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인가 구글 Stadia 에서 게임을 구입하면 콘트롤러를 무료로 준다는 프로모션때문에 거기 게임샾을 둘러보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싸펑77을 구입했었는데
기대감 1도없이 싼맛에 구입했다가, 인트로부터 정말 게임속 싸이버시티 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으로다가 스토리텔링 하나 하나에 감탄하며 감정 이입까지 해가며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이어팟까지 끼고 플레이를 켰을때 막막한 팬데믹 시기에 나름 탈출구를 찾은거 같아서 다행일 지경이였어요. 업무용 렙탑으로 플레이해서 인지 자주 팅겨나가는 문제가 있었지만, 버벅대는 랩탑을 어루고 달래가며 마지막 엔딩클레딧 까지 봤을땐 내가 진정 Night City 시민이구나 하는 착각까지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쉽게도 올해 초에 구글에서 Stadia 팀을 전원 철수 시키면서 관련 사업을 아예 접는 바람에 Stadia 게임을 더 이상 즐길수가 없게 되었네요. 대신 아직 새것같은 컨트롤러 2대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Stadia에서 Rider's Republic도 재미있어 보여서 구입해서 P2까지 꼬셔서 같이 몇번 해봤지만, 총 플레이 타임이 2시간도 안되서 재미없어서 접었습니다. ㅠ
참고로 게임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제일 오랬동안 재밌게 하고있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싸펑2077>디아블로 순입니다.
디아블로 2,3 팩키지를 구입했었는데, 아무래도 업무용 랩탑이다보니 사양미달로 디아블로2는 아예 안돌아가져서 플레이조차 못해보고,
디아블로3은 잘 돌아갔는데 총 플레이타임 45시간 정도로 마무리 했고 그이상 캐릭을 바꾸어도 더 할 흥미는 못 느꼈습니다.
싸펑77은 150시간 넘게했고 몇달지나니 모드 바꾸어서 언어도 바꾸어서 또 해보고 싶더라구요.
디아블로4가 릴리즈 되었다는 소식에
혹시 싸펑2077같은 게임이 또 어디에 존재하지 않을까? 존재한다면 어떤 플랫폼으로 플레이 해야할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요.
여러 게임을 이미 해보신분들이 계시면 하나씩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디 싸펑77같은 게임 또 없을까요?
성격상 monthly subscription 으로 여러가지 매일 조금씩 계속 플레이하는것보다
그냥 게임 하나 구매해서 한달정도 빡세게 pc방 폐인처럼 끝판깨고 그후 또 몇달 아예 안하다가 다시하고 하는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최근 75인치 tv를 구매해서 tv에 연결해 큰화면으로 플레이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Stadia 콘트롤러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면 아주 좋겠지만,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XBOX? PS? 같은 콘솔 구입도 가능합니다. 근데 전혀 관련 지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혹시 Death Stranding 해보셨나요? 진짜 강력추천합니다. 한동안 몰입되서 헤어나오는데 진짜 혼났습니다 ㅋㅋㅋ Director's cut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이것 말고 Life is Strange 1, 2 그리고 Detroit Becoming Human도 추천드립니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집니다. 저는 뒤늦게 Red Dead Redemption 2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하고 있는데 아직 몰입단계는 아닌것 같아요 ㅎㅎ P2님과 게임을 같이 하고 싶으시면 It Takes Two 추천드립니다. 함께 협동해서 매 단계를 진행하는 퍼즐게임인데 게임은 쉬우나 친구나 가족이 없으면 게임을 못하는 진입장벽이 높은(?)게임입니다. (후기: 게임은 샀는데 같이 게임할 친구는 어디서 사나요?) 단점이 있다면 게임하다 싸움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합니다 ㅋㅋ
Death Stranding 안 해봤습니다. 이것도 싸펑같은 싸이버 장르 인가요? 방금 대충 사진만 봤는데 혹시 무서운건 아닌지... 주로 밤에 불끄고 플레이해서 ㅎㅎ;
무서운 게임은 아닙니다 ㅎㅎ 디스토피아 배경의 세상에서 택배 배달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다행히네요 무섭지 않다니. 배경 세팅이 흥미롭네요. 리스트에 넣어놓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It takes two 도 귀여워 보이는데 P2를 설득하기가 쉽진 않을듯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이좀 해보자고 몇번을 같이 켰다가 해처리랑 라바 설명하다가 싸움날뻔 한적이 몇번 있어서 그다음부턴 강하게 밀부치는 편은 아니라서요. 그러고보니 싸펑77이 솔로플레이에 최적화 된 게임이라 더 몰입이 잘 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공포게임까지는 아니지만 전 무섭던데요 ㅠ
그 센서 동작하기 시작하면 귀신들한테 안 걸리려고 살금살금 가고 잡히면 막 검은 물에서 끌려다니고 이러는게 너무 ㅠ
아 싸이버펑크 같은 회사인 CDRP 회사에 위쳐3이라는 명작이 있습니다. 출시한지 7년이 넘었는데 최근에 풀 한글더빙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후지원 갓겜). 저는 이 게임 진짜 폐인처럼 했습니다. 다른 결말 보려고 3회차까지 해서 플레이타임만 80시간이 넘네요 ;;
어제 애플 발표에서 이 작품이 맥으로도 온다고 하던데, 미국에서 진짜 엄청 성공한 작품인거 같더라고요. 전 코난 (개그맨) 보다가 알게됐는데, 혹시 코난 좋아하시는분들 위해 코난이 여기 게임 스튜디오 방문하는 뻘 유튜브 하나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lMpN26ts7s
ㅎㅎ 코난 뻘 영상에서 의외로 뽐뿌가 오네요.
