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요새 라스베가스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세컨홈을 구매할까 고민중입니다.
저는 시애틀에 살고 있고 여러모로 시애틀을 사랑하고 있지만 베가스가 가진 장점에도 관심이 생겨서 세컨홈으로 베가스에 조그만 콘도 구매를 해보려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이기에 은퇴도 얼마남지 않아서 베가스와 시애틀을 왕복하면서 은퇴 후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문제는 사모님께서 반대가 심하시네요 ㅠㅠ...
사모님께서는 거의 모든 자산이 부동산인데 또 부동산에 돈을 묶어 놓는것이 부담스럽고, 보통 살고 싶은집을 사고 싶은데 베가스의 작은 콘도는 살고 싶은집이 아니라고 하네요.
특히 지난 4월말에 여행차 베가스를 다녀왔는데 너무 더워서 베가스에 매력을 못느낀다고 합니다 ㅠㅠ...
저는 투자 측면으로도 베가스가 괜찮은 것 같고 (cap rate 6-7%), 은퇴 후 겨울에 지내기도 베가스 기후가 나쁘지 않을것 같으면서, 싼 물가와 괜찮은 한국 음식점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기울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서부 여러지역(LA, 아리조나, 유타 등)을 은퇴 후 여행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요.
베가스에 살고 계시거나 투자를 하고 계신분들께서는 현재 베가스 투자나 생활이 어떠신지가 궁금합니다.
작은 의견이라도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중에 호텔값도 좋은데 가고싶을때 호텔생활하시는게 싸지 않을까요? Second home owneship 비용이 얼마인지 계산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꿈꾸는 것중 하나가 한국이나 LA에서 온 친구들, 가족들과 같이 베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에 좀 무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그러니까 베가스 집이 투자용인지 은퇴후 겨울 거주용 별장 개념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은퇴후에는 거기서 쭉 거주하신다는 계획인가요? 아니면 평소에 렌트를 주다가 겨울에만 지내신다는 건가요?
우선 향후 몇년 정도는 렌트를 줄 예정이고 가능하다면 이 기간동안 HELOC을 갚아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은퇴후에는 세컨홈으로 겨울 또는 지인들과 베가스 방문시(분기별로 2-3회 예상) 활용하고자 합니다.
활용도 측면에서는 세컨홈(별장)에 가깝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매도를 할 수도 있기에 투자 측면도 언급을 했습니다
저두 한때 은퇴후 베가스로 가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베가스의 봄은 너무 너무 건조해서 스킨이 갈라지고 알러지가 너무 심할뿐만 아니라 라스베가스엔 대마초 피우는 사람들로 붐비고 거리에 대마초 냄새때문에 걸어 다니질 못하겠더라구요. 거기다 여름엔,무지 무지 덥고해서 라스베가스는 은퇴후 살 곳에서 제외했씁니다. 지금은 아리조나랑 테네시 생각하고 있씁니다.
저도 라스베가스 좋아해서 1년에 두번씩 가는게 갈때마다 대마초 냄새때문에 길을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너무 심해요.
저는 엘에이 거주중이고, 현재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아주 가까운 지역의 고층 콘도를 렌트 주고 있습니다 (814sqft)
2016년에 21만불에 구입했고요, 현재 37만불에 매물로 내 놓은 상태입니다.
렌트는 재작년에 해 놓은 계약이라 2100불에 주고 있는데,
근처 유닛들 보니 기본 2400불은 받는것 같더라고요.
HOA는 월 550불 넘고요,
세금내고 이런저런 비용 제하면 수중에 남는 이익금은 많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 프로퍼티는 관리가 잘 되는 커뮤니티라 단지 내 생활 환경은 상당히 좋은 편 이지만. 기본적으로 라스베가스는 치안이 좋은편이 아니에요.
세컨홈으로 분기별 며칠씩만 지내실꺼면 굳이 라스베가스에 집을 사시는건 말리고 싶네요. 베가스도 하루이틀이지, 거주하게되면 다른동네랑 별 다를꺼 없습니다. 15번 프리웨이 서쪽 하우스 많은 거주지역은 평범한 미국 동네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런저런 기회비용을 생각하신다면, 그냥 오고 싶으실때 좋은 호텔 잡아서 놀러오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라스베가스에 투자 하시거나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이 꽤 있으신것 같아요. 저도 썸머린에 작은 콘도를 구입했는데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베가스가 계속 새로운 무언가가 생기고 프로팀들도 확장되면서 변화도 많아지고 해서 흥미로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중입니다^^
현재 직접 거주중이신가요?
