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서 많이 리뷰된 곳이고 북가주 분들은 여인숙 처럼 드나드는 곳입니다. 이번 메모리얼 롱 윅엔이 저희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35k per night * 3 nights) 그동안 가본 소감을 정리해 보려 해요.
1. 위치
카멜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있고, 호텔 바로 앞에 세이프웨에가 있어서 장을 보아 먹기도 아주 편합니다. 산으로 더 올라가면 카멜밸리 다운타운 같은 곳이 있고 일식당 괜찮았습니다. 카멜 바이더 시, 몬터레이 다 가까운 곳이라 바다가 보고 싶으면 드라이브 나가시기도 좋아요.
2. 방
제가 묵어본 방은 다음과 같아요.
1. 재작년 Santa lucia studio (가장 싼 방) 2박
2. 작년 Vineyard suite with outdoor tub (낮은 등급 프리미엄 스위트) 2 박
3. 올해 Ranch suite (스탠다드 스위트) 3 박
1.2 번은 프라퍼티 내에 bluff suite 라 되어 있는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데요, 뷰가 있지만 우-아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메인 빌딩과 거리가 있어 다니기 수월하지는 않은데 그곳에서 메인 빌딩으로 걸어 오는길이 산책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작은 숲속을 걸으며 산림욕 하는 느낌입니다.
3 번방는 treetop suite 지역에 있고, 메인 건물 (lodge) 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단점은 건물앞 주차가 안된다는는점인데 lodge 까지 거리가 멀지 않은 장점이 더 큰다고 느꼈습니다. 짐은 벨맨께 부탁하면 카트로 사람과 짐을 다 태워서 방까지 데랴다 줍니다. 전 이 방을 참 사랑했는데요 마치 숲속에 캐빈과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2 번방 부터 윗급으론 kichenete 이 있고, 다른 방은 요청하면 전자렌지 설치해 주고 가서 너무 편했습니다.
3. 공짜로 할 것
산을 올라가면 동물들이 있는 corral 이란 곳이 있어요. 여기는 재작년과 올해는 걸어 올라갔고, 작년 한번 셔틀을 탔는데요, bluff suite 에서 출발하면 제 3 살 아들도 올해는 걸어갔을만큼 멀지 않습니다. 2 년 전에는 아들 안고 가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올해는 딸 안고 가는게 안힘들었네요.
포도밭, 가든 등도 걸어다닐만 하고, 어린이 수영장도 최고 시설은 아니지만 잘 되어 잇습니다. 갈때마다 추워서 수영보다는 간단한 트레일 걷기 위주로 즐겼어요.
스모어는 공짜입니다. 스모어 안하셔도 키트 가져가셔서 초콜릿 드셔도 되는... 다른 하얏 프라퍼티는 수십불에 키트 팔기도 하는데 참 대단합니다. 이번 3 박을 하면서 매일 너무 편하게 즐겼습니다.
4. 조식
조식 메뉴는 쬐금 가짓수가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만 글로벌리스트는 어차피 공짜니까.. 그런데 삼일 먹으니 좀 질립니다. 메뉴에 써있지는 않지만 부페를 선택히실 수 있고, 아이들은 부페 공짜라고 하는데 이게 어른이 부페를 사야 공짠지 그냥인지는 모르겠네요. 팁을 마구 크게 써서 내도 글로벌리스트는 팁 청구도 안되더라거요.
5. 전기차 충전 그리고 발레
이번에 테스라를 빌려 갔는데요, 발레 맡기면 밤새 충전해 주십니다. 아.. 발레는 원래 공짜인지 청구가 안되더라고요. 테슬라 아니고도 차지포인투 차저가 있던것 같은데 아마 다 공짜? 이겠죠? 테슬라는 충전하면 렌터카러 청구가되고 그걸 고객에게 청구한다는데 또 호텔에 있는 destination charger 는 무료라고 검색해보니 그러네요. 나중에 업뎃해보겠습니다 (청구가 된다면)
6. 돈내고 할것 (안해본것)
애들 액티비티 어른 액티비티 매일 십수개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골프 또한 많이들 하시는건데- 내니분들이 애를 보는 동안 혹은 액티비티 넣어 놓고 많이 치시는 것 같습니다.
총평:
미세린 등급 기준 보면 별 두갠가 세개가 그 식당을 위해 일부러 여행갈 가치가 있다 그런거던데요, 카멜밸리랜치는 딱 경계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로컬 (3 시간 드라이브) 분 아니시면 굳이 이 호텔을 오기위해 여행을 와야 하나? 괜찮은데? 아닌데? 정도요.
전 북가주 살면서 두번 방문 하고 멀리 이사를 간 후에 이번엔 북가주 지인들 볼겸 여행와서 들렀던 거라 왔는데, 피투와 돌아오면서 몇년간 안와도 되겠다 이런 얘기를 해봤어요.
저희가 이 호텔에서 찾는 가치란게, 약간 캐빈에서 자는 느낌 플러스 동물도 보고 산림욕 좀 즐기며 그런 느낌?? 인데요, 이 모든걸 다 갖춘 호텔이나 캠핑장은 없지만 따로 찾으면 집 근처에 다 있긴 하거든요. 근데 또 다 모아서 한군데서 즐기려면 이만힌데가 없는것 같고 그런 느낌입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
굳이 찾아갈만한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주변에서 이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고...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대가족이 놀러가면 어른들은 골프치고 애들은 액티비티 하면서 각개전투하기 좋은 프로퍼티라고 생각됩니다. 골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모시고 2-3박 하기는 좋은 것 같아요.
그동안 다녔던 리조트 보면 대부분 끝내주는 골프코스가 있었어요. 애들 좀 크고 피투랑 골프 다니기 시작하면, 또다른 재미가 생길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하루에 3.5만은 흠... 이라고 생각합니다.
글고 식당 저녁은 별로에요
성수기, 주말은 거의 3.5만인거 같더라고요.
밸리 키친은 뭔가 farm 원툴 같아서 근처 카멜, 몬터레이, 카멜밸리 등 나가서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도 안나가고 쭉 있을수 있는건 장점인거 같아요.
이제 하루에 4.5만 아닌가요? 흠..
사실 revenue 랑 나누기 해서 포성비로 치면 오만 포도 나쁘지 않은 포성비죠.
이거도 날짜마다 다르지만 제가 묵었던 메모리얼, 금욜 체킨 월욜 체캇 숙박은 토탈 3500 불정도 캐시 내라고 나오니까요.
넘 기대를 했던걸까요..전 아주 실망을 많이 한 곳입니다 ㅜ
저는 애들만 잘 놀면 ㅇㅋ 인지라- 그게 아니면 실망할수 있을거 같아요. 방도 팬시하거나 엄청 비싸보이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진짜 글램핑 하는 캐빈 수준이고, 안에 냉난방도 무슨 아파트 렌탈 홈 느낌이구요.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