디아블로4 하시죠 콘솔로 해도 좋다 합니다
콘솔은 어디껄 추천하시나요? 가격대도 다른거 같던데 어느걸 선택하야하는지... 제가 이쪽으로 아예 지식이 없어서..
저는 디아4, 젤다 왕눈,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 바하4 리메이크 정도 추천해드립니다. 전부 최근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었어요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방금 플레이 영상들 대충 봤는데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가 싸펑2077과 좀 유사한것 같네요. 싸펑처럼 솔로 플레이 하는거죠? 게임은 어디 콘솔로 하시나요? pc로 주로 하시나요?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는 밤에 하면 좀 무서울것 같아 보입니다 ㅡ
디아블로4가 콘솔로 더 잼있다는 평이 많네요 ㅎ 몰입도가 생각보다 좋아요
랩탑에서 돌아갈 사양인지 한번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혹시 콘솔은 어디께 좋을까요?
게임은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애니도 함 보심이!!! 전 애니보고 오히려 게임이 관심이 가더라구요.
GTA5나 레드 데드 리뎀션2 아직 플레이 안해보셨다면 추천드려요! 저는 원래 pvp만 좋아하고 싱글 게임 집중도가 낮은데도 엄청 몰입되더라구요.
pvp 가 무슨뜻인지 구글링 해봤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2도 구글링해보니 침착맨 플레이영상이 나오네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게임인가 봅니다. 리스트에 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PS + 디스토피아 + 스토리텔링 + 음악: 바이오쇼크 삼부작 (1,2,인피니티,바다의무덤dlc까지) 추천드립니다. 나온지 꽤 되어서 그래픽은 사펑만 못하지만 (사실 대부분 다른 게임들도 ㅎ) 리마스터로 하시면 썩 무난합니다. 메타점수도 훌륭하구요 (1=96, 2=88, 인피니트=94). 모든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가격도 콜렉션으로 사시면 부담없으실듯합니다.
다른 장르의 게임이긴 하지만 만일 몰입감 높은 게임을 찾으신다면 배틀필드1를 추천합니다.
과거 역사적 전쟁의 실상을 제대로 살려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로 캠페인은 5~6시간 정도로 짧긴 하지만 나름 꽤 감동적이고
이후 온라인 상에서 64인 pvp 전투를 무한정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원래 pvp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즐기는 pvp게임입니다.
친절히 플레이 영상까지 넣어주시고 감사합니다. 진짜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근데 왠지 사양이 높아야 돌아 갈것 같이 생겼습니다. 배틀필드1은 스타크래프트 처럼 한번 구입해 놓으면 배틀랫처럼 계속 pvp 플레이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subscription이 필요한 게임인가요? 팀원들과 마이크로 대화하면서 하는 그런 게임인거죠?