처음엔 저도 주말마다 가서 놀고,
남는날엔 에어비앤비로 돌리려고 스트립과 가까운 콘도를 구매 한건데, 결국 두달에 한번 가게되고 그러더라고요 ㅋ
에어비엔비도 멀티로 돌리려니 비용 및 머리아픈 일들이 많아져서 그냥 일반 렌트로 돌렸는데, 렌트 유닛으로 돌리려면 차라리 썸머린 쪽이 수익면에서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자금 거주하지 않고 렌트를 주고 있습니다. 수익율 측면도 있지만 썸머린을 가보니 여러가지로 장점이 보여서 구매를 했습니다. 베가스가 에어비앤비를 하기에는 여러가지 이슈가 있다고 알고 있어서 당분간은 렌트를 주다가 이후에는 세컨홈으로 활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현재 라스베가스에 거주중입니다. 썸머린 웨스트 지역은 앞으로 약 10년+ 더 개발될 예정이며 썸머린 그랜드파크, 어반코어 쇼핑센터, 다운타운 썸머린 2, 썸머린 파크웨이, 215 접근성 등 여러가지 장점이 많습니다. 현재 썸머린에 2채를 소유 중이고 앞으로도 향후 10년정도는 좋은 투자 기회로 생각을 하고 있으며 추가로 매입할 예정입니다. 저는 강아지와 매일 산책을 하는데 대마초 냄새는 맡아본 적이 없네요. 라스베가스도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지니 스트립 쪽에 근접한 지역은 그럴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될만한 참고 영상 링크하나 공유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4EYRUHk_Uw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베가스, 특히 썸머린에 투자를 해보니 괜찮은 투자라고 느끼고 있고 그래서 또 다른 투자를 검토중에 있는데 제가 살고 있지 않아서 세세한 부분을 판단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ㅠㅠ
베가스에 집구입을 염두해두신다면 메인트립이랑 멀리 떨어진 썸머린지역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공원도 많고 동네가 대체로 잘 정돈되어있어서 아무래도 은퇴후 생활하시기엔 좋은선택지일것같습니다. 제가 생각할때베가스의 좋은점은 다른 미국도시와는 다르게 24시간 뭔가를 할수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저도 그점이 젤 맘에 들거든요 그렇다고 항상 밤에 뭔가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안하는것과 못하는것의 차이는 크니까요 ㅎㅎ 베가스의 가장 큰 단점은 여름에 너무 덥고 일년내내 건조한게 단점인데, 몇몇 어르신들은 건조해서 좋다고들 하시네요.
베가스를 자주 오면서 느끼는점은 참 많은 포텐셜이 있다는 점이고 그 부분이 계속 가시화되고 있어서 저도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렌트주는 목적인지요 아니면 비워두고 세컨홈으로 쓰시려는 목적인지요?
세컨홈이라면 cap rate 같은건 의미가 없고요,
렌트 준다고 하면 베가스의 작은 콘도가 cap 6-7% 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써놓고보니 이미 위의 댓글에 다 언급 하신 내용였군요.
비워두고 세컨홈으로 쓰기엔, 베가스의 호텔비가 비싸지 않아 굳이 집을 사두는게 이득이 될까 싶은 생각이고요 (놀러갔을때 머무는 용도라면 조그만 콘도랑 스트립의 5스타 호텔과 비교하면 안되고, 베가스 변두리의 2스타 호텔과 비교할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호텔비와 비교하면 과연 집을 사두는게 매번 갈때마다 호텔에 숙박하는 것과 비교할때 이득이 될까요)
그리고 집값 오르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 살고 계신곳 인근지역과 비교할때 베가스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요. 이걸 보세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베가스에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도시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투자 관점에서도 괜찮은 결과가 나와서 이고, 시애틀에서는 엄두도 못낼 금액으로 괜찮은 투자 물건들이 있어서 향후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볼 계획입니다. 혹시 진행시에 궁금한 사항들이 생기면 맥주한잔님의 조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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