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Grand grand circle 6박 7일, Vol 1.

시니 | 2023.08.28 12:17: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시니입니다.

이번에 13살, 10살 두 딸래미 들과 함께 7월 29일 부터 8월 7일까지 6박 7일 그랜드써클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처음 계획은 자이언만 3박 4일이였는데, 

마모님들께서 올려주신 여행기들을 하나하나 챙겨보다 보니 여정이 쭉쭉 늘어나게 되었네요.

아치스랑 마뉴멘트벨리 추천해주신 마모님들 복받으실꺼에요.

제가 여행중에 느꼈던 것들, 그리고 경험했던 것들을 간단히 써볼까 합니다.

 

먼저 전체 여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K-20230827-831989.jpg

 

 

 

여행 첫날.

Orange county - Williams

Orange county에서 Tusayan까지 한번에 갈까도 고려해봤으나, 일을 끝내고 4시에나 출발해야 했기에,

전체 일정을 생각해서 Williams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Williams 동네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아기자기 하니 보기에 좋았습니다.

Holiday inn: 불편함 없이 잘 지내다 갔습니다.

 

 

여행 둘째날.

Williams - Grand canyon south rim(South kaibab trail) - Tusayan(점심) - El Tovar hotel, Train staion, South rim trail - Marble canyon

 

예정보다 늦은 9시 정도에 South kaibab trail 을 따라서 Cedar ridge hiking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빨리 더워져서 Cedar ridge(3.1마일) 까지는 가지못하고, 중간에 있는 OohAah point(1.8마일)까지만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날씨인데, 더 내려가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핑계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Rim trail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려는 계획은 몬순때문에 틀어져 버렸습니다. 

간간히 이어지는 소나기와 천둥;; 이번 여행 내내 늦은 오후는 비와 천둥과 함께였네요

지난 한달간 와이프는 이날을 기대하면서 자전거를 연습했는데;;;;; 가족끼리 운전은 가르쳐주는게 아니단

자전거 렌트 하시는 분께서 하시는 말이 마지막 천둥이 치고나서 30분이 지나야 자전거를 빌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자전거 렌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Bright Angel Bikes and Cafe에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신에 El Tovar hotel, train staion, point 들을 셔틀을 이용해서 둘러보았습니다.

 

KSE_7993.jpg

 

KSE_8003.jpg

 

KSE_8126.jpg

 

다음날 아침 일정때문에, 숙소는 airbnb를 통해서 Marble canyon에 있는 Lee's ferry lodge로 잡았습니다.

그 주변에 있는 hogan에서 자보려고 했는데, 샤워시설이 없어서 여기 lodge로 정했습니다.

너무 기대를 안해서였던지, 생각보다 깨끗하고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에서 만큼은 깔끔한 별사진을 기대했는데, 구름때문에 삼각대는 필 생각도 안했네요.

 

 

 

여행 셋째날.

Marble canyon - Lee's ferry(Kayaking at colorado river) - Antelope canyon - Horseshoe bend

 

아침일찍 일어나서 Lee's ferry를 향해 출발합니다. Lee's ferry로 가실 때, automatic fee machine에서 $30불 내고 가셔야 해요

예약을 7시로 해두고 도착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이곳시간 6시였네요.

그래도 다행히 기다림없이 바로 horseshoe bend아래에 있는 Petroglyph beach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강을 거슬러 올라갈 때, 생각보다 보트가 빨라 추우니깐 간단한 바람막이 정도는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보트타고 올라 가면서 보는 경치만으로도 한번은 해 볼만한 것 같아요.

Petroglyph beach에서 인디안 그림 보고나서, 5시간 카약킹을 시작합니다. Class I 유속이라, 그냥 둥둥 하시면 됩니다.

중간 중간에 캠핑할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구요.

예약은 advantagegrandcanyon.com에서 했는데, 실제 진행은 Kayak the Colorado에서 하더라구요.

싱글/탠덤 카약, SUP도 이용가능합니다.

참고로 Page에 있는 글램댐에서도 카약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KSE_8449.jpg

 

KSE_8754.jpg

 

KSE_8849.jpg

 

KSE_9093.jpg

 

 

Lower Antelope canyon은 Ken's tour를 통해서 다녀왔구요.

나이스한 가이드를 만나서 유쾌한 투어였지만,

어쩔수 없이, 정해진 곳을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야 하는 투어이기에 조금은 지루한 투어였습니다. 

어떤 종류의 가방도 안되니깐 참고하세요.

사진 포인트는 가이드 분이 잘 알고 계셔서 멋진 가족 사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KSE_9293.jpg

 

 

간단히 저녁을 먹고, Horseshoe bend로 갔습니다.

아침에 카약킹 했던 곳을 위에서 내려다 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석양이 좋다고 해서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 한 30분 지나니 또 소나기와 천둥이 시작되네요.

높은 건물 하나 없는 곳에서 주변으로 천둥이 치니깐 살짝 무섭기는 하더라구요.

 

KSE_9410.jpg

 

KSE_9430.jpg

 

마지막으로 숙소는 Hyatt place였는데, 그동안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많이 받고 다녀서 조금은 기대하고 갔는데,

물 2병 말고는,,, 심지어 그닥 환영하는 느낌도 못 받았네요. 위치도 너무 안에 들어가 있었구요.

 

여행 전반적으로 AT&T 생각보다 잘 터지네 하는 느낌이였는데, Page에서는 아예 시그널이 안 잡히는 곳이 많더라구요

맘에 준비를 하고 가세요ㅎㅎ

 

첨부 [11]

댓글 [1]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6]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