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finance.yahoo.com/news/billionaire-joe-lewis-charged-insider-193221931.html?soc_src=social-sh&soc_trk=fb&tsrc=fb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개인 파일럿, 비서, 애인, 그리고 포커 버디들이 각자 백만불 넘게 벌게해준 혐의로 오늘 미국에서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울프오프월스트리트 에 나오는 바람둥이 스위스 은행장이 괜히 마이애미 놀러갔다 바로 체포된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당연히 보석금내고 바로 풀려나겠지만 당분간 미국에 전자발찌 차고 자택 연금되며 전화 연락도 상당히 제한받을테니 해리 케인 매각도 거의 물건너간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 자산 전체가 당분간 동결될테니...
우리 흥민이 월급 밀리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아마 구단 재정이랑 개인 재정은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해주지 않으려나요. 첼시때처럼 아예 러시아쪽 전쟁에 관련되서 금지되는거면 모를까.. 만약 영향을 진짜로 받는거라면, 레비가 이적시장 막판에 케인 팔려고 총 열심히 닦고 있었는데... 케인 제값 받고 파는것도 문제인데, 이 와중에 센터백 무적권 대려와야 하는 입장이라 (제 생각엔 탑소바 한명으로 안되고 둘 다 데려와야 한다고 보는데) 구단은 머리가 많이 아프겠네요. 안그래도 새로 부임한 포스텍 감독이 엄청 공격적인 축구 하는데..
예전에 맨드로프 친구로 돈 받아먹은 메츠 구단주 윌슨은 재판이 계속되는동안 (거의 8년일거에요) 구단에 땡전 1달러도 구단에 보내거나 받을 수 없었습니다. 자산이 완전 동결되었거든요. 일시적으로도 구단주가 돈 푸는 것 자체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거의 맞트레이드 급으로 선수를 데려와야 하니 대형 선수 영입은 거의 불가능하겠죠... 아님 그냥 1조 받고 해리 케인 팔아서 그돈으로 연명할지도 모르겠네요...
1조가 아니라 1000억대 단위일걸요? 그리고 EPL 오래봐왔는데 이정도로 선수 사고파는거 아예 막힌적은 본적이 없네요 이번에야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즘에 감독 바뀌고 토트넘 축구가 재밌어진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합니다 ㅎㅎ
그렇죠 ㅎㅎ 천억 정도겠네요..
미국에 금융혐의로 체포된 구단주는 아마 처음일 겁니다... 불쌍한 우리 메츠는 구장까지 새로 만드는 상황에서 맨드로프에 물려서 거의 몇년동안 거지처럼 살았죠... 미국에서 내부자 거래등으로 걸려서 유죄받으면 거의 20년은 살아야 하는 중죄입니다. 조루이스 입장에서는 인생 최대 위기...
프리시즌 지나가면서 보긴 했는데, 전술 자체는 볼맛 나는거 맞는데, 문제는 이 전술이 생각보다 손흥민 선수랑 맞는 전술은 아니긴 합니다. 굳이 왼쪽 윙 포지션 기준으로 비교 설명드리자면, 요즘 밈이 되어버린 '아오 페리시치' 의 페리시치 선수한테 좀 더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 지금의 펩시티처럼 윙어들이 라인을 밟고 뛰는걸 선호합니다. 인버티드 풀백을 쓰더라구요) 손 선수가 흔히 말하는 흥민존 코너박스에서 슛팅할 찬스가 쉽게 안날것 같은데, 코너에서 접고 들어오면서 재미를 많이 봤던 손 선수와 토트넘인만큼, 세부 전술을 좀 많이 다듬어야겠다 싶긴 합니다.
만약 헤더장인 케인이 나간다면 이런 전술은 완전 폭망하지 않을까요?
그나마 케인이 있을때 유용한 전술 같은데....
케인 없는 공격진을 생각한다면
콘테처럼 헤매다가 성적안나오고 결국엔 흥민이 한테 기대는 전술을 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지금 현재 세계 통틀어서 케인만한 공격수를 구하라고 하면 그건 일단 말이 안되죠. 게다가 잉글랜드 대표팀이라 유스/홈그로운 따지는 EPL에서는 쿼터까지 보장해주니, 진짜 사기급 인물입니다 (이런거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는 '캐석대'라 불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케인 나가면 전술 크게 바꿀거같냐 하면 그럴거같진 않습니다. 이 감독은 셀틱에 있을때도 지금의 프리시즌처럼 공격적인 전술운용을 했었습니다. 프리시즌 한정이긴 하지만, 그렇게 공격적으로 원톱 가운데 박아두고 2선 3선 다 공격적인 포지션에 놓는 전술 하니까, 당장 히살리송 같은 선수가 살아나기 시작하는게 보이는것도 있고요. 물론 케인을 팔게 되면 제 생각에는 이적시장 마지막날쯤에 연쇄이동이 일어날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가능만 하다면 블라호비치 같은 선수를 타겟으로 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만약 진짜로 케인이 나갔는데, 대체자가 아무도 없는 상태로 시즌 시작해야 한다고 하면, 정말로 그때는 전술을 바꿀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마치 턴하흐의 맨유가 한두번 시작과 동시에 지더니 데헤아 후방빌드업 안시키고 그냥 멀리 뻥뻥 차게 만드는거처럼요.
