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갔던 딜러에서 이렇게 주겠다고 하는데, 추후에 다시 연락을 해서 60개월의 이자를 4.99로 낮춰 주겠다는 약속까지는 받은 상태입니다.
Roadside라던가 Anti Theft Body Marking이라는게 붙어 있어서 뭔가 물어보니, Roadside는 뭐 AAA 같은 서비스를 해준다는거고 Anti Theft Body Marking은 누군가 차를 훔쳐가면 $5000을 기아에서 지불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빼겠다고 했더니, 절대 그건 안된다고.
다른 딜러를 가보니, 뭐 이런저런 옵션들 붙이는건 당연하고 애초에 주는 차 가격이 MSRP 밑으로 주지를 않네요.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해봐도 다른 곳에서 받은 가격이 있다고 말하면 뭐 그냥 거기 가서 사라는 분위기의 응수. 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브로커 역시 MSRP 밑으로 차량 구매하는게 어려우니 그냥 이 딜러에서 사는게 좋겠다고 조언을 합니다. 다만 저 옵션들을 뺄 수만 있으면 좋겠다구요.
그런데 뭐 딜러가 그냥 이 옵션은 뺄 수가 없다고 아주 완강하네요.
혹시 이럴 때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저 옵션을 빼고 거래를 할 수가 있을까요? 다른 딜러들이 뭔가 좀 비슷한 제안이라도 했으면 그걸 근거로 밀어붙일텐데, 오히려 여기가 가격을 나름 좋게 주니 제가 가지고 있는 레버리지가 너무 없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차도 기아 세도나인데요. 애초에 중고차로 구매를 할 때, 레몬법에 따른 바이백으로 공장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렌트카로 이용되던 차였어요. 3만마일 정도 된 차를 $9800정도에 구매해서는 지금 15년째 별 문제없이 타고 있어요. 다만, 뭐 워낙에 오래 타다 보니, 이런 저런 작은 문제들도 있고 여기저기 긁히고 깨지고...한 코스매틱 이슈도 있구요.
카맥스에 갔더니 $200불 준다고 하네요.
오늘 딜러에 가서 혹시 이 차 가격을 얼마를 줄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는데, 별 기대는 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폐차되야 할 차도 $5~600 정도 받고 넘겼다는 지인들도 많이 있는데, 멀쩡히 잘 움직이는 차를 $200은 좀 너무하지 않나요? 혹시 이 차를 그래도 좀 더 받고 처리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정말 뭐를 딜하는 재주가 없다 보니, 차량 구매하는 이런 일은 너무 괴롭습니다.
그냥 정찰제가 빨리 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에요.
리스해커 가보세요.. 하이브리드는 아직 마크업이 있긴해요.
다른 딜러들 가보니 이거저거 붙이는게 더 많아서, 가능하면 여기서 그대로 구매를 할까 싶어지더라구요.
MSRP 40,595에서 할인해서 차 값만 37,347로 해주는대신 이것저것 붙인 것들이 들어가서 39,436이 되고 거기에 텍스 거의 4천불 붙여서 약 4만 4천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 Final Price 인거 맞죠?
계시는 지역이 저희 지역보다 텍스가 비싸보이는데, 다 다르겠지만 저 MSRP에 아무것도 잡피들 안붙이고 텍스랑 서류비용만 추가해도 저희 지역에서는 3천불정도 +로 나갈 것 같아요. 거의 MSRP로 사는거 같아보이는데 맞나요?
요즘 제가 펠리세이드 알아보고 있거든요. 제가 원하는 트림이 가격이 4만6천정도 되는데 아무것도 안붙이고 플로리다 세금이랑 기본 서류비용만 추가해도 거의 5만불 됩니다. 물론 원하는 트림이 알아보고 있는 딜러샵에 없어서 지금 기다리고 있고요. 알아보고 계신 쏘렌토가 심지어 하이브리드인데 저렇게 해주고 이자도 4.99%로 낮춰주는거면 괜찮은 딜로 보이는건 저뿐일까요? 차값을 빼는대신 옵션들을 넣으면 딜러들에게 들어가는게 많아서 저렇게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려요. 저도 차 올해 사야 하는데 배워야겠습니다!
네. 지금 이런저런 딜들을 알아봤을 때, 이거보다 좋은 딜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첫 딜러에서 이 금액을 받아서 속으로 내심 놀랐을 정도에요.
네 그렇겠네요. 그런데 제 말이 다 맞지도 않는게 제가 알아본건 대부분 마크업 붙여왔던 펠리세이드랑 텔루라이드였거든요ㅜㅜ
방금 지역 사이트들 살짝 찾아보니 소렌토는 기본적으로 할인들이 천불 이상씩은 들어가는 것 같긴 하네요. 그럼 결국 뺄꺼 빼고 넣을거 넣어서 할인 받은 금액은 1천불이기 때문에 다른 곳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차 사는거 너무 어려워요ㅜ
차값을 $700 더줄테니 anti thief marking 옵션을 빼달라고 하시면 빼줄것 같습니다;;;
파는건 개인이랑 직접거래하실수 있으면 좀더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 사고난 차(씨에나) 수리해서 팔고 새 차 사려고 했는데, KBB에서 4천불대 나오던 거, 토요타에 새로 씨에나 사면서 트레이드인 했더니 6천불 해주더라구요.
같은 회사차이니 로열티 차원에서 좀 더 쳐주지 않을까요? ㅎㅎ
Anti-theft body marking 이 UV 라이트 비추면 VIN 넘버 나타나는 그거일텐데요..
밖에서 하시면 한 200불 정도, 그리고 DIY 하시면 한 20불 정도에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799 차지하는거는 너무 심하다 싶긴 하네요..
딜 자체는 괜찮아보이는데 딜러에서 붙인 옵션은 그냥 아무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소렌토 구입했습니다.
차를 msrp 밑으로 주려면 저걸 꼭 붙여야만 한다고 꼼짝을 안하네요. 지금 레드 컬러로 사면 더 싸게 줄 수 있다고 해서 이야기 해보는 중이에요.
혹시 남가주이신가요? 엘에이 주변으로 검색하니 확실히 빨간색은 할인해주네요. 물론 이 가격에 위에처럼 뭘 강제로 끼워팔순 있지만
결국 저기 있는 저 가격대에서 APR만 4.99%로 낮춰서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이런 딜하는 것에 자신도 없어하고,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는 스타일이라 몇 곳을 더 알아봐도 MSPR보다 낮게 주는 곳 자체가 아예 없더라구요. 심지어 여기서 불러준 가격을 알려주고 이야기를 해도 다들 매치해주기 어렵다고 믿기 어렵다고...뭐 그런 식으로 답을 주고.
결국 구매했어요.
그래도 뭐 차도 마음에 들고...하도 오래간만에 산 차라 기분도 좋고 하네요.
여러가지 이야기 나눠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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