2016년에 나온 게임이라 생각보다 높은 사양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일이백불짜리 저가 비디오 카드로도 훌륭히 플레이 가능하구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처럼 한번 구입하면 더이상 돈을 낼 필요없이 계속 pvp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64인 전투의 경우 대개 한턴이 20~30분 정도 걸리구요. 분대원과 마이크로 대화할 수도 있지만 대개 친구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공개 분대를 구성할 때 사용할 뿐 일반적으로 공개 분대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공개 분대를 고를 때 대개 의무병과 보급병이 있는 분대를 골라 지원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구요. 서로 모르는 분대원과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서로 도와가마 플레이할때 전우애가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분대장이 타이밍을 잡아 휘슬을 불어 돌격명령을 내릴때 실제로 모두 함께 돌격하면 뭔가 짜릿함도 느껴지구요. 물론 이런 분대 플레이가 귀찮거나 지상/해상/공중장비를 쓸 때에는 분대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혼자 플레이해도 됩니다. 이후 나온 배틀필드V나 배틀필드2042도 이 정도의 감성은 안 느껴져서 사놓고도 잘 플레이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배틀필드1은 1차대전 총기의 낮은 정밀도를 탄퍼짐으로 구현해서 그런지 샤프슈팅 위주로 플레이하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저 같은 손고자 아재들이 많습니다. ㅎㅎ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어떤 느낌인지 잘 알겠습니다. 2016년도에 나온거라고는 믿기 힘들게 그래픽이 좋네요. 의외로 지금 랩탑에서도 잘 돌아갈거 같기도 하구요. 낮은 정밀도의 탄퍼짐을 마구 구현할때 벌써 스트레쓰 해소가 될 것같은 느낌이 옵니다 ㅎㅎ
싸이버펑크 스타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자유도를 가진 샌드박스 스타일로는 폴아웃 시리즈가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폴아웃3>뉴베가스=폴아웃4>>>>>폴아웃76인데요. 옛날 게임이라 얼마하지도 않으니 한번 해보시는것 어떨까요 ㅎㅎ
그 외에 디스아너드 시리즈 (스팀펑크) 혹은 데이어스 엑스(사이버펑크)도 있습니다
폴아웃3 과 데이어스 엑스가 사펑2077과 느낌이 아주 비슷하네요. 오 재밌겠네요! 이렇게 많은 게임들이 존재할줄이야... 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플렛폼만 정해지만 바로 구입해야 겠습니다.
+1
그런데 폴아웃은 간간히 미션 버그가 있어서 중간에 꼬이게 되면 예전 세이브 파일로 돌아가거나 디버그 모드에서 강제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해볼만한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핵전쟁이후 세계관을 가진 게임으로 메트로(Metro) 시리즈도 추천합니다. 폴아웃과 같은 자유도가 없이 일직선 진행방식이긴 하지만 나름 세계관을 훌륭히 구현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세계관의 원조는 Wasteland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3편부터 턴제 진행방식을 포기한 폴아웃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이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문용어가 많아.. 반 정도만 이해했읍니다만ㅎㅎ 메트로와 Wasteland 게임 플레이를 보고왔는데 일단 둘다 멋있네요. 우선 추천해주신 폴아웃 먼저 해보고.. 이 둘도 리스트에 일단 넣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 성향을 보아하니..
>> 제일 오랬동안 재밌게 하고있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싸펑2077>디아블로
>> 사양미달로 디아블로2는 아예 안돌아가져서 플레이조차 못해보고
>> 게임 하나 구매해서 한달정도 빡세게 pc방 폐인처럼 끝판깨고 그후 또 몇달 아예 안하다가 다시하고 하는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스타와 디아2,3 를 언급하신 걸 보고, 감히 젤다 야숨을 안해보신거라고 추측이 듭니다.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the-legend-of-zelda-breath-of-the-wild )
게임 매니아가 아니셔서 대작 게임만 해보시려 하신다면, 굳이 새 게임 사실 필요 없이, 일단 노트북이나 PC를 업글하신 후, 이미 보유하신 디아블로 2 (레저력션)를 해보세요. (어차피 디아2 레저력션 못 돌리는 정도 사양의 컴퓨터면 업그레이드 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 닌텐도 스위치를 사셔서 젤다 야숨을 깨시고, 다음에 최신 젤다 왕국의 눈물을 깨세요.
순서: Dia 2 --> Zelda BOTW --> Zelda Tears of the Kingdom
이 정도면 아마도 가뿐히 2 ~ 3년은 흘러갈 겁니다.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게임들도 모두 명작 맞습니다. (+스카이림). 하지만, 디아2나 젤다 야숨을 안 해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cf.
