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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카우아이 후기(1)

죽돌2 | 2013.04.26 22:30:1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준비기는 요기에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07735 


디자이너님 후기때문에 왠지 재방송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꿋꿋이 시작합니다.

여행은 Easter 주에 다녀왔습니다. 하와이를 한 섬씩 각개 격파하는게 목적이라서 이번엔 Kauai에서만 7박을 했었습니다.


 

1. 1일차.

이제 어린 아들도 하와기 가는 비행 시간은 견딜만한가 봅니다. 자리를 연속으로 잡지 못해 와이프와 번갈아 가며 아들 옆에 앉았는데, 그게 오히려 좋았습니다. 둘중 한명은 있고, 아들도 번갈아 가며 놀아서 좋고.. 암튼, 금방 도착했습니다.

 

Rent 언제나 Hertz. 이번엔 UK보다 좀더 쌌던 Ireland 이용했는데, 마지막날에 가서 비교해보니 가격이 거의 같더군요 --;.  Full size 예약했는데, minivan 배정되어서 잠시 고민하다가 기름 덜먹고 몰기 편한 full size(마즈다6) 바꿨습니다.

 

Westin Princeville Ocean Resort Villas


SPG point 예약 가능한 날이 정확히 이틀밖에 안되서, 고민없이 24,000 사용했습니다. 마우이 Kanapali 구조는 거의 같구요. property 크기는 작습니다. 부엌이 포함된 suite이지만, 지난번에 업글로 1 bed suite 받았던 반면, 이번엔 걍 studio라서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없고요....네. 반성캠프가 절실합니다) 

이틀 동안 계속 비가 오락가락해서 수영만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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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pool 사진입니다. 하나도 안깊은데 튜브를 하고 있네요.. 물은 약간 미지근한 정도였어요. 주변에 고기 구워먹는 그릴은 많이 있었는데, 춥기도(?)하고 비도오고해서 방안에서 구워먹었구요. .

아, pool side에서 시켜먹는 메뉴는 나쁘지 않았는데, 특히 Kid menu 단돈 $6 치킨텐더, 프라이즈, 음료수까지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2. 2일차

 주변 St. Regis 놀러갑니다. 셔틀이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는데 10분정도 걸립니다. 차에서 안내 방송을 틀어주는데, 내용은 St. Regis 숙박객에게 폐가 되지 않게 행동해라, 그런느낌입니다.  툴툴 거리며 비치로 가기 위해 9 로비를 지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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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트인 전망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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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똑딱이로는 절대 제대로 안잡혀요. 멀리서 많은 폭포들이 천천히 떨어지는 광경이란 정말 대단했습니다. 날씨가 쫌만 좋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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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in은 Beach access 안되기 때문에 바닷물에 담그려면 St. Regis 와야합니다.

St. Regis에서는 매시간 10 정도에 셔틀이 출발하는데, 아까 타고 셔틀이 멈춰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Westin 손님들 내려놓고 바로 가버리기때문에 넉넉히 매시간 정각부터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저흰 시간 딱맞춰 가다가 한시간 기다렸어요.)

 

3. 3일차

드뎌 Grand Hyatt으로 옮기는 날입니다. 이날을 위해 그동안 아껴놓았던 다이아 챌린지도 신청했었고요...(뱅기 타기전에 신청, 다음달 승인.)

호텔로 옮기면서, 북쪽지역 포인트들을 찍어봅니다. 차타고 돌아다니는걸 싫어하는 우리 가족은 이렇게 호텔이라도 홉핑해야 주변을 관광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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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 Bath구요. 이날도 비가 와서 가는길에 완전 질퍽질퍽. 호텔에서 새옷 입고 출발했다가 10분만에 옷이며 신발이 진흙으로… 그래도, 멋있긴 하더군요. 다른 미국인들은 출발 부터 수영복 차림으로 내려가더라구요..

Hanalei bay까지 갔다가, 비가 많이 와서Ke’e beach 그냥 포기했습니다. 돌리고 나서 Kilauea Light House 도착하니 해가 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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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Lighthouse ..주변에 새들은 많이 볼수 있구요. 겨울에는 멀리서 혹등고래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가 있었어요. 인당 5불정도 인거 같은데..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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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도로를  내려오다 보면, 쌍둥이 폭포로 알려진 Wailua Falls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때는 비때문에 폭포가 붙어버렸네요. 디자이너님 사진이랑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물이 불어나 있는지 아실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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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Grand Hyatt 도착. 로비부터 예쁘게 만들어 놓았네요.

