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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대(大) 전기차 시대에 고민고민해서 PHEV 산 이야기 (6) 중고 PHEV 고르는 팁 몇가지..

음악축제 | 2023.07.28 08:06: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목차

1. 저에겐 지금이 가스차를 팔 타이밍이었습니다. 

2. 전기차 보다가, PHEV 보다가, 하이브리드 보다가... 

3. PHEV라고 다 같은 PHEV가 아니더라구요.

4. 시세가 저렴한 (under $30K) PHEV 차종별 간단한(?) 리뷰

1부 / 2부

5. 제가 선택한 차와 이유, pros and cons

6. 중고 PHEV 구매시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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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클래리티 PHEV 업어온지 막 2주 정도 되었네요.

아직 별 이상없이(?) (당연히 그래야죠...) 잘 타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덜컥 사온 주제에 무슨 자격으로 '중고 PHEV 구매시 체크포인트'를 논한다고 그렇게 예고를 했는지... 후회막급입니다만

어쨌든, 쓰기로 했으니까 간단히 써볼게요..^^;

 

1. PHEV가 내가 원하는 차가 맞는지 다시 생각해본다: 단점쓰고 지워나가기

관점에 따라서 PHEV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가진 차이지만,

두 개의 장점을 다 극대화시키지 못하는 어중간한 차일 수 있습니다.

PHEV가 사고 싶어졌다면 장점에 충분히 설득이 된 것이기 때문에,

단점을 열거해놓고 반증가능성을 줄여가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단점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EV보다 떨어지는 전비 (떨어지는 전비를 감수하고 엔진이 들어간 차를 살 것인가)

2) 하이브리드보다 떨어지는 연비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떨어지지만, EV Range를 극대화해서 offset을 시도해볼 것인가)

3) 하이브리드/EV대비 짐공간이 대체로 작은데... (짐공간이 제법 큰 모델을 사서 해결하거나..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출퇴근용 차로만 쓰거나..)

4) 생활패턴에 따라 애매할 수 있는 EV range (집밥, 회사밥, 마트/몰밥 이건 후에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5) 대체로 하이브리드보다 비싸고, EV Credit 생각하면 전기차 사는게 또 생각보다 괜찮다는 점.. (애매한 가격)

6) 장기보유 시, 아무래도 HEV나 EV보다 판매량이 적어서 추후 Resale value 산정에서 손해를 볼 수 있고, 또 액세서리나 부품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

그외에 또 어떤 고려해야 될 단점들이 있을까요? 댓글로 이어가주시면 감사..

 

위의 단점들을 하나씩 지워보면서 그럼에도 PHEV를 보유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면, 그럼 PHEV를 사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PHEV의 경우 중고 EV Credit 받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장점이 있습니다(차량가격 25k 미만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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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요가 우선인 경우: 내 생활패턴에 맞는 차를 선택하기 위한 기준들을 설정한다.

다양한 이유로 PHEV 구매를 고려할 것입니다. 단순히 통근용 차량일수도 있고, 아이들 라이드&픽업용 차량일수도 있고, 집에서 딱 한대 보유할 all round차량일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생활패턴에서 통근거리와 주요 목적지에 따라 EV Range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겠지요.

 

제 예를 들자면, 저는 좀 극단적인 케이스이긴 한데..

통근거리: 왕복 8마일.. 사실 이건 아무 PHEV나 사도 충족이 가능합니다만...

가장 가까운 상업지구(월마트, 그로서리, 잡화점, 음식점들 밀집한 곳): 왕복 40마일

가장 가까운 wholesale(샘스클럽) /department 스토어 (타겟): 편도 60마일

가장 가까운 한인마트(H Mart) 및 한인상권, 가장 가까운 아울렛: 편도 약 90-100마일

기타.. 병원과 각종 편의를 위해 종종 가는 디씨까지.. 편도 180마일 정도

 

EV Range 20마일 대 차량으로는 가까운 상업지구 편도 거리만 EV로 커버가 가능하고, 돌아오는 길은 기름을 써야 하죠.

