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Grand Hyatt Seoul 마지막(?) 후기

kaidou | 2023.07.02 05:26: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남산 그랜드하얏이 카테고리 4에서 5로 올랐죠. 그래서 더이상 숙박권도 이용못하는 계륵 호텔이 되버렸습니다.

 

오르기 직전에 예약을 해서 이번에 다녀와봤고, 작년에도 2-3번, 제작년에도 2-3번 간곳인지라 슬슬 정리를 해보고 싶네요.

 

저는 글로벌리스트 (GB로 줄임) 입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인기가 많은 호텔인지라 왠만하면 스윗은 못 받는다 보시면 됩니다. 대신 한강뷰 높은 층 방은 거의 매번 주는데요.

방 구조는 매우 단촐한 편입니다. 저녁뷰도 예쁘고 낮뷰도 좋구요. 여름에는 수영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 보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옆에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테니스코트가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 테니스가 유행하는지라 여기도 붐비더군요).

일반방을 제외하고 몇몇 방을 더 받을수 있는데요, 코너룸의 경우는 좀 낮은층에 있어서 뷰는 그냥 포기하셔야 합니다. 대신 방이 1.5배 넓습니다.

저희처럼 고층 한강뷰 질리시는 분들은 이 방으로 업글해달라 하면 보통 해줍니다. 참고로 직원이 이 방을 일부러 업글 안해주는게 대부분입니다. 뷰가 매우 후져서요.

스윗의 경우는 스윗업글권 미리 사용하시면 Grand Suit 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이 방은 한강뷰 받으시면 그 순간만큼은 서울이 내것이다(?) 느낌이 나는 매우 좋은 방을 줍니다. 솔직히 스윗업글권 가장 잘 사용할 방중 하나가 이 방이라 생각됩니다.

 

 

사우나/헬스장

 

현재 사우나는 0600-2200 까지 운영되고 있구요, 글로벌리스트 아닌 경우는 가격이 사악합니다. 6만원대인데요, 익스플러리스트는 반값으로 할인해준다고는 합니다.

제가 한국에 여러 체인 호텔을 다녀봤는데 솔직히 사우나는 남산 하얏이 탑3라고 봅니다. 시설도 매우 크고 있을건 다 있거든요. 

헬스장의 경우는 뭐.. 평범합니다. 그다지 큰 사이즈는 아닌데 여러가지 기구를 우겨넣은 느낌? 그럼에도 있을건 거의 다 있습니다.

지하에는 스쿼시 할수 있는 코트도 있긴 합니다. 옆에 GX 룸도 있어서 스트레칭/요가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수영장

 

실내/야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실내의 경우는 레인 두개짜리 조촐한 수영장이고 저녁늦게까지 운영합니다. 투숙객 전원에게 무료이구요.

다만 야외는 좀 사악합니다. 작년까지는 매우 비싼값을 받아서 욕을 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베드가 만석이었던지라.. ㅋㅋ 돈 받을만 하더라구요.

이번해부터는 GB에게는 야외 수영장을 1박당 1회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그랜드클럽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중 하나입니다.

제주도도 가보고 그 외에 다른 나라 그랜드하얏트 등등 다 가봤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산 그랜드클럽이 셀렉션이랑 퀄리티는 최상급 같습니다. 물론 3박 이상 계시면 복에 겹게 질리기도 합니다만.. ㅋㅋ 그래도 가끔 가면 언제나 감탄하는 수준의 음식들이 나옵니다.

다만 저녁시간에는 어린아이들은 출입금지인지라, 패밀리에게는 조금 애매할수도 있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다운그레이드 되는 제주 그랜드하얏에 비해서 남산 그랜드하얏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퀄리티의 음식들이 나오는건 매우 높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위치

 

남산에 있지요? 관광 오실거면 솔직히 좀 애매한 위치기도 합니다. 버스가 있고 앞에 택시정류장이 있기는 한지라 잘만 사용하시면 여러곳은 다니실수는 있습니다. 다만 안다즈나 조팰, 포시즌같은 도보하기 좋은 최고의 위치는 아닙니다.

 

 

인천공항과의 접근성

 

호텔앞에 칼리무진이 옵니다. 현재 1인당 16000원? 하는데요, 안 막히는 시간대에 가시면 70-100분 정도 걸리는듯 합니다.

공항 다음날 가실일 있으면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물론 인천 그랜드하얏이 이분야에선 깡패지만요.

 

 

 

 

총평

 

카테고리가 오른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운 곳입니다. 제주도가 오른것도 좀 아쉽지만 남산이 오른건 진심 마모인생 가장 아쉬운 개악중 하나입니다 (한때 파크하얏 서울도 4였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박정도 호캉스 아님 서울 관광 생각하시는 분들, 특히 익스플러리스트거나 글로벌리스트인 분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사실상 한국방문 마지막으로 이곳을 와보니 여러모로 좋았던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댓글 [2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15] 분류

쓰기
1 / 573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