다이아를 만들어 갔건만, 뷰업그레이드만 가능한 상황… 실제 홈피에서 추가로 예약을 하고 싶어도 만실로 예약이 안되긴했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방이 없을 줄이야..일단, 내일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연락달라고 하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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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푸 지역은 비가 안온다고 하더니만, 정말 북쪽하고는 다르게 하늘이 맑더라구요.

 

4.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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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라운지에서 해결하고, 바로 잉어들 feeding하러 갑니다. 매일 9시부터 10시까지 Koi feeding 하는데 애들이 좋아하지요. 그외에, 앵무새들과 같이 하는 activity 있는데, 시간을 못맞춰서 못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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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 로비를 정원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그마한 폭포가 있는데, 객실에서 창문을 열면 들리는 폭포와 파도소리의 조화가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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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를 보니 그나마 오늘이 날씨가 괜찮은거 같아 Waimea canyon 가봤습니다. 다행히 약간 비가 오긴 했지만 구경은 있었어요. 그랜드 캐년같은 느낌은 아니고, 아기자기한 캐년 느낌이었습니다.

전날 Ke’e 비치를 포기한게 아쉬어 Kalau Lookout까지 들어가보았으나, 그냥 구름 속에 있는거랑 똑같고 파도(폭폰가?)소리만 들리더군요. 이번 여행은 날씨가 전혀 안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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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와중에도 카우아이의 치킨들은 사람만 보면 따라붙네요. 특히 Waimea 치킨들이 심한거 같아요.

 

돌아오는 길에 Shrimp station 들려 새우요리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다음날 포이푸의 Savage shrimp 먹어보았는데요. 제가 먹어본 바로는 마우이 Geste 트럭이 1등, 그다음 오하우의 지오반니, 카우아이는 so,so였어요. Shrimp station 원래 코코넛 shrimp 유명한데, 저는 갈릭을 시도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5. 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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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푸는 오늘도 맑음입니다. 방에서 바라보는 리조트인데 정말 평화롭고 예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맘에드는 것은 Grand Hyatt인데요. 호텔 자체도 좋지만, 소소한 activity들도 많아 특히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좋은거 같아요. 조그마한 것에 신경많이 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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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day라고 애들을 위해 egg hunting 준비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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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바구니를 버니와 죠지도 등장했어요… 근데, 죠지는 소심했어요. 애들이 안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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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놀이도 하고 상품도 탈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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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은 첫 낚시로 비행기(?)를 낚았네요. 장하다 마적단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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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장난감 선물도 한아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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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수영장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어요. Grand Hyatt 수영장은 물이 따뜻해서 좋았어요. (제가 갔을때 75도가 높은 날이었어요 --;) 사진은 Grand Hyatt의 슬라이드인데 제가 타도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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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와 보니 간식거리가 있네요. 실은 체크인할때 방을 바꿀 있으면 바꾸고 싶다고 요청했었는데, 만실이다보니 못바꿨었거든요. 그냥 잊고 있었는데, 끝내 못바꿔줘서 미안하다면서 카라멜팝콘과 음료수 2병(오란씨맛) 보내주네요. 세심하지요?

밤에는 라운지에서 빌려온 카드게임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라운지 서랍에 이런저런 게임들이 많은데, 자리에서도 있고 방으로 빌려갈 수도 있어요. 아들래미가 UNO게임에 빠져서 정말 질리도록 했네요. 창문 열고 파도소리 들으면서 하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정말로 쉬는 느낌이랄까..

 

6. 6일째


오늘은 Grand Hyatt 떠나는 날입니다. 일단 late check out 4시로 신청해 놓고, 열심히 놉니다.

그런데, 전화기에 메세지가 와있어서 확인했더니, 글쎄 어제 Easter day 행사에서 jar속에 gumball 갯수 맞추기 게임이 있었는데, 아들래미가 써넨 숫자가 정확히 맞다네요.  레크레이션 센터에 들러 선물 받아가라고 메세지 남겼더군요. 와이프와 저는 환호성을 질렀지요…숙박권일까? 포인트일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받으러 갔는데....


To be continued....


2편은 여기로.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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