EV Range 40마일 정도의 차량으로는 왕복이 가능하구요.

 

그리고 가장 가까운 한인마트가 왕복 200마일 가까이 되어서, 겨울 거리를 고려하면 200~250마일 정도 EV Range의 전기차도 좀 위험하지요.. 디씨까지는 편도도 간당간당하고..

 

그러다보니 EV Range 40마일 정도의 PHEV가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만..

주요 도시에 거주하시고 자주 가는 상업지구가 가까운 분이시면 EV Range 20마일대의 PHEV로도 아무 문제가 없고, 저희처럼 장거리를 다닐 일이 좀처럼 없으시면 전기차로도 충분히 많은 필요를 해소할 수 있겠죠.

(오늘 페북마켓플레이스에 들어갔드니 Nissan Leaf S 2013이 $3,750에 나왔든데.. 팬데믹 이전으로 시세가 돌아갔네요..? 2주만 기다렸으면 이걸 샀을텐데)

각설하고, 생활패턴에 맞는 PHEV의 후보군을 추리고, 그 안에서 차를 보면 수고가 많이 줄어듭니다. (저처럼 저인망식으로 보시면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뺏길 것입니다..)

 

3. 차량 구입시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경우: 최근에 마켓 밸류가 많이 떨어진 차를 찾아보기+총소유비용을 고려해보기+연료비 예측해보기

마켓밸류를 볼 때, 저는 종합적으로 몇가지의 지표를 함께 고려합니다.

1) kbb.com 시세

2) cargurus trends와 실제 올라온 매물들 일람

3) carmax, carvana 등의 online appraisal에 구입하기 원하는 차의 VIN을 넣어서 추론해보기. (딜러 trade in, private party, 딜러 판매가가 각각 10% 정도의 차이를 갖는 점을 활용)

 

제가 이전 글에 소개했던 바, 요즘 EV와 PHEV 가격하락이 ICE 차량대비 가파르기 때문에, ICE 차량을 팔고 PHEV로 넘어가시려는 경우 차를 파는 시점과 구입하는 시점 사이에 갭을 둘수록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같은 차량이라도 연식별로 value 변동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더 좋은 조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지요. 위의 3번의 방법은 차를 많이 알아보신 분이면 아마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하셨을 겁니다. 좋은 조건으로 딜하면 private party 금액의 90%정도까지 트레이드인을 할 수 있고, private party 시세의 +10% 선에서 딜러에게 차를 사올 수 있으니까 그게 어느정도 기준점이 되는 마진인 셈입니다. 그것을 전제로, 트레이드인 밸류를 기준으로 이 차를 어느정도에 구입하는게 적정한지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총 소유비용에 대해서라면 두가지 사이트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https://www.edmunds.com/tco.html

https://caredge.com/depreciation

각각 예상가능한 소유비용과 차량 잔가예측을 제공하니, 대략적으로 비용계산에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건 들어가서 직접 살펴보시기를..

 

연료비 예측모델의 경우 fueleconomy.gov의 PHEV fuel cost 예측시스템이 쓸만합니다.

https://www.fueleconomy.gov/feg/Find.do?action=phev1Prompt

스크린샷 2023-07-27 오후 11.14.36.png

차량을 고르고 주행패턴을 대략적으로 입력하면, EPA 자료를 기준으로 연간 유류비를 산출해줍니다.

저의 경우 1일 통상주행 15마일, 연간 25,000마일을 기준으로 뽑아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스크린샷 2023-07-27 오후 11.15.35.png

연간 $1,777인데, 마찬가지로 fueleconomy.gov에서 기존 보유차량 (VW Tiguan 2021)의 주행패턴을 city 10%, highway 90%, 연간 25k로 넣으니 연 3,200불이 나옵니다. (실제 그만큼 기름값 씁니다..ㅜㅜ) 그러니 저는 열심히 타서 뽕을 뽑아보겠습니다..