히살리송 에버튼때도 10골 남짓 선수 였는데
살아난다고 해도 기대는 솔직히 안됩니다.
그렇다고 케인에 준하는 선수를 토트넘이 데리고 올지는....
아마 토트넘이 늘 해왔던것 처럼 케인이 나가도 그 돈으로 계속 저비용 고효율을 선수만 찾을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선수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독고다이 감독이라도 성적안나오면
기승전 손흥민이라고 결국엔 손흥민한테 기대는 전술을 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고
그걸 얼마나 빨리 깨달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난 출혈이 예상됩니다.
토트넘은 그냥 EPL에서 그냥그런 팀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spurs 멤버십을 사고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그런 팬이라 할지라도 냉정히 생각해보면, 지금 이미 중위권 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다음 시즌 4위 안쪽에 들어갈거같다는 기대감은 솔직히 없습니다. 보내줘야 할 것 같은 팀 적으면 이미 4자리가 차는 느낌이랄까... 저는 콘테 부임할때 그래도 콘테식 우노제로 하면서 승점은 좀 꾸역꾸역 챙겨오려나 했는데, '아오 페리시치' 부터 이 시즌이 이래저래 꼬인것도 많아서... 성적이 안나오면 전술 변화 자체는 당연히 가져와야하겠지만, 그 변화가 빠를수 있을까에 대해서 솔직히 좀 의문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물망에 올랐을때 사람들이 나겔스만 같은 감독을 더 지지했던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겔스만 같은 감독이 데이터 기반해서 빠릿하게 변형 가져오는거에 훨씬 익숙하다고 생각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기는 하는데, 일단 공격수도 공격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비수 링크나는 탑소바 반더벤 빨리 사왔으면 좋겠네요. 이 팀은 아무래도 공격보다 수비가 진짜 너무 큰 문제라서요.
손흥민 선수 글타래에 자주 등장하는 짤입니다. 스퍼스 응원하시면 시즌 내내 저혈압 걱정 없이 보내실 수 있어요.
안그래도 바쁠텐데 남들까지 부자 만들어 준다고 참 바쁘게도 사네요.
오늘 기사를 보니 자기 혐의를 소명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미국에 왔는데 같이온 파일럿 둘하고 같이 체포되었던 것이랍니다 ㅎㅎ (파일럿도 부자된 혐의) 파일럿들은 완전 맨붕일듯...
이래서 부자 되려면 부자들하고 친하게 어울려라 한다는건가요?
이런 내부정보에 가까우면 알려주고 싶은 유혹이 생기겠죠?
마치 제가 마모를 초기에 전도 많이했던것 처럼 말이죠.
오직 다른건 하나는 불법이고 다른하나는 오지랖이라는것만 차이인가요. ㅠㅠ
마모야 내부자 정보도 아니죠.... 전 그런데 레비회장도 여기 연루되있지 않을까 그런 상상도 해봐요 ㅎㅎ 다행이 아니라면 레비 회장 성격에 '아 조가 나 싫어하는구나' 하고 삐지지 않을까요? ㅎㅎ
어제 다른 경제지에선 Joe Lewis? Who? 이런 분위기였는데 Atheletics EPL 섹션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네요... https://theathletic.com/4722375/2023/07/26/joe-lewis-tottenham-hotspur-insider-trading/
1. 보석금으로 300 M 이 지정되었는데 자가용 비행기와 요트를 압류해서 냈음 (벌써 석방된 듯 합니다) - 헤리케인 추정 이적료의 3배 ㅋㅋ
2. 한국과도 관련되있네요.. 여친이라고 표현된 Carolyn W Carter, 33세인 미국 시민이자 버진 아일랜드에 사는 여성과 (자세히도 알려줍니다..) 2019년 한국 포시즌 호텔에서 같이 지냈는데 그 이후에 그 여성이 $849,000 벌었답니다. 2020년까지 7년 사귀다 헤어졌답니다....
3. 같이 체포된 파일럿은 66살 오커너 씨와 64살 Waugh 씨 라네요.. 노년에 감옥까지 가시고 고생하십니다. 돈이 뭔지....
4. 이 체포에는 오커너씨가 친구에게 보스가 우리 부자로 만들어줄테니 얼른 챙기라 그랬어! 라고 텍스트 보내고 500 M 씩 받은게 컸다네요.. 오커너씨는 루이스가 주식 팔라고 했는데 말 듣지 않았는데 진짜 떨어지자 '보스가 진작에 말해줬음..' 하고 불평하기도 했답니다.
5. 그 다음엔 제 생각과 같습니다. 케인 파는데 큰 지장이 있을 듯 등등입니다.
누군가 했더니 이분이 바로 ENIC 오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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