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성격에 따라 좀 다르기는 하지만 저라면 1번입니다. 아들이 1살일 때 같이 누워서 가본 적이 있는데, 괜찮더라고요. 승무원들도 좀 더 잘 챙겨주고.

댄공 프레스티지 아이와 함께 탈만해요 ㅋㅋ 승무원분들도이거저거 잘 챙겨주시고요!

복숭아님 한국 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ㅎㅎ 처음 글 읽을때는 800불 밖에 차이 안나서 무조건 1번이었는데, 1000불 넘게 차이나면 2번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ㅎㅎ 또 19개월이라면 아기도 은근히 무거울것 같구요.

저희 몇달전 3월에 한국 대한항공 비즈 두 좌석으로 IAD->ICN (저와 남편) 15개월 아이를 랩 차일드로 대리고 다녀왔는데, 갈때는 옆자리가 비어서 아기가 잠들면 빈자리에 가서 밥도 먹고 잠도 잤는데, 올때는 비지니스석이 다 꽉 찼었어요. 저는 아이가 자면 조금 불편해도 둘이 누워서 자면서 왔는데, 남편이 자기 자리에서 아이를 재웠을 때는 같이 못 눕고, 발쪽 끝에 앉아서 티비 보면서 있었어요. 
대항항공 승무원들이 정말 잘 챙겨주시기는 했어요.  그런데 밥먹을때는 아이가 랩 차일드로 있는게 불편해서 남편이랑 교대로 아이 보면서 먹었는데, 복숭아님 혼자 아이를 랩차일드로 대리고 타시면 밥 먹는게 불편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럴땐 아이 좌석이 따로 있는게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는 승무원분들이 아기 봐주신다고도 했는데 아이가 안가서... 그 챤스는 못썼어요. 

저는 랩차일드 비추합니다. 랩차일드가 2살까지 가능하긴 하지만 요새 애들은 커서 사실 1살만 되어도 따로 자리 해주는게 엄마도 아가도 훨씬 편해요. 19개월이면 엄마도 엄마지만 아기도 무리예요. 장기간 계신다면 모를까 열흘 계실거면 오며가며 고생이 더 클 것 같아요. 물론 요행히 운이 좋아 옆자리가 비면 좋겠지만 성수기라서요.

제 생각엔 두 옵션은 딱 천불 정도의 갚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380 창가쪽 아주 좋습니다. 공간 넉넉하고... 사실 만석 아니면 옆자리 비어질 확률 아주 높습니다. 380은 비행기안에 라운지가 있으니 아이가 답답해하면 거기서 시간 때우기도 좋고요.

이코 2자리도 괜찮아요. 아이가 공간을 거의 먹지 않으니 생각보다 공간 널럴하고 3자리 연속인 경우 역시 다 비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비즈보단 낮을 거 같네요)

물론 천불이 꽤 높은 가격이므로 경제적 사정에 맞춰서 하심 됩니다. 

아기 6개월 때 비즈타고 들어갈 땐 눕혀서 옆에 조그맣게 같이 잘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체크인할때 옆에 사람있는지 물어봤더니 운좋게 옆자리도 비워주셔서 아가 재우면 그 옆에서 밥 후다닥 먹고 그랬어요 ㅎㅎ 댄공 승무원분들이 화장실 갈 때 애기봐주시고 말걸어주시고 이것저것 신경써주셔서 좋긴하더라구요!! 

근데 거의 두돌 전에 하와이 가는데 마지막 랩차일드라 생각하고 아기 좌석을 구매 안하고 갔더니 ㅠㅋㅋㅋ 아기가 자기도 자리에 앉고 싶다고 저를 내쫓더라구요?!ㅋㅋㅋ 자기도 좌석에 앉고 싶다구... 하필 만석이라 저는 서있다가 남편 무릎에(?) 앉아 있다가 겨우 끄트머리 앉아있다 그러고 왔어요..ㅋㅋ 아기가 자기 주장이 생기고 혼자서 앉아있고 싶어할 줄 몰랐는데 이런 경우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ㅎㅎㅎ