* 디아4가 최신인데, 지금 원글님 상황에서 굳이 게이머 PC로 크게 업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디아 2 vs 디아 4 비교하면, 둘다 처음 하신 분에게는 디아2가 훨씬 더 재밌을 거라고 봅니다. (더더군다나 디아3를 이미 해보셨다면...). 디아2를 이미 물리도록 해 보신 분은 당연히 디아4 이겠지만요.
* 또한 XBox, PS 5 굳이 구매하지 마세요. 원글님 스타일로는 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작들 즐기시고 나중에 사세요. 그때는 훨씬 더 저렴할겁니다.
* 젤다 먼저 하지 마시고 디아2 부터 권하는 이유는, 곧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기기가 나올 듯 합니다. 그럼 스위치 사면 낭비니, 먼저 디아2 부터 깨시면서 기다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즐겜하세요.
감사합니다. 디아2 사놓고 플레이 한번 못해본게 마음에 걸리긴 했는데 조언해 주신대로 디아2를 먼저 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젤다 야숨도 안 해봤습니다. 방금 공식 트레일러를 보고 왔는데 스케일도 크고 흥미로운거 같은데, 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게임배경이나 캐릭터체에서 게임이 좀 애니메이션 스럽거나 만화같은류의 게임은 잘 해본적이 없어서 몰입이 잘 될지가 약간 의문스럽습니다. 애니메이션 RPG스타일을 한번도 안해본거라 그럴수도 있고, 게임캐릭터가 약간 귀엽기만해서 자아 몰입까지는 못가는?.. 해보지도 않고 약간 벌써 선입견스러운데, 그래도 제 성향까지 정확히 파악해서 게임플랜을 전체적으로 설계해주실 정도면 포트드소포님을 믿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특히 2~3년은 가뿐하다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경우에는 위에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게임들도 다 닌텐도 안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건가요?
시대의 갓겜 레데리2 꼭 해보셔요! 게임하면서 눈물 흘린건 처음이였던 갓겜이였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눈물까지 와... 완성도가 많이 높나봅니다. 리스트에 넣어뒀습니다. 레데리1은 스킵해도 되는거죠?
위에 언급된 게임 다 해본 게임 폐인(...)인데요-_-;
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을 원하시는거라면 레데리2 GTA 스카이림 젤다 야숨,왕눈, 디아4 모두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된 선택-결과가 분기되는 RPG를 원하신다면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2 , 폴아웃 씨리즈 추천드립니다.
메타크리틱 2010년대 명작 순위 참고하셔서 쭈욱 해보셔도 좋습니다. 메타크리틱에서 must play 붙은 게임은 취향 막론하고 한번쯤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게임이 예술로 느껴지게 됩니다.
싸펑에서 처음 느껴본 오픈월드 스타일의 게임의 매력때문에 지금 비슷한걸 찾아 해매이는 중입니다.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이, 게임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는 와중에 내가 하고싶은 행동들을 돌발적으로 했을때조차 그게 스토리에 녹아드는 부분때문에 몰입도가 상당했던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정해진 퀘스트를 하로 가는 길에서조차 퀘스트와 직접적으로 연결선이 없는 모든 사물과 배경인물들까지도 interaction 이 가능하게 만들어 놨다는 점이 많이 놀라웠습니다. 그래픽도 그렇고 사물 하나하나 모두 touchable 할 수 있는 덕에 게임속에 내가 들어가있고 마치 모든게 콘트롤 가능하다는 착각을 주는듯 했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게임은 어디 플랫폼에서 하시나요?
선택-분기-결과를 원하시는거면 Divinity: Original Sin 2가 아주 제격입니다. 하나의 퀘스트를 해결하는데도 너무 다양한 방법이 있고요, 1회차 끝내고 다른 공략들 보면 아니 이걸 이렇게 할 수 있나? 하고 충격을 받고 모든 돌을 다 뒤집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그리고 전투가 턴제전투라 취향을 좀 탈 수 있는데, 컨트롤같은거 신경안쓰고 전략적인 전투에 집중하고 싶다면 너무 재밌습니다. (나이들어 컨트롤 구려지면 턴제가 좋...ㅋㅋ)
싸펑은 월드 빌딩은 굉장히 잘했고 그것만으로도 한번쯤 해볼만 하지만 환경-캐릭터의 상호작용은 젤다 야숨, 왕눈이 역대 최고인 것 같고요 선택-분기-결과 같은 self-storymaking쪽으로는 Divinity: Original Sin 2나 유사한 클래식 RPG류가 더 뛰어나지요. 그래서 싸펑이 분명 괜찮은 게임이긴 하나 요소요소별로 보면 더 뛰어난 게임들이 많습니다.