여담으로 관심있었던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는 같은 조건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2,400불이 나오네요. (미니밴치고는 괜찮을지도요? 시에나 2023 2륜구동은 연간 2,500불이 나오니, 근거리 위주라면 퍼시피카 하브가 생각보다 괜찮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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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도별로 출시된 PHEV를 일람하는 방법

PHEV차량들이 워낙 판매량이 많지 않아서, cargurus 같은 곳에서 PHEV만 모아서 보고 그런 메뉴가 없습니다(아쉽게도..)

다만 fueleconomy.gov에서 조건검색을 설정하면 미국시장에 출시된 PHEV를 쭉 모아서 보여주니 이게 도움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2011년부터 2024년 모델연도로 미국시장에 출시된 PHEV를 표시합니다. 200개씩 2페이지에 표시되니 시간 잠시만 내시면 무슨 차가 있는지, 각각 전비,연비, EV Range, Total Range는 어떤지를 쭉 살펴보실수가 있으니, 여기서 어떤 차가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 같네요.

(링크가 너무 길어서 bit.ly로 줄여봤습니다)

관련링크: http://bit.ly/3YfxrRR

검색결과에서 가장 먼저 표시되는 것을 예시로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BMW i3 Rex 구버전이네요.

스크린샷 2023-07-27 오후 11.27.07.png

이런 차도 있었구나 싶은 그런 검색결과입니다. 보기만 해도 나름 재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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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고차 고르기 실전편

사용패턴, 디자인, 내부공간, cargo, 주행거리, 연비 등등을 고려해서 마음에 드는 차를 몇가지 추렸다면,

그 차로 바로 jump in 하시기 전에 꼭 시간을 내서 사용자 포럼을 들어가보세요.

다른 차들도 포럼 후기를 보면 좋지만, PHEV의 경우, 판매볼륨 자체가 많지 않아서 아무래도 QC가 다른 양산형 차들에 비해 아쉬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포럼의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통 브랜드별 포럼이 있고, 또 특종차종의 포럼이 있고, 특히 EV류의 경우 https://www.insideevsforum.com/community/index.php 여기에 모든 브랜드 모든 전기차/PHEV의 포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간을 투자하셔서 고질적인 오류, durability, 수리용이성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PHEV의 경우 하이브리드트레인/배터리의 장기적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만약 잘 못만든 차라면 포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차량을 선택하실 때 워런티에 대해서 주의깊게 살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플러그인 자동차들의 reliability에 대한 데이터가 여전히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럼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extended warranty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bumper to bumper 워런티가 끝나기 전까지 가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expire되면 3rd party를 해야 하는데, PHEV의 경우 3rd party 보험이 커버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아주 비추천이라고 합니다) 워런티가 남은 차를 구입하여 extended warranty를 추가하면 사용기간동안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겠지요. 또는 포럼을 중심으로 워런티를 기존에 구매한 차량들을 포럼 유저끼리 사고 팔기도 합니다.

2) 배터리 워런티의 경우, nationwide로 8년/100k, 캘리포니아 및 section 177 참가하는 14개주의 경우 10년/150k miles의 워런티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그 주에 사시는 분들은 중고 PHEV/전기차를 구입하시더라도 좀더 맘편히 차를 운용하실 수가 있죠. 다만 제조사별로 이 워런티를 honor하는 방식이 달라서, 어떤 제조사들은 신품 대비 70% 정도의 컨디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워런티를 제공하는 반면, 어떤 제조사(예를 들어 Fix Or Repair Daily)의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죽어야만 워런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구입하고 싶은 차가 있으면 그 차의 배터리 워런티 정책을 체크해보시는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범퍼투 범퍼 워런티가 끝난 후에도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트레인에 대해 각각 추가 보증을 제공하는 제조사와 차량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그 차의 warranty flyer를 꼭 참고하세요.