마지막 저렴이 비즈라면 저도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좌석 눕히면 등받이 쪽에 애기 앉혀서 놀아도 될 것 같구요!:) 

이건... 경제적으로 천불 더 쓰신다고해도 아무 타격없는 상황이면 두말할 필요없이 비즈니스 추천드립니다. 비행기가 넓은게 장점이여도 누울수 있는거랑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안타봐서 모르겠는데요, 저희는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애기 돌 조금 지나서 랩차일드로 한 좌석 같이 갔다온적 있어요. 엄마가 마른 편이면 랩차일드 추천요. 마른 여자 어른 하나, 돌 지난 아이 하나 누울 수 있는 자리 나옵니다. 엄마가 사이드로 누워서 아이를 토닥토닥 재우면서 둘다 잠들면 됩니다. 그렇게 애가 8시간 쭉 밤잠 잤었어요. 물론 어른은 불편해서 중간에 깨는데 그때 배우자끼리 좌석 한번 바꾸고요. 아주 편하게 왔어요.

안녕하세요 복숭아님 남일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18개월때 아이와 둘이서 델타원 한자리로 갔었는데.. 갈때는 괜찮았는데 올때 하루종일 울어서 10시간 넘게 서서 애를 달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

정말 제 인생에서 힘든 하루중 하나였습니다 

갈때 올때 애들 재밌게 노는 거 새로운거 많이 가져가세요!

전 갠적으로 시간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ㅜㅜ 에어 프레미아는 밤비행기라 정말 편했는데 만약 대한항공이 낮비행기라면 전 비추입니다. 그치만 돌아오는 비행편보다는 가실때 랩차일드면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아기가 얌전하게 있어주길 바래요!

전 항상 p2도 함께 한 여행인데 돌때 지옥을 경험하고 ㅋ

그 후에는 국내선은 웬만하면 따로 좌석을 샀는데, 옆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안자요. 무릎에서 놀고, 결국 팔에 안겨서 자고. 카시트에서 잘 자는 아이면 카시트 들고 좌석 따로 가는것도 이 애매한 나이에 재우기에 좋은 거같아요. 작은 의자에 누워서 잘 잔다? 엑티브하지 않다 이러면 비즈니스,

가만히 있질 않는다, 이콘 2좌석 추천해요. 

복숭아님 혹시 한국가서 눈검사하시고 어떠셨는지 제가 쪽지로 나중에 여쭤봐도 되나요? 우연이지만 저도 15년 전 쯤 라섹을 하고 오른쪽 눈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라서요. 미국에서도 의사를 만나봤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는 하던데.. 왼쪽눈이랑 시력차가 꽤 납니다. 이게 정상인건지; 저도 지난 번 한국 갔을때 안과에 한 번 가본다는게게다른 급한일 처리하느라 도저히 시간을 못냈네요. ㅠ.ㅠ

15 개월때 아기와 한국 갔을때 대한항공 비지니스, 랩차일드 했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중요한건 맞는거 같아요. 저희는 낮비행기여서 아기가 낮잠 아주 조금 자고, 정말 비행 내내 저기 돌아다니고 여기 돌아다니고, 걸을수 있으면서도 기내 바닥 기어다니면서 놀고 ㅠㅠ 그래서 비행기에서 입을수 있는 옷은 얇은 긴팔, 긴바지 추천해요. 라운지 의자 올라가고 기내에서 뛰려고 하다 넘어지고 ㅠㅠ 나중에 보니까 다리에 발진 같은게 엄청 올라왔었어요. 잘자는 아기인데 새로운 공간이다 보니 계속 깨고. 결정적으로 잘때 옆에 누가 있으면 깨서 한명은 자리가 없어졌던 ㅠㅠ 만석이라 돈 다내고 입석 되었던 ㅋㅋ 다행이 대한항공 380 라운지 공간에서 시간 때우면서 갔었는데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진짜 15시간 서서 간 느낌 이었어요 ㅋㅋㅋ 올때 비지니스에서는 자리가 비었는데 낮 비행기라 푹 안자고 안아달라고 난리쳐서 이래저래 고행길이었네요.  밤비행기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카시트는 설치하고 옮기고 너무 힘들거 같아서 비추해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힘들겠지만 그래도 재밌을거에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저희 아이들 경험 상 무조건 밤비행기 한 표입니다. 저희 아들 13개월 때 아침 출발 퍼스트를 탔는데도 아이가 딱 30분 자는 바람에 P2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샴페인 한 잔 못하고 내린 아픈 기억이 있고.. 이번에 저희 딸은 좀 다르겠거니 했는데 비즈에서 딱 낮잠 시간 맞춰서 1시간 반 자고 개운하게 기상하셨습니다. ㅜㅜ 그래서 결론은 애 바이 애지만 조심스레 밤 비행기 한 표 던집니다

