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자가 신이 아니고서야 거주인이 보고하지 않은 유닛 내부 문제를 미리 알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는 없었을거라 생각되네요. 주기적으로 유닛내부에 곰팡이 점검을 다닐 수 있는것도.. 그럴 책임이 있는것도 아니였으리라 보여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유닛에 move-in 하기 전 부터 미리 곰팡이 문제가 있었다거나, 이전 테넌트 시절 곰팡이 관련 수리를 여러번 한 기록이 있다던지.. 하는걸 증명 가능한게 아닌이상, 아파트 관리자에게 하자 신고시점 이전의 문제에 대해 보상을 받기는 매우 어렵다 보여집니다. 

다만 신고시점 이후 수리가 끝날 때 까지 2주동안 거주가 불편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임시로 호텔 혹은 다른 유닛으로 옮겨주지 않았다면) 보상 요청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decontam 과정에서 비전문가가 방진처리를 제대로 안하고 수리 했다면 이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수 있겠고요.  

이메일 혹은 편지 같은 서면으로 보상을 요청해 보시고, 적절한 보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변호사 선임해서 claim을 진행 하실 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변호사비 >> 보상금액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거 같으니 small claim으로 진행하시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제목좀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