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한국행 에어프레미아 후기 공유합니다.

 

체크인:

뉴왁에서 00시 30분 출발, 한국에서 21시 05분 출발 편이었습니다. 둘다 거의 만석인 상태였습니다.

뉴왁에서 체크인은 여타 다른 항공사와 별차이없이 줄도 길지 않고 빠르게 체크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은 18시부터 시작되어 18시 10분쯤 갔더니 웨이팅 라인이 가이드 있는부분을 뛰쳐나와 그만큼 줄이 더있었습니다.

제가 체크인 한 시간은 대략 19시 40분쯤, 1시간 30분쯤 기다렸으며 그 뒤에 한참 더 줄이 있었는데 모두 탑승이 가능한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나 타시는분 주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기내식:

제공되는 것은 기내식과 물, 커피 입니다. 나머지는 다 구매하셔야 합니다.

기내식 자체는 이코노미 클래스 중에서는 최상이었습니다. 특히 한국행 비행기의 제육과 뉴왁행 비행기의 김치찜 맛있었습니다. 같이나오는 샐러드 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밖에 음료수와 과자들도 판매하는데 계산할때 환율 달러당 천원으로 무조건 계산이 되니 한국돈으로 결재하시면 훨씬 이득입니다. 저는 한 콜라하나, 컵라면 하나, 과자 하나 먹었는데 한 만원쯤 들었던것 같습니다. 유료로 간식 먹는것이 익숙치는 않아 처음에는 뭐야 했습니다만 비행기값 싸게 하는거에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내 설비:

좌석마다 모니터 하나씩 있고  충전할수 있는 USB 하나씩 있었습니다. 

프리미어35, 프리미어42 클래스가 있는데 이게 좌석 너비를 얘기하는거 같습니다. 좌석은 충분히 넓고 35도 은근 많이 뒤로 넘어갔습니다. 저는 엎드려 자는 베게 들고 가서 똑바로 세워서 잤는데 앞좌석이 뒤로 많이 넘어와도 그렇게 큰 불편은 못느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으로는 모든 프로그램, 영화, 만화, 티비 등 모든 것이 한국어로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좋았습니다만 옆에 탑승한 중국인 엄마와 아이가 볼수 있는 것이 없어 아이가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또 한국행은 괜찮았었는데 미국으로 돌아올때는 기내 설비가 거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좌석마다 달라보였는데 제 주변에는 거의다 모든 영화/티비 재생이 되지 않았습니다. 승무원 호출 계속되고 승무원들은 계속 시스템 리셋하고 하였습니다만 내릴때까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기내 와이파이도 사용할려고 하였습니다만 고장나서 안되더라구요.

 

운행 시간:

비행기 자체는 밤비행기여서 취침하거나 아이들 데리고 타기 좋았습니다.

다만 늦은 시간이다보니 공항에 접근하는것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내렸을때 새벽 4시쯤이었는데 한국 친척분 말로는 그시간에 공항철도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별도의 계획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또 뉴왁에서 내려서 집에오는데 에어트레인 -> 뉴저지 기차 -> 롱아일랜드 기차 갈아타고 집주변 기차역까지 오는데 기차들이 제 시간에 운영을 하지 않고 서는 경우도 많아서 22시30분에 착륙하여 집주변 기차역 도착하니 새벽 3시였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리더라구요... 아기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 고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서비스:

승무원 분들 엄청나게 친절하십니다. 위에서 언급한 엔포시스템 에러때문에 계속 불려다니시던데 친절하였습니다.

항공사 자체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포 시스템 에러를 내려서 고객센터에 얘기했더니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 라고 해서 바우쳐나 마일리지나 뭐 해줄수 있는게 뭐가있냐 하니 아무것도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끊었습니다. 추후 대응은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항공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일발권시점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반값에 직항을 끊을수 있었으며 기체/서비스 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운영상 (체크인, 기내설비 고장 및 추후 대응 등) 문제점은 있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