이건 다들 케바케일듯 하네요. 저라면 무조건 눕고 가는걸 선택하겠지만 (2좌석 눕게하는건 어떠하신가요) 다른 한편으로는 밤비행기로 편하게 가시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네요. 전 1번!

그건 그렇고 건강검진, 눈 수술, 부담없는 한국행 등등.. 이건 다 군대 가시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특히나 주한미군 소속으로 가시면 더더욱 즐거우실듯 하네요. 육군으로 평택이나 대구 (https://www.goarmy.com), 아님 공군으로 오산이나 군산 (https://www.airforce.com/how-to-join)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전 자리 2개 추천! 합니다. 저희는 애들 카시트를 가져 가서, 자는 것도 거기서 자고, 애가 편해 했어요. 

2번이요. 옆 좌석에 카시트 설치하고 카시트에서 재우면 밤 비행기니깐 밤새 자면서 올 수도 있어요. 물론 애by애지만요. 저는 icn-sfo 저녁 9시 비행긴가? 19개월 아기 이륙 직전까지 너무 졸려서 엄청 보채고 울다가 (비행기 탑승 후 한시간 이상 딜레이 되서 ㅠㅠ) 이륙 하자마자 골아 떨어지더니 카시트에서 착륙할때까지 잤어요. 기내식도 못먹고 아시아나 어린이 기내식에 나오는 간식박스만 챙겨왔네요 ㅋㅋ

한국 갈때 (낮 비행기)에서 장난감 가지고 잘 놀아서 케리온에 장난감 가득 넣어갔는데 비행 내내 자서 가방은 오버헤드 빈에서 꺼내지도 않았어요.

ㅋㅋㅋ복숭아님도 급 한국행이시군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면 여행이 spontaneous 해 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덕분에 여행경비는 라스트미닛이라 더 비싸지고요 ㅋㅋ 그치만 전 천불차이라면 비즈 강행할 것 같습니다 ㅋㅋ 가족 수 늘면 비즈도 이제 못 타니깐요...! 모쪼록 안전한 여행길 되세요^^

안타깝네요 ㅜㅜ

바쁜 시기 지나고 꼭 다녀오실 기회가 있길 바래요

복숭아님 계신데는 왠지 뉴욕 보더에 가까운곳 같은데 

혹시 central CT 까지 가실 의향이 있으시면

Farmington/West Hartford에 정말 잘 보는 OD 소개해드릴께요

OD인데도 망막도 잘 보고 워낙 꼼꼼히 잘 봐요

안타깝네요. 가을에 가실 때 기가막힌 날씨로 보답 받으시면 좋겠어요!

아고, 며칠 사이에 여행 계획이 무산되었군요. 위로 말씀 드립니다. 바라시는대로 비즈타고 함께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아주 비슷하게 1번으로 이번에 발권했어요 갈때는 이콘 3자리, 올때는 비즈 2자리에 랩차일드.. 저도 아무래도 이번이 비즈탈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것 같아서 이렇게라고 발권했습니다. 그리고 둘다 밤비행기 했어요

복숭아님 그래도 잘 다녀오세요! 둘째까지 있는데 에고 고생이십니다 ㅠ 그래도 둘째 나오면 한동안 또 못가니까 갈수 있을때 다녀오는 것으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