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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부동산 라이센스 취득후 Primary Residence용 집 구입 후기

LA건물5채 | 2023.08.12 09:33: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전에 부동산에 관해 여러 질문을 올리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드디어 라이센스를 따고 4개월여가 지난 후 오늘 집을 클로징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일반인이 라이센스를 따서 집을 사고 파는게 가능할까 궁금했기에 저 같은 호기심을 가지신 분이 계실까 하여 후기를 남겨요.

 

1. 라이센스 시험 준비

저는 유타 솔트레이크에 살고 있습니다. 유타의 경우 120시간의 온라인 강의 이수 후 International 시험과 State 시험 두가지를 통과 해야 합니다. 수업은 하루 8시간 이상 들을수 없게 세팅이 되어있어 시간 분배를 잘 해야 합니다. 시험은 준비부터 끝까지 1달에서 2달이면 충분 할듯 합니다.

온라인 클래스: $250 (보통 $400에서 $500 정도 하는데 크리스마스 반짝 세일때 가입했습니다)

시험: 한번 볼때마다 $59

라이센스 어플리케이션: $157

 

2. 브로커 찾기

세일즈 펄슨은 무조건 브로커와 같이 일해야 합니다. 개인이 혼자서 집을 사고 팔수 있는 것은 브로커 라이센스 홀더만 가능합니다. 온라인에 찾아보시면 여러 브로커 회사가 많이 나옵니다. 물론 로컬 브로커와 계약을 하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 제가 물어온 딜은 7:3 브로커가 가져온 딜은 5:5로 나누더군요. 저는 제 개인 집을 사려고 딴 것이기에 혼자 커미션을 갖고 싶어서 온라인 브로커 회사에 가입했습니다. 제가 가입한 회사는 월 $70불 멤버쉽 비용과 each contract closing때 마다 $189을 차지합니다. 그외에 프로세서 도움을 받고 싶다면 $150 더 차지합니다. (프로세서 거의 도와주는 거 없습니다. 신청을 괜히 한것 같아요.) 나열한 비용을 빼고 커미션은 100퍼센트 제가 갖습니다. 커미션은 보통 2.5에서 3프로인데 제 집은 2.5퍼센트 였습니다.

 

3. Realtor association 가입 + MLS가입

MLS사이트 가입은 에이전트가 되려면 필수 입니다. 셀러 에이전트 일 경우에 집을 올려서 광고도 하고 바이어 에이전트 일 경우에 집 투어때 액세스가 필요하기에 이것 없이는 거의 활동이 불가능 합니다. 비용은 월 $40입니다. 

MLS사이트 가입 조건중 하나는 Realtor Association에 가입해야 합니다. 처음 가입시 $350 + $911로 대충 $1,200에서 $1,300불로 기억합니다. 그 후에는 연 $911 입니다. 유타의 경우 매해 7월에 갱신합니다. 제 경우에는 원래 제 집만 사고 라이센스는 inactive로 돌리려 했는데, 클로징이 8월에 끝나는 바람에 울면서 $911불내고 일년 더 연장했습니다.

 

4. 집 찾기

이제 모든 조건이 충족 되었다면 집을 보러 다닙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센스를 딴 후 이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매번 에이전트를 하이어 했을때는 집 한개 볼때마다 시간과 위치를 정하고 에이전트가 저희 동네까지 와야 하니 집 계약이 미끄러질 경우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에이전트일 경우에는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나온 집을 보더라도 바로 바로 액세시가 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5. 비딩과 그 외 프로세스

A. 비딩이 액셉되면 브로커 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오픈합니다. 컨트랙부터 어덴덤 그리고 셀러와 왔다갔다한 모든 서류를 공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4칼렌더 데이 내에 어니스트 머니를 타이틀 회사에 내야합니다. 타이틀회사는 개인이 정할수 있으나 저는 빠른 프로세스를 위해 셀러와 같은 타이틀 회사 이용했습니다.

B. 모기지 회사 찾기 - 여러 회사에 전화를 돌리거나 로컬회사에 문의를 하고는 하는데, 제 경우에는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검색했습니다. 검색하면 최저 레잇의 회사 5개를 추려서 보여주는데 그중 lowest 회사 두개 컨택후 그중 하나 골랐습니다. 7월 중순인 그때 당시 일반적으로 6.5에서 6.75퍼센트 였는데 6.25로 받았습니다. 

C. 인스펙터와 듀딜리전스 기간 내에 모든 문제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후 셀러에게 고쳐달라고 리퀘스트 합니다.

D. 모기지 회사와 줄다리기 - 가장 피말리는 작업입니다. 제 경우 오픈한 계좌 두개에만 쳐도 다운페이를 커버 하고도 남는데 굉장히 많은 리퀘스트가 있었습니다. $1000이 넘어가는 모든 디파짓은 설명을 해야했고 제 개인 계좌에서 이동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했습니다. 이짓을 클로징 이틀전까지 하는데 언더라이터 얼굴 한번 보고 싶었어요.

E. 모든 프로세스가 끝나고 클로징데이 입니다. 타이틀 회사가서 사인하고 다운페이먼트 와이어 트렌스퍼 하고 리코딩 되면 이제 집이 제 이름으로 된겁니다. 이제 남은것은 커미션이 브로커 회사로 넘어가고 브로커가 제게 토스하면 끝입니다.

 

정리하자면 라이센스와 가입비용 그리고 멤버쉽으로 낸 비용을 따져보면 총 $3000가까이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커미션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집 값의 총 2.5퍼센트이니 모든 비용을 빼고도 남습니다. 세금을 제해도 꽤 남으니 그동안 들인 시간의 보상은 되는 듯 합니다. 이제 제 집은 샀으니 주의에 아는 사람들 집 사고 팔때 1퍼센트 정도만 받고 나머지 2퍼센트는 리베잇으로 돌려줄수 있는 방법이 있나 찾아볼까 합니다. 

 

누군가에게 별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 궁금해 하실분이 계실까 해서 후기 남겨요.

 

*************아참, 묻어가는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산 집이 로케이션을 따지느라 50년대에 지어진 집입니다. 처음 그 집을 지을때 거라지 밑에 방공호 (Bomb shelter)의 용도로 방을 한개 만들었다는데 그 방에서 뭔가 유니크한 냄새가 납니다. 처음에는 창문이 작아서 곰팡이 냄새를 의심했지만 좀 다릅니다. 뭔가..쇠 냄새 같기도 하고. 분명 1990년도 초반에 저희 큰이모님 아파트 (지상 5층)에서 자주 맏던 냄새인데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면 사진이라도 찍거나 설명이 가능할텐데 냄새이니 뭘 어찌해야 할지... AC나 퍼난스 냄새는 아닙니다. 모든 기계를 끄고 방문을 닫아 놓았었는데 유독 그방만 납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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