 

제공되는 워런티와 나의 연간예상 주행거리를 참조하면, worry-free driving experience에 대한 예측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제 차 (2018 Honda Clarity PHEV)를 예로 들자면 최초 인도시점 10/25/2018 기준으로

bumper to bumper: 3 yrs-36k miles (expired)

powertrain: 5 yrs-60k miles (올해 10월 24일까지, 25k 남음)

hybrid/electric component: refer to owner manual (암튼 더 준대요..)

high voltage battery: 8yrs-100k mile (2026년 10월 2일까지, 75k 남음)

 

아쉽게도 bumper to bumper 워런티가 끝나서 제조사보증 연장은 할 수 없지만,

앞으로 3개월정도 운용하면서 powertrain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해볼 수 있고,

연간 25k 정도 탈 예정이니, 보증기간과 보증주행거리를 다 채울 수 있겠네요. (그러고 section 177 주로 이사가면 +2년/5만마일 더.. 가즈아)

 

뭐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해볼 수 있겠다는거죠.. 각자의 사용패턴에 따라서 주행거리가 제법 높은 중고차라도 8년/10만마일 또는 10년/15만마일을 고려해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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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생각나는 포인트들. (대충 의식의 흐름대로 써봅니다)

1) 시승 예약시 딜러사 혹은 판매자에게 배터리 만충을 부탁하세요. on board charger가 정상작동하는지 쉽게 확인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 PHEV는 배터리를 채운 상태에서 시승해야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클래리티를 사러 갔을 때 (미리 전화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PHEV 배터리가 잔량이 거의 없이 0%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해당 차량의 특성상 전기가 떨어지면 엔진이 돌면서 웅웅거리기 때문에 가속력도 별로 나오지 않고 차가 왜이렇게 시끄럽고 안나가나 싶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쨌든 110v level 1 charger에 꽂아서 충전되는 것을 확인하고, 구매계약 하고, 다음날 배터리가 충전된 상태로 차를 인수했는데, 아주 다른 차를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충전을 안해놔서 시승경험이 너무 별로라서 안팔리고 오래 그 딜러십에 이 차가 머물렀지 않나 싶습니다..)

2) 사용자 포럼에서 배터리의 degrading 상태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자료들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차량이라면 배터리 상태를 살펴보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무래도 중고차이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비싸니까, 알고 사오면 더 좋겠지요. (워런티 행사를 전제로 상태가 메롱인걸 전략적으로 집어오는 방법을 생각해봄직도 합니다???) 

3) 110 v 충전기가 나름 돈이 되는 물건이라 그런지, 보러 다닌 차마다 포터블 충전기를 안주더라구요. 까먹지 말고 흥정 대상에 넣읍시다. (제 차의 경우 타이어 리페어 킷도 없었어요..? 이걸 미리 봤으면 더 깎는건데....)

4) 충전기 애플리케이션을 몇가지 깔아서, 자주 가는 포인트의 충전기 설치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대부분 PHEV들은 DC 급속충전기를 쓸 수 없고, Level 2 J-1772 완속충전기만 사용가능합니다. 하여 해당 앱에서 설정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Chargepoint, Volta, Plugshare 정도 깔아서 보시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5) 차를 고르셨으면 비슷한 금액대의 전기차/하이브리드를 대충 살펴보셔서, 그 차보다 내가 사려는 PHEV의 매력도가 충분한지 꼭 확인하세요. 클래리티가 단종된 이유 중 하나가 동시대의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훨씬 잘 팔렸기 때문이라 캅니다..

6) 중고가 애매하게 느껴지시면, 도요타가 혼다 클래리티의 장점을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현 시점 가장 완벽한 PHEV 프리우스 프라임 2023버전(풀체인지)을 한번 살펴보세요.. '가장 완벽한 EV는 EV가 아닐 수 있다'는 영문 칼럼으로 최근에 소개가 되었더군요.. 근데 그거 아십니까. 5년전에 클래리티가 나왔을 때 소개하는 칼럼도 그 제목이었다는 것...

7) 그 외에 궁금한건 댓글로 달아주시면 저 말고 고수님들이 잘 댓글로 주제 이어가주실거에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제 차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늘도 굳이 20분 거리에 있는 Chick-fil-A가서 옆에 무료충전기 꽂고 저녁먹고 돌아와서 연료비 0원으로 드라이브 잘 했습니다. PHEV의 경제성 구현은 공짜밥에 있다는 것... 잊지 말라규!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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