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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글로벌 엔트리 입국 후 환승 후기

미음시옷 | 2023.06.23 09:21: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가 마일모아에 크게 기여할 건 없고 최근 입국 경험 소소하게 남겨봅니다ㅎ

인천-시애틀 대한항공 이용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셀프 백드롭을 해봤는데, 직원 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미국에서도 비슷했는데 셀프 백드롭을 정착시키고 싶어하는 항공사들의 간절한 소망이 느껴졌습니다.

 

대한항공 직원 말씀이 앞으로는 입국하는 공항이 아닌 최종 목적지에서 짐 찾고 세관 검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랑 협의 중이라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상당히 편해지긴 하겠네요.

 

인천-시애틀 구간의 비행기는 모니터 터치감으로 미루어 상당히 구식 모델인 것 같습니다. 

터치 인식이 엉망인 것이 마치 옴니아를 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시애틀 도착 후에는 제 짐이 빨리 나와서 아무도 없는 글로벌 엔트리 라인으로 바로 진입했습니다.

제가 뭘 눌렀던가 아님 키오스크의 카메라가 어리버리 중인 저를 알아서 인식하고 활성화됐는지는 기억이 가물하고요,

암튼 제 모습이 화면에 잠깐 뜨더니 뭘 프린트하지도 않고 오피서 쪽으로 가라고 메세지만 뜹니다. 

여권 보여줘야겠지 하면서 주섬주섬 꺼내면서 다가가니 여권은 볼 생각도 안 하고 제 이름 부르면서 뭐 신고할 거 있냐 그래서,

김 가져왔다고 하니 "응, 가봐" 그렇게 끝났습니다. 제가 그간 경험해본 글로벌 엔트리 입국 중 가장 빠르고 간단했네요.

 

그렇게 입국 심사 후 짐 체크인 하는 구간에 들어가니, 한 직원이 슥 다가와서 제 짐을 가져가더니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줍니다.

시애틀 공항 오늘 무척 빠릿하네요. 여기가 공항이 아니었다면 이거 지금 훔쳐가는 건가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은 보안 검사였는데 환승 구간은 원래 그런 건지 TSA pre 줄이 따로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신발 벗고 노트북 꺼내고.. 이번 시애틀 환승의 유일한 흠이었습니다.

 

한줄 요약은 글로벌 엔트리 키오스크도 빠르게 발전한다, 역시 신상이 좋다.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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