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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나타 먹으러 리스본 경유 밀라노

커피토끼 | 2023.06.26 04:12: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장마가 시작된 부산에서 땅굴 파고 들어 앉은 커피토끼입니다 :) 

비도 오고 해서??  - 5월에 다녀온 유럽여행 후기를 나눌까 합니다.

리스본가서 나타 먹고 밀라노가서 샤핑하고 오스트리아가서 눈호강하고 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먼저 - 나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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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발권 

  • SFO - LIS - MXP ; 리스본 경유 밀라노 인 - TAP 비즈로 라마로 발권 (63K + $50) *2 - 비즈자리 열리자마자 발권했습니다 (작년 5월에 발권했죠 ㅋ). 작년발권이라 라마가 소리소문없이 마일차감 올리기 전에 발권해서 63K 선방이였습니다. 비즈라고 말하지만 - 그냥 누워서 편하게 간다 -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발부분이 좁아지는 형태의 좌석이라서 대장님은 조금 불편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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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 베네치아 ; 이딸로 클럽좌석 예약 ($53*2)
  • 베네치아 - 빈 ;  오스트리아 에어 (EURO 143*2); 짐을 붙이는 기타 비용을 고려했을떄 비즈가격과 비슷해서 비즈로 발권합니다. 물론 유럽은 비즈가 중간 좌석 띄워져서 가는 것 뿐이지만, 보딩과정포함 비즈가 가격대비 좋은 선택이여습니다. 
  • 빈 - 잘츠부르크 ; 잘츠부르크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방법은 뮌헨에서 비행기를 타는 방법뿐이고, 잘츠부르크에서 뮌헨까지의 이동까지 고려해서, 렌트카를 했습니다. 그러나 - 흐드드한 유럽  one way rent 비용과 기름값에 - 다음에는 절대 one way 는 하지말자 했습니다. (EURO 702 - onyway drop 비용 250 포함)
  • 잘츠부르크 - 리스본 ; 잘츠에서 뮌헨으로 이동 후, 뮌헨 공항에서 리스본으로 루프한자 이콘 이용했습니다 (EURO 200*2)
  • LIS - ORD ; 비즈로 돌아오는 여정이 가능한 곳이 시카고뿐이라 시카고 리턴으로 발권했습니다. TAP 가 주 2-3회 미국으로 들어오는 비행을 운행을 하는 스케줄이라 가능한 도시로 잡았습니다. 라마로 발권 (63K + $50) *2 
  • ORD - SFO ; 시카고를 처음 가는 길이라 시카고 여행도 좀 하고 돌아왔습니다; AS 레비뉴발권 ($578*2) - 가장 큰 비용이 지출 ㅠㅠ 
  • SFO - 집 ; AS 레비뉴 발권 ($129 *1) 

 

2. 호텔 ; 글로벌리스트의 베네핏을 즐기고자 ㅎㅎ 하얏트 계열로 가능하면 다 잡았습니다. 

  • 밀라노 - Sheraton Milan Malpense Airport Hotel - 35K FN 이용해서 예약했습니다. 플랫이라서인건지 - 스윗으로 업글 받았고 (잠만 자고 나올껀데 - 방이 넘나 컸어요 ㅎㅎ) 커다란 과일 바구니도 받았습니다. ㅋ 조식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지니스 호텔의 뷔페정도의 느낌?) - 밤늦게 도착이라 첫날은 공항에서 하루 자고 나갔습니다. 
  • 밀라노 - Park Milano (40K/night) - 스윗업글권 써서 스윗 확정받고 갔습니다. 위치가 정말 최고이고; 써비스 또한 원탑! 여기서 먹는 조식이 진짜 최고였습니다 저에게는. 커피도 티도 오믈렛도! 여기 조식때문에 또 가고 싶습니다 ㅎㅎ 
  • 베네치아 - Hyatt Centric Murano (15K/night) - 풀북이라서 업글따위는 없었고 ㅋ 창문을 열면 바로 벽이 손에 잡히는 ㅎㅎㅎ 방이였습니다. 조식은 평범했지만 역시 이딸리아 - 크롸상도 치즈도 커피도 다 맛있었습니다. 공항으로 갈때 전용보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큰 매력이였습니다. 본섬이 아니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 본섬의 복잡함이 힘들기도 하고 버스안에서 보는 풍경은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다 좋았습니다. 
  • 빈 - Park Vienna (30K/night) - 스윗업글권써서 스윗 확정받고 갔습니다. 이렇게 호화로울수 있나 싶은 정도의 방이였고 디테일한 써비스가 정말 ... (저희가 나갈때 딱 들어와서 청소하고 턴다운써비스포함 - 물과 컵을 베드싸이드테이블에 놓아주기, 커튼내려주기, 저희가 티비를 안보니까 거울로 가려주기 등등) - 아주 세심한 써비스로 - 이게 파크 하얏 써비스구나 했습니다. 그에 비해서 조식은 그리.. 딱히.. ㅎㅎㅎ 
  • 잘츠브루크 - Amex FHR 이용해서 Hotel Goldener Hirsch, Luxury collection 에 묵었고 제가 가지고 있던 메렷 스윗업글권(들) 써서 업글 확정받았습니다. 역시 위치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동이 필요없는 ㅎㅎ (도시가 워낙에 작아서 뭐 .. 다 걸어다녀서 위치가 그리 중요할까 했는데, 여긴 진짜 완전 중심지 그 핵! ㅎㅎ). 아기자기하고 오래된 부띠크 호텔 느낌을 잔뜩 경험하고 왔습니다.
  • 리스본 - Hyatt Regency Lisbon (15K/night) - FN 다 털어서 숙박했고, 스윗 업글도 안썼고 미리 부탁도 안했는데!!! 제가 묵어본 호텔중 가장 큰 방을 받았습니다. 코너스윗 :)  - 글로벌리스트이지만 조식에서 단품을 오더하면 따로 비용을 청구하더라구요 ㅠㅠ - 얼마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글로벌리스트인데 조식에 비용청구된 곳은 이곳이 유일했습니다.
  • 시카고 - Hyatt Regency O'Hare Chicago (9.5K/night) - 밤에 도착이라 호텔셔틀이 가능한 곳으로 잡았습니다. 전형적인 공항옆 오래된 큰 호텔이였고 기본적인 미쿡식 조식이 써비스됩니다. 프런트데스트에 단 두 분이서 책인을 받으시는데 - 와우 - 그렇게 빨리 부드럽게 셔틀차 가득 들어온 손님들을 책인 다 해내시는거 보고 감동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ㅎㅎㅎ - 큰방으로 업글받았는데 - 2층구조의 방이여서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거실은 1층 침실은 2층이지만 - 좁은 계단이 있는.. 오래된 방이였습니다. 렌트를 하려다가 파킹이 불편할 것 같아서 우버로 이동했는데.. 와우.. 시카고 우버 비용 ㅠㅠ 정말 흐드드 하더라구요 ; 유럽에서 2주간 쓴 비용만큼을 시카고 우버에 썼습니다.. ㅠㅠ 

