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로 카드뿐 아니라 미국 살이 이모저모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혹 비슷한 일을 대처하셨던 분이 계실까해서 올려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느날 콘도 밑집 1층에서 연락이 와서 천장에 물이 비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천장 패널 갈아주고 화장실을 안썼는데, 결정적으로 휴가간 사이에도 물이 새고 물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매니지먼트에서 플러머불러서 leak investigation했는데 3층 pipe이 샌다는 걸 확인했고 그집 unit issue로 (condo 문제가 아니라) 결론이 났습니다.
저는 그 소리르 듣고 한숨 돌렸는데 문제가 여기서 부터 시작이더라구요.
3층에서 자기 플러머를 고용해서 다시 체크를 했는데 우리집 천장을 뜯어서 고쳐야 한다네요.
그것도 전혀 부탁하는 조가 아니라 명령조로. 심지어는 우리집 천장 뜯는데 그 비용도 제 보험 클레임해서 내라는 겁니다.
이 경우에 행인지 불행인지 우리집은 전혀 damage가 없구요. 밑에 집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걸로 봐서 3층 pipe에서 떨어지는 물이 그냥 바로 1층 천장 모퉁이로 가는 것 같습니다. 빈 공간으로 2층은 완전히 bypass해서요.
저는 보험 클레임 할 생각이 전혀 없고, access 줄 생각없으니 니네 unit repair는 니네가 알아서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확실한 증거가 아무 것도 없거든요.
3층 unit issue이니 3층 unit 벽/바닥 먼저 뜯어서 어디서 물이 새는지 정확히 확인을 하고 그래도 꼭 우리집 천장을 뜯는게 필요하다면, 사진과 documentation을 보내면 access 주는 걸 고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3층은 뭐 무슨 테스트 (drain에 물 부어보는 거, no opening) 를 해봤는데 우리집 천정 먼저 뜯어야 하겠다면서, 콘도 매니지먼트는 물론 board member들 한테까지 이메일 보내서 계속 억지를 부리고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3층에 그집 수리를 위해서 access를 줘야할 obligation이 있는 건지요.
아니 자기집 바닥을 뜯기 싫어서 우리집 천장을 뜯겠다면서 그 비용도 안내겠다는 게 대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비용을 내겠다고 해도, 자기 집 repair 이니 먼저 자기집을 뜯어서 고치려고 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사진하고 이유를 가지고 우리집에 부탁애야하는게 정상이 아닌지요.
마모에 혹 지나가시는 변호사님 계시면 이런 경우 어떻게 확실하게 No라고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변호사 아니시더라도 이런 콘도 unit issue 겪어보신분들 의 경험담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온 콘도 사람들에게 자기는 right thing을 하려고 하는데 2층에서 못하게하고 있어서 수리를 못한다고, 그래서 little children 이 suffer 당하고 있다고 저만 나쁜 사람 만들어 놓고 우리집 천장부터 뜯어야겠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자기집 뜯기는 싫은 거면서. 아마도 3층 뜯으려면 우리집 천장 뜯는거보다 2-3배는 비용이 들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그런데 우리집 천장 비용도 안 내겠답니다. 얘네들 태도에 학을 떼서 우리집에 들이기 싫습니다. 그냥 No 하고 싶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마모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경험은 없지만 제생각엔 "사진과 documentation을 보내면 access 주는 걸 고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말고, "복구비용을 3층집 (혹은 그집보험) 에서 전액 부담한다고 서약하면, access 하게 해주겠다" 고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바닥뜯는것 보다는, 천장 뜯는게 훨씬 쉬울거에요.
얘네들 태도에 학을 떼서, 상대하기도 싫고 우리집에 들이기도 싫습니다.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No 하고 싶습니다.
백번 양보해도 비용을 안 내겠다는게 말이 되나요.
처음부터 너무나 무례하게 나와서 양보하기가 싫은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집을 누가 뜯어라마라 해도 되나요. 법적으로도 말도 안되는 거 아닌가요.
