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부산에서 땅굴 파고 들어 앉은 커피토끼입니다 :)
비도 오고 해서?? - 5월에 다녀온 유럽여행 후기를 나눌까 합니다.
리스본가서 나타 먹고 밀라노가서 샤핑하고 오스트리아가서 눈호강하고 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먼저 - 나타!!!! ㅎㅎㅎ
1. 이동/발권
2. 호텔 ; 글로벌리스트의 베네핏을 즐기고자 ㅎㅎ 하얏트 계열로 가능하면 다 잡았습니다.
5월의 날씨는 너무나 좋았고, 비가 오다가다 했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밀라노에 도착한 주말에 축구경기가 있어서.. 흐드드.. ㅠㅠ 그 열기가 (광기가) 무서울 정도 였습니다. 피자와 파스타는 역시 이딸리아!!! 그러나 5월인데도 관광지여서 젤라또 하나 사먹는데 30분이상 줄을 서야하는 곳.. ㅎㅎㅎ
베네치아는 - 역시 바다가 주는 그 풍광은 이곳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나 건물과 다른 이미지?는 베가스가 얼마나 대단하게 잘 카피했는지에 대해서 논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쿨럭..)
비엔나는 너무나 아름답고 여유있고 더불어 깨끗한!!!! 도시라서 좋았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보려면 또 가야하는데 언제 가려나.. 우선 길거리에서 담배는 피는 분이 적어서 여행이 좋았습니다. 이딸리아는 정말 좁은 길에서 담배를 피면서 앞서 가시면.. 뒤에가는 토끼는 눙물에 빨간 눈이 되는.. ㅠㅠ 쪼코도 맛있고 쏘세지도 맛있고 슈니첼도 맛있고 다 맛있었는데 오히려 커피가 제게는 그리 ... 제가 뭘 오더를 잘 못한걸 수도 ㅠㅠ
비엔나에서 잘츠,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 가는 길이 너무나 좋아서 - 역시 유럽여행의 왕은 스위스겠구나 하고 간접경험했습니다. 다음은 스위스 가자 하고 왔습니다. ㅎㅎ
잘츠부르크는 - 잘츠는 뭔가 여행전에 계획 세울 떄 본 것들과 정말 차이가 하나도 없는.. 그런 도시여서; 저는 그냥 그랬는데 대장님은 아주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에 있어도 사람바이사람인 것 같습니다 ㅎㅎ. 대신 할슈타트와 근처 호수마을/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 세상이 아닌것 같은 그 색감과 분위기는 어떻게 제가 표현을 해낼 수가 없네요... 진짜 꼭 가셔야합니다. 저는 이제는 여행을 어려워하시는 부모님이 안타깝고 - 동생네 조카네 베프네 다 데리고 오고 싶은 그런 곳이였습니다.
리스본은 역시 나타!!! 에그타르트가 에그타르크지.. 하다가 큰 코 다치고 매일 먹고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해산물 등 음식은 그리 강력하지 못했지만 (역시 난 뿟산토끼 - 해산물에 대한 기준이 높아..라고.. 해봅니다.. 쿨럭..) 리스본은 약간 멀리서 (대충) 봐야 이쁜 도시인것 같습니다. 리스본 좋았어요 라는 말에 - 막상 뭐가? 라고 물어보면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고, 자세히 보면 - 뭔가 오래되어서 고쳐야할 것같지만 - 그러나 따뜻하고 좋은 느낌의 도시?라고나 할까 ㅎㅎㅎ
아.. 시카고 - 처음 갔는데; 멋지더라구요. 역시 도시는 강과 바다(같은 호수)가 있어야 멋진 것 같습니다. 다만 우버가격이 너무 강렬해서 ㅎㅎ 우버가 시카고 이미지를 다 삼겨버렸... 쿨럭...
동부사시는 분들이 넘나 부러운 여행이였습니다. 동부에서는 유럽을 6시간이면 가고 - 비행편수도 훨씬 많고 - 주말여행으로 가셔도 가능하니까 ㅎㅎㅎ
정말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공간은 세상에 너무 많나봅니다. 다들 떠나세요!!!
사진없으니 무효!
ㅋㅋㅋ - 업뎃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잘츠부르크-뮌헨은 기차도 많이 다니는데;; 작년 겨울에 할슈타트 가려다가 못간게 생각나네요
할슈타트 근처 호수마을 가고 싶어서 - 렌트한 것 자체는 후회는 없다고 세뇌중입니다.. ㅎㅎㅎㅎ
그쵸 버스도 있고 기차도 있고 ㅎㅎㅎ 사실 기차가 젤 편한 이동수단인 것 같습니다.
커피토끼님 완전 제 스타일의 여행을 하시네요!!
나타 먹으러 벨렘지구 가야죠 ㅋㅋㅋ
정말 저 뜨거운 나타!!! 중독적인 맛인거 같아요.
유럽여행에는 리스본을 꼭 경유해서 나타를 먹어야합니다아!!!
