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드 닫는거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는 뭐 정말 수시로 닫습니다. 신용 점수에 크게 상관도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새 카드 받으셨을 당시에 카드의 번호가 싹 다 바뀐 상태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새 카드를 받아도 이 지긋지긋한 해킹의 여파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네요.

얼핏 듣기로 애플페이같은곳에 카드를 넣어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카드 번호가 바껴도 승인나는걸 정지할 수가 없다더라고요.

만약에 지금 카드를 정말 킵하고 싶은 상태이고, 저번에 카드를 바꿨을 때 번호가 바뀐게 아니었다면, 이번에는 상담원에게 새 카드 보내줘! 대신 완전히 다른 번호로 보내줘! 라고 부탁 해보시죠. 저라면 그냥 포인트 딴데로 옮기거나 써버리고 해지할 것 같긴 합니다.

두번 연속 카드 번호가 다른 새카드인데도 털렸다면 카드보다는 컴퓨터 해킹이나 웹사이트 비밀번호 도용 한번 생각보세요. 저라면 컴퓨터를 전부 지우고 다시 설치를 하고 가능한 모든 사이트 특히 카드사 웹사이트들 비밀번호를 바꾸고 2FA를 켜서 로그인마다 불편해도 문자로 코드를 받도록 해 두겠습니다. 의외로 2FA안해놓은 분들 많더군요. 

Recurring charge는 카드 번호가 바뀌어도 따라가더라고요.
본인 계좌에 등록된 것이면 없앨 수라도 있는데, 타인이 도용해서 사용중인 recurring charge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참 난감한 노릇이지요.

자동납부된 사실을 망각하고 카드 번호를 바꾼 사람을 위해서 자동으로 따라가게 되어 있는 것은 분명 좋을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막아져야 정상인데, 좀 취약한 점 같습니다.

Applepay에 등록된 카드가 계속 가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Citi에 연락하셔서 recurring charge인지 확인해보시고, 그렇다면 막을 방법은 없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위의 댓글에 언급하셔서 중복되는 내용은 생락합니다. 그러고 보니 5년 넘게 사용하고 있던 데빗 카드가 올해 2번이나 털려서 올해 카드만 세 번 재발급(한 번은 이의신청)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재발급이었는데, 온라인 푸드 패스(도어대시)결제된 경우와 이메일로 수상한 가맹점(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결제 시도가 발생하여 클릭하니 카드 정지와 동시에 새카드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온라인 카드 사용을 되도록 자제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반 우편으로 재발급 카드는 약 3 주 후에 한국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만 재발급 기간 동안 데빗 카드 사용이 불가능 했습니다. 체이스 시스템의 재발급 과정이나 이메일 알람은 괜찮은 것 같은데, 이것도 은행마다 상이한가 보네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최근에 시티카드로 문제가 있어서 무슨 느낌인지 압니다. 2개월전에 디스퓨트 한 챠진데 이번달에 새로 받은 카드에  다시 챠지가 들어와서 전화했는데요.

리커링 챠지랑 월렛에 들어간 카드를 전부 inactivate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화걸면 나름 빠릿하게 처리 해줍니다

Recurring charge 등록이 되어 있을 경우 오토페이 등이 끊기지 않게 해주는 나름의 혜택(?)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슷한 상황에서 시티 상담원과 얘기해보니 이런 기능을 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섭스크라이브나 오토페이 걸려 있는거는 알아서 다 정리해야한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