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부에 있는 1980년대에 지어진 싱글하우스 인데요.
이사오기전, 저희가 DIY로 카펫 클린해야지 하며 딥클리닝 업체는 고용 안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실험삼아 카펫 깔려있는 방 하나를 Hoover carpet cleaner 로 열심히 샴푸질했는데
다음날 되니 musty한 좋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라 하는데 저흰 창문을 전혀 열지 않아서 그것도 못하고,,
(창문이 오리지날 창문이라 방충망도 안달려있고 오래되서 열고닫다 고장날까봐 전혀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전주인도 자기네는 창문을 전혀 사용 안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에어컨 79도에 천장에 달린 팬을 어제부터 계속 돌리고 있는데 냄새가 가시질 않네요.
다른 카펫방들도 이렇게 될까봐 겁나서 청소도 못하고 진짜 말그대로 멘붕입니다.. (그렇다고 청소를 안하자니 그것도 그것데로 더럽구요.)
돈 모우면 카펫 다 걷어내고 나무바닥으로 할 예정인데 (창문도 교체 할것이구요 ㅜ)
혹시나 밑에 나무바닥이 썩어서 냄새나면 어쩌나 라는 걱정도 있습니다.
전문업체를 고용해야 할까요?
이 방면으로 아시는 마적단님 계실까요?
참고로 저희 카펫은 5년정도 되었고 medium/high pile 입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사다니면서 몇번 카펫 클리닝 해본 경험에 의하면.. 간혹 오래된 카펫의 경우 카펫 클리닝을 하면 카펫 아래있는 개나 고양이 오줌 냄새가 올라올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만으로 말리시기 보다는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시면 더 빨리 마를것이구요. 뜨거운 스팀으로 하신게 아니라면 잘 마르고 나면 냄새 안날 수도 있구요..
맞아요. 소변냄새가 올라온거 같았어요 냄새가! 그런데 아까 낮보단 지금이 확실히 냄새가 좀 덜 나는거 같아요! 부디 완벽히 다 마르면 냄새가 사라지길 바랍니다 ㅜㅜ 댓글 감사드립니다!
카펫 코너를 channel lock wrench 같은것으로 잡아 당기면 카펫이 띁어져 나옴니다. 한쪽 코너가 빠지면 다른곳을 쉽게 뺄수 있구 돌돌 말아서 겉어낼수 있는데 그러면 밑에 패드가 보이는데 패드를 갈아내고 새로운 패드를 까는 방법도 있습니다. 새패드를 깔기전에 클로락스 소독, Mold Remover 로 살균하구 그이후 습기를 완전히 빼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카펫은 Carpet Knee Kicker 나 아니면 페인트 쓸때쓰는 paint scraper 이용해 발로 뚝뚝치면 Crown Moulding 안으로 비교적 쉽게 들어갑니다.
전혀 감 잡히는게 없지만 그래도 뭐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 써본다면 musty 냄새는 제습기 오래 가동하면 좀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두번째 좀 더 위험한 방법으로는 아마존에서 ozone generator 사다가 방 문 닫고 하룻밤 정도 틀어놓으면 좀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때 조심하셔야 하는게 틀자마자 집 비운 다음에 호텔에서 주무셔야하고요. 다음 날 집에 들어가기 몇 시간 전에 원격으로 오존 발생기를 끄고 (wifi plug 등), 한참동안 환기시키셔야 합니다. 오존이 위험하거든요.
Ozone generator 이야기 레딧에서 마니 봤습니다! 이건 최후?의 수단으로 쓰려고 생각중인데 아직은 엄두가 안나네요 ㅠ 저희집이 워닉 건조해서 제습기는 구매하지 않았는데 냄새가 안잡히면 이것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ozone은 카펫에서 나오는 냄새로 쓰긴 않좋습니다. 오히려 상태가 더 않좋아질수도 있어요. 카펫하고 궁합이 않조아요. 써보실려면 맥스 1시간...30분부터 시작해서 늘려보세요. 그걸 어려번 해보는게 낫고요...집안에 벌레도 싹 죽는 좋은 효과는 있기도 하고....4-6시간지나면 집들어가셔도 됩니다..냄새는 나도 오존자체는 3시간정도면 사라집니다 ..업체는 8시간이상 돌리곤 하는데 집망가지는 경우 종종 생깁니다. 지나친 오존은 집을 완전 망가트리기도 해요 . 차라리 베이킹소다/식초..아니면 hydro peroxide가 더 나은 선택일겁니다....진짜 머스티한 냄새면 공팽이 냄새일수도 있고요 이래저래 베이킹소다가/식초 잡아줍니다....오존은 않권하고 프로 클리너 부르는걸 더 권하고 싶네요
아 그럴수도 있군요. 다행이 냄새가 지금은 많이 잡혔지만 혹시 모르니 이부분도 쓰기전에 잘 알아봐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오존 얘기보고 찾아보다가 신기한 기사를 발견했네요.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30615/1469549
[개 물림 사고, 덥고 대기오염 심한 날 더 자주 발생한다]
"맑은 날씨에 기온이 높고 대기 오염도가 높을수록 개 물림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어디가 젖어서 잘 마르지 않은걸텐데, 청소기로 물이 흡입되지 않을정도로 돌리셨나요? 카펫을 너무 적신게 아닐까요?
헤결이 안되면 전문업체를 불러보거나, 카펫을 들어내서 어디가 안마르는지 한번 들여다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아까는 완전 멘붕이였는데 밤되니까 다행이 냄새가 많이 사라졌어요. 감사합니다 ㅜㅜ
오래전이지만 예전에 카펫집에 살았을때 업체를 이용해본 경험으로는 업체용 차에 달린 스팀 청소기랑 가정용이랑 넘사벽으로 파워가 다르더라구요. 베큠도 무척 쎄서 바로 뽀송해지는것 같았어요. 일단 업체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다행이 냄새는 많이 잡혔는데 다음번엔 업체 사용해야겠습니다 ㅜㅜ 괜히 마음 고생만 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가장 저렴하게 효과보는 방법입니다.
월마트나 홈디포 같은 곳에 가셔서 박스 팬 Box Fan 구매합니다.
https://www.homedepot.com/p/Lasko-20-in-3-Speeds-Box-Fan-in-White-with-Save-Smart-Technology-for-Energy-Efficiency-Carry-Handle-B20201/203072133
Odor를 같이 없애주는 20x20 필터를 구매하시거나 charcoal 필터를 따로 구매하세요. charcoal 필터를 따로 하는것이 효과는 더 좋겠죠?
https://www.homedepot.com/p/HDX-20-in-x-20-in-x-1-in-Premium-Pleated-Air-Filter-FPR-10-MERV-13-HDX1P10-012020/315964939
https://a.co/d/i9TS1KA
그리고 아래처럼 대충 만들면 됩니다.
https://www.haywardscore.com/articles/boxfan/
https://youtu.be/aEn2xzlvrdo
아시는 분이 이렇게해서 스팀청소해도 안 없어지던 지하에서 나던 강아지 냄새를 없앴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하루종일 켜놓으면 안됩니다.
이건 또 뭔가요?? 와우 저장해놔야겠습니다! 냄새가 없어지지 않으면 이걸로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완전 좋은데요. 저도 저장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거 어디서 보고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 쓰던건데.. 이게 Corsi-Rosenthal Box Filter 라고 이름이 있었네요..
이게 명칭도 있는거군요. 처음 봤습니다 ㅎㅎ
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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