하하 나타는 또 뭔가요. 덕분에 음식 이름 여러개 배웁니다. 다음엔 저는 모르는 부산만의 특별한 음식이 나올까요? 그런데 애초 게시물엔 사진이 없었나 보네요. @항상고점매수 님 말씀대로 무효 게시물 될 뻔했어요. 풍경 만큼 '백문불여일견'일게 있을까요. ㅎㅎ 잘 봤습니다.
에그타르트를 리스본에서는 "나타"라고 부르더군요. 홍콩/마카오/싱가폴도 에그타르트로 나름 유명한데 - 그냥 맛있네.. 였거든요. 근데 여긴 달랐어요! 꼭 벨렘지구 가셔서 드셔보세요!
앗.. 공부해야하나.. 부산만의 음식이라.... ㅋㅋ (산성에서 오리고기에 막걸리 먹으러 가야할까나요? ㅎ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깔끔한 후기 여윽시시 커피토끼님!! 할슈타트 호수 사진은 크아... 진짜 어마어마 하네요ㅠㅠ 저도 비슷한 시기에 밀라노 다녀왔는데 사람 너무너무 많아서 놀랐다는 ㅋㅋㅋㅋ 커토님 먹으러 시리즈 후기 잘 봤습닏아아!!!
할슈타트는 파킹장뷰도 좋더라구요! ㅎㅎ - 다른 호수 마을들도 그 느낌이 - 너무 좋았습니다.
밀라노는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 그래도 이딸리 넘 좋은거 같아요 :)
나타는 벨렘지구에서 먹어야 한다, 파크 밀라노는 조식이 짱이다. 밑줄밑줄.. 그런데 젤라또도 맛있어 보이고, 피자도 맛있디고요? 혹시 유럽은 맛난거 먹으러 가는 곳인가 싶은..
아, 가고 싶어요!
나타는 심지어 리스본 공항 라운지에서도 맛있었지만 - 뜨거운 커피와 막 구운 나타를 쨍한 리스본 하늘 아래에서 먹으니까 ㅎㅎㅎ 정말 환상적으로 좋았어요. 진짜 꼭 벨렘가셔서 커피랑 !!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유럽만 그럴까요 - 떠나세요!!! :)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알차네요. 곧 포르투갈도 가고, 오스트리아는 곧 예약해야 하고, 이탈리아는 금년에 다녀와서 너무나 반가운 글이었어요! 혹시 리스본에서 묵으신 하얏 리젠시는 어떠셨나요? 주변 기차 소음과 교통이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읽었는데, 실제 경험해 보시면 어떠셨는지 궁금해서요. 혹은 다은 단점을 느끼셨는지요. 리스본에서만 4박 있을 예정이라 숙소 잡는데 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리스본에서는 우버가 너무나 싸고 편해서 우버를 타고 다녀서 - 저희는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기차소음은 있었는데 - 창문을 닫고 있으면 못 느꼈고, 발코니에 나가면 - 당연히 바로 앞이라서 소음과 진동이 느껴졌어요. 저희는 올드타운쪽은 너무 복잡해서 하얏 리젠시에 지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물론 위치가 올드타운과 벨렘지구 중간이라서 어디를 가더라고 우버를 부르거나 버스를 타야하지만 불편하다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저희는 다음에 리스본 가면 다시 예약할 의사가 있습니다.
Da bulles 님. 하얏 리젠시 리스본과 다른 호텔중 어떤것을 할지 고민중에 있는데 혹시 결정하셨나요?
저는 남아있는 하얏트 포인트 터느냐 아니면 접근성이 좋은 구시가지호텔 이냐가 고민입니다.
저희는 여행 가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호텔티어가 있고 넓은 하얏으로 거의 기울어 졌어요. 제 경험은, 아이와 같이 갈 때는 숙소가 좀 넓고 쾌적한 곳, 어른 둘이만 갈 때는 좀 작아도 운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9월에 리스본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일로 비즈니스 발권 어렵겠죠?ㅠㅠ
서부에서 가시면 9월 비즈표는 쉽지않을 것 같은데 - 동부에서 가신다면 레비뉴나 혹은 다른 마일로 (에어프랑스나 다른 포인트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와우 엄청 잘 계획 하시고 잘 다녀오신 느낌이 팍팍 나네요. 전 유럽 가는거 너무 좋아해서 그 이유 하나만으로 동부를 못 떠날거 같아요. ㅎㅎ
확실히 에그타트는 리스본 Belem 사원 옆에서 먹은게 다른곳 보다 맛있었는데 얼마전 에딘버러 마켓에서 어떤 포르투갈 아가씨가 몇개 만들어 파는 에그타르트가 인생 최고가 되버렸습니다. ㅎㅎ
트죠에도 한번씩 포르투갈에서 수입한 냉동 에그타르트가 있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습니다.
어쨋든 글 사진 잘 봤어요. 고생 돼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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