 

 

5월의 날씨는 너무나 좋았고, 비가 오다가다 했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밀라노에 도착한 주말에 축구경기가 있어서.. 흐드드.. ㅠㅠ 그 열기가 (광기가) 무서울 정도 였습니다. 피자와 파스타는 역시 이딸리아!!! 그러나 5월인데도 관광지여서 젤라또 하나 사먹는데 30분이상 줄을 서야하는 곳..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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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 역시 바다가 주는 그 풍광은 이곳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나 건물과 다른 이미지?는 베가스가 얼마나 대단하게 잘 카피했는지에 대해서 논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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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는 너무나 아름답고 여유있고 더불어 깨끗한!!!! 도시라서 좋았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보려면 또 가야하는데 언제 가려나.. 우선 길거리에서 담배는 피는 분이 적어서 여행이 좋았습니다. 이딸리아는 정말 좁은 길에서 담배를 피면서 앞서 가시면.. 뒤에가는 토끼는 눙물에 빨간 눈이 되는.. ㅠㅠ  쪼코도 맛있고 쏘세지도 맛있고 슈니첼도 맛있고 다 맛있었는데 오히려 커피가 제게는 그리 ... 제가 뭘 오더를 잘 못한걸 수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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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서 잘츠,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 가는 길이 너무나 좋아서 - 역시 유럽여행의 왕은 스위스겠구나 하고 간접경험했습니다. 다음은 스위스 가자 하고 왔습니다. ㅎㅎ 

 

잘츠부르크는 - 잘츠는 뭔가 여행전에 계획 세울 떄 본 것들과 정말 차이가 하나도 없는.. 그런 도시여서; 저는 그냥 그랬는데 대장님은 아주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에 있어도 사람바이사람인 것 같습니다 ㅎㅎ. 대신 할슈타트와 근처 호수마을/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 세상이 아닌것 같은 그 색감과 분위기는 어떻게 제가 표현을 해낼 수가 없네요... 진짜 꼭 가셔야합니다. 저는 이제는 여행을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안타깝고 - 동생네 조카네 베프네 다 데리고 오고 싶은 그런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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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은 역시 나타!!! 에그타르트가 에그타르크지.. 하다가 큰 코 다치고 매일 먹고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등 음식은 그리 강력하지 못했지만 (역시 난 뿟산토끼 - 해산물에 대한 기준이 높아..라고.. 해봅니다.. 쿨럭..) 리스본은 약간 멀리서 (대충) 봐야 이쁜 도시인것 같습니다. 리스본 좋았어요 라는 말에 - 막상 뭐가? 라고 물어보면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고, 자세히 보면 - 뭔가 오래되어서 고쳐야할 것같지만 - 그러나 따뜻하고 좋은 느낌의 도시?라고나 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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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카고 - 처음 갔는데; 멋지더라구요. 역시 도시는 강과 바다(같은 호수)가 있어야 멋진 것 같습니다. 다만 우버가격이 너무 강렬해서 ㅎㅎ 우버가 시카고 이미지를 다 삼겨버렸... 쿨럭... 

 

 

동부사시는 분들이 넘나 부러운 여행이였습니다. 동부에서는 유럽을 6시간이면 가고 - 비행편수도 훨씬 많고 - 주말여행으로 가셔도 가능하니까 ㅎㅎㅎ 

정말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공간은 세상에 너무 많나봅니다. 다들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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