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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제주도 여행 후기 (feat. 틴에이져)

드리머 | 2023.07.10 05:36: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한국 방문 중에 제주도를 다녀 왔습니다.  여기서 많은 후기들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제주도는 후기가 워낙 많아서 저까지 쓸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 그래도 저희처럼 귤체험 농장, 뽀로로 파크, 스누피 공원 같은 곳에 안가고 싶어하는 틴에이져 데리고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후기 올립니다.

 

항공은 김포-제주 델타 마일로 대한항공 왕복 했습니다.

 

랜트는 롯데 랜트카에서 했습니다.  여기서 한글 사이트에서 예약하다 안되어서 한국에 사는 친구한테 부탁했는데, 영문 사이트에서 하면 끝까지 된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4일 (96 시간?) 에 기아 소형차 $160 정도 냈습니다.

 

호텔은 많이들 가시고 후기가 많은 그랜드 하얏에서 디벨류 전에 4박을 57,000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주중 12000*2 + 금요일 15,000 + 토요일 18,000).  스윗 업글권을 써서 첵인때 38층에 스위트 룸을 받았습니다.  방도 좋았지만 서비스가 한국에서 숙박했던 호텔들 (파크 하얏 서울, 안다즈 강남 등) 중 제일 좋았습니다.  호텔 로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지나가는 아무 직원한테 혹시 글로벌리스트 첵인 따로 있냐고 물었더니 바로 6층 라운지에 데려다 주어서 첵인/ 아웃도 너무 편했습니다.   

 

6층에 아케이드가 있는데, 아이가 배우자랑 몇번 가서 놀았는데 좋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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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도착후 날씨도 안좋고 피곤해서 가까운 동문시장에 놀러 갔습니다.  여기에서 닭강정을 먹었어야 되는 건데 ㅋ ㅠㅠ 눈에 보이는 신기한거 먹어 보느라 ㅎㅎ  특별히 맛있엇던거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주 귤 주스도 먹어 보고 ... 오메기 떡도 먹어 보고 ... 약과 등 사진에 보이는 이것 저것 막 사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사진 중에 "제주포" 를 올린 이유는요, 시장 끝 쪽에 "청년몰" 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 7시 전에는 거기에 있는 테이블에서 시장에서 산 음식들을 먹을수 있습니다.  저희도 이것 저것 사서 거기가서 먹었습니다.  문제는 ㅎㅎ 호텔에서 나올때 우산을 갖고 나왔다가 청년몰에서 이것 저것 먹고 우산을 테이블 밑에 두고 온 것을 몇시간 뒤에 알고 다시 갔더니 제주포에 계시는 젊은 남자 분이 우산을 맡아 두었다가 주셨습니다.  그때 너무 감사해서 ... 사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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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구름이 많다는 핑계로 sunrise 는 포기하고 오전에 천천히 성산 일출봉에 갔습니다.  제가 여기서 후기 보고 힘들다고 겁을 주어서 배우자는 walking stick 까지 갖고 갔는데 ... 그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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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하고 안도 타다오 건축물인 글래스 하우스를 보러 가서 민트 식당에서 점심을 하면서 쉬었습니다.  식당에서 평온한 바다 보이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천천히 점심하고 그 주위를 산책하다가 안도 타다오의 유민 미술관도 방문했습니다.  저는 나름 좋았지만 ... 유민 미술관은 작품이 별로 없어서 미술 안좋아하시는 분은 어드미션 가격이 아깝다고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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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많은 미술관들이 10시에 여는데 김창렬 미술관이 9시에 열어서 여기를 제일 먼저 갔습니다.  미술관도 조용하고 작품들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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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제주 현대 미술관도 갔는데요, 제가 contemporary art 를 잘 몰라서 그런지 ... 여기는 내부 전시 보다는 그냥 밖에서 조각품만 보고 가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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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르떼 뮤지움 ... 여기는 아트를 잘 몰라도 즐거운 곳 같았습니다.  배우자는 여기가 제일 좋았다고 하더군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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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세 곳 방문하고 점심하러 간 곳입니다.  구글평보고 갔는데 ... 나쁘지는 않았지만 추천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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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에 가보고 싶었던 이타미준의 건축물인 방주교회에 가 봤습니다.  (포도호텔도 가보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스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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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도 타다오의 본태 박물관.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주도에서 간 박물관들 중에서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여기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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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더 이상 박물관은 안 간다는 아이 데리고 9.81 파크에 고카트 레이싱 하러 갔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패키지 표들 밖에 안파는데요, 실제로 방문 하시면 개별 표들 많습니다.  그리고 기계에서는 해외 카드 안받으니까 카운터에서 표 구입하세요.  (온라인 또는 기계에서 표를 사도록 직원들이 권유하는데요, 마지막에서는 막히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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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공연도 봤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공연이라 한국말 잘 못하는 가족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건 가기 전에 미국에서 온라인에서 예약 다 가능했구요 ... 디스카운트가 많으니 꼭 다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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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은 더 스푼이랑 위에 있는 민트 식당 같습니다.  더 스푼은 게시판에서 후기 보고 간 곳인데 저도 강추 합니다.  식당 예약은 앱에서 캐치 테이블 영어 버젼 (CatchTable ENG) 다운로드 하시면 한국 전화번호 인증없이 예약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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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 많이 가 보고 싶었는데, 테라로사 한 곳 밖에 못가봤습니다.  여기 커피가 맛있다고 배우자는 서울에서도 코엑스 등 테라로사 찾아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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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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