@ 아 그리고 저는 스팀에서 합니다~
Divinity: Original Sin 2는 보니깐 4인까지 동시 플레이도 되나본네요. 플레이 방법이나 결말까지 그럼 더 다양해질수도 있는게 흥미롭습니다. 게임의 세계가 참 방대하네요 ㅎㅎ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스카이림 추천합니다. 일반버전을 너무 좋아해서 VR버전에 헤드셋까지 샀었는데 멀미때문에 VR버전은 역시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GTA와 레데리2도 아주 훌륭한 게임이긴 한데 콘트롤이 상당히 예민한 게임이라 저같은 손고자가 실수로 조작을 잘못하면 졸지에 범죄자가 되어버리더군요. ㅎㅎ
추천 감사해요. 스카이림은 약간 야한건가요?ㅎㅎ 아님 캐릭터 옷만 그런건지. 검색해보니 @@
ㅎㅎ 원래 야한 게임 절대 아닙니다. 단지 개발사인 베데스다가 모드(게임부분변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다보니 생기는 일종의 부작용인데요. 해당 모드를 찾아서 수동으로 설치해야만 그런 야한 커스텀 옷을 입힐 수 있습니다. 옷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도구, 기능 등 수많은 모드가 있으니 일단 처음에는 그냥 순정 오리지널 상태로 게임을 진행해보시고 나서 나중에 어떤 모드를 깔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글 보고 나니 해보고 싶네요
혹시 다른 관심 있으신분 있느시면 에픽에 $22.50에 세일 하고 있습니다. https://store.epicgames.com/en-US/p/cyberpunk-2077
아 저는 파판14 추천드립니다. ㅋㅋ 트라이얼로 무료로 레벨 60까지 할수 있는데 한 반년은 가볍게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나온지 10년도 넘은 게임이라 옛 컴터로도 잘 돌아갈테고.
전 다른 게임은 다 몰입이 안되던데 이것 밖에 없더라구요 (늙었나)
가격이 더 좋아졌네요.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파판시리즈는 많이 들어봐서 유명한건 아는데 이상하게 제 개취가 게임 캐릭터가 너무 애니메이션 스러우면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추천 감사합니다. 무료로 트라이얼 해볼수 있는점이 좋네요.
오픈월드를 좋아하시는데 1인칭 뷰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으시다면, 1) 위쳐3, 2) 고스트 오브 츠시마 3)마블 스파이더맨을 추천드립니다.
별개로 inside라는 인디 게임이 있는데 구독하는 서비스에 포함되어있다면 한번 플레이 해보세요. 플레이시간도 짧고(2시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저는 시간때우려고 켜봤다가 앉은 자리에서 끝냈습니다 ㅎㅎ
저도 inside 엄청 재밌게 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암울한 세계에 배경 설명도 없이 툭 던져진 느낌,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여러 해석의 여지가 있는 엔딩까지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게임을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실험 수단으로도 보는 편인데, 그런 쪽으로 끝판왕격?인 게임은 스탠리 패러블이란게 있습니다. 적당히 스토리 진행하다가 너댓개의 엔딩 분기로 갈라지는 그런 수준의 분기가 아니라 게임안에서 취하는 행동에 따라 아예 분기를 너무 극단적으로 다양하게 갈라놔서 이게 게임이긴 한가? 게임이 뭐냐?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더군요. 이거도 굉장히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이번에 알게된게 오픈월드가 제 취향인가 보더라구요. 인사이드도 뭔가 아기자기한게 해보고 싶네요 ㅎㅎ
좀 성향이 다른 게임이긴한데, 제가 삼국지/문명를 좋아하다보니, 작년부터는 워해머3만 하게 되네요. 워해머2부터 시작했고, 3까지 구매해서 아직까진 잘 하고 있네요. 스타크래프트같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의 유닛 컨트롤도 있어서 잼납니다. ㅎㅎ
옛날에 잠깐 해봤던 삼국지라 그런지 추억돋고 좋네요 ㅎㅎ 지금까지와는 다른 장르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방금 워해머3 풀레이 영상 보니깐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알거 같아요. 전략게임쪽도 다양하게 많이 발전한거 같아요.
댓글이 천국이네요 ㅎㅎㅎ 스크랩 해놓고 하나씩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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