서 이자율 받고 미스터 쿠퍼에서 한번 float down 가능 하다고 해서 이자율 락 하고 진행했었는데 나중에 이자율이 조금 떨어졌을때 안 내려주더라구요. 거의 0.1 프로 가까이 내렸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결국 모기지 신청을 취소하고 베러에 가서 다시 진행 했습니다. 클로징 한달 남기고 바꿔서 살짝 걱정했는데 베러에서 아주 빨리 진행 시켜주어서 모기지

commitment 레터도 빨리 나왔습니다. 어프레이절을 두번 했지만 베러에서 30yr 6.125 fixed 포인트는 1900 달러 정도 내고 아멕스 2천 달러 크레딧 받았습니다. 클로징 끝나고 한 1주일에서 10일 안에 크레딧이 들아와서 이사 하는 동안 이래저래 홈디포에서 물건 사는데 잘 쓸수 있었습니다. 레노베이션을 다 했다지만 주방에 backsplash title 도 하고 페인트도 칠하고 문 손잡이, 열쇠 등등 바꾸는데 이래저래 돈이 꽤 많이 들더라구요.

 

집 팔기- 

 

저는 빨리 집을 팔고 클로징을 빨리 하고 싶어서 사는 중간에 리스팅을 하고 쇼잉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집을 늘 깨끗히 정리 하고 있어야 하고 보러 오는 사람 있으면 제가 좀 불편하더라도 집에 스케줄 맞춰서 문 열어주고 하는것들이 힘들어요. 그리고 치워 도 돌아서면 어지리는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힘듭니다! 차라리 지금 생각해보면 이사나가고 리스팅 하고 쇼잉 할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산다고 해서 오퍼 받고 사인하고 변호사한테 연락하고 그 다음날 안산다고 한다던지 한게 두번이나 되어서 꽤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셀러로서 정말 살거 같은 사람을 선택하는것도 쉬운게 아니구나 싶어요. 

 

타운하우스를 파는데 가장 큰 단점은 HOA fee 라는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달에 집값에 얼마가 들어가느냐를 따지는데 지금같이 이자율이 높은 시기에는 거의 500 달러 가까이 하는 hoa 가 아주 부담으로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한달 내는 돈이 확 올라가니까 차라리 이 돈이면 싱글하우스로 가자! 이런 마음이 드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팔면서 클로징이 한번 미뤄졌는데 그 이유가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타이틀 회사에서 타운하우스 매니지먼트 회사에 콘도 서류를 요구 했어서 제가 매니지먼트에 연락해보니 homewisedocs 라는 회사에 신청해서 받으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 서류를 제때 보내지도 않았으며 나중에 클로징 서류보니 저거 받는데만 500달러가 넘게 차지 되었더라구요. 구글에 검색해서 리뷰 보시면 다 비슷한 내용입니다. 바이어가 냈지만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사 나가는 비용 500 달러를 청구 받았습니다. 그래서 뭐 어쩔수 없지 했었는데 클로징 서류 보니 바이어는 이사 들어오는 비용 500 을 냈더라구요. 클로징 서류 보니 이것 저것 피가 많던데 도대체 왜 내야 하는건지 아직도 알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제 다 마무리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이제 가구만 좀 더 사면 될거 같아요. 덱에 사야 할 가구가 많네요.

집을 팔까 말까 고민많이 했는데 조언 주신 많은 마모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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