잘 몰라서 도움은 못드지만 상황만 들어도 제 가슴이 꽉 막히네요~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슬미남님,
제가 보는 이경우는, White American 이 아주 eloquent 하게 White American Community에 little childeren suffering을 들먹이면서 저희같은 동양인 집을 Witch Hunt 해서 public pressure 로 비용 한푼 안내고 (자기집은 뜯지않고) 자기집 수리를 하겠다는 건데.. 이 걸 뻔히 알면서 져주고 싶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저는 no 할 권리가 있는 게 아닌지요. Condo 나 community에서 이런 경우 3층 집 편을 들어서 (아무 document 없이도) 우리집에 불이익을 줄수도 있는 건지 궁급합니다. 아니라면 한번 싸워보고 싶습니다.
기분이 상하셨을지 몰라도 drain line 에 문제가 생겼을시 아래층 천장에서 작업을 해서 고친다는 생각이 unreasonable 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손실 없이 타협하는쪽으로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사라고 난뒤, 화장실 페인트도 다시해야 될것 같고, 집안 청소도 좀 해주고 등등 도 같이 비용 처리해줘용~" 하는식으로 협의해 보세요.
우연찮게.. 제가 렌트 주는 3층 콘도를 가지고 있고 욕조와 벽 사이 마감이 좋지 못해 물이 새서 2층 화장실 천장으로 물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원글 3층 주인 저 아닙니다!! -_-;;)
지난 여름 내내 콘도 HOA, 3층 세입자, 2층 집주인, 2층 세입자, 보험사, 플러머, 컨트랙터 연락해서 수리하느라 정신 없었는데요.
제 케이스 경우 HOA 물어보니 물이 샌 위층에서 부담을 하는 것이 맞다고 하였고.
보험 연락을 했을 때 물이 갑자기 터져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 전부터 조금씩 샌 증거가 있다고 하여서 결국 제가 전액 부담하게 되었는데요.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플러머 불러서 어디서 물새는지 체크, 2층 천장 수리, 3층 화장실 수리 및 업그레이드 모두 3층 집주인인 제가 부담하였습니다.
물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래 층을 먼저 체크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플러머 불렀을 때 3층 저희집보다 아래층을 먼저 체크 하더라구요.
양쪽 세입자 스케줄 맞춰 가면서 플러머 불러서 위아래 동시에 확인하는 것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아래층에서 협조를 잘 해줘서 원인 파악을 쉽게 마쳤습니다.
아래층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수리 비용은 위층에서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수리 경우에 제 경우는 욕조와 벽사이의 틈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에 3층 저희 화장실 수리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파이프 경우니 조금 애매한 것 같지만 천장을 뜯어서 밑에서 위를 보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합니다.
바닥을 다 뜯어서 위에서 밑을 보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 가능할지, 비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샤워실이나 욕조의 경우 그 밑에 subfloor 라고 판이 하나 더 있거든요. 아래층에서는 천장만 뜯으면 바로 위쪽 상태 체크가 가능하였습니다.
어쨌든 제 케이스는 제가 전액 부담하기로 하였고 최대한 아래층 양해 구하면서 진행을 하였기에 협조를 잘 받아서 마무리 하였는데요
무례한 태도 보이면서 일방적으로 나온다면 딱 협조하기 싫으시겠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습니다. 모쪼록 위층, 아래층, HOA, 보험사와 조정 잘 하셔서 빨리 해결하시기를 빌겠습니다.
Bard님 경험담 감사합니다.
제 경우는 물이 3층에서 새서 1층 천정에만 damage를 주고 있고 우리집은 완전히 bypass한 것 같습니다. Brad님 경우는 2층에 water damage가 있었던 것 같구요. 저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왜 멀쩡한 우리집 천정을 뜯어야 하는지 이해가--아무 증거도 없이 우리집 부터 뜯으라고 하면서 비용도 제 보험에서 받으라고 하니 당연히 안된다고 하지요. 처음부터 태도도 무례일관--일방적이고 명령조니 당연히 협조하기 싫었고, 지금도 싫습니다. witch hunt 이미 당하고 있는데도.
3층에서 자기 플러머를 고용해서 다시 체크를 했는데 우리집 천장을 뜯어서 고쳐야 한다네요.
그것도 전혀 부탁하는 조가 아니라 명령조로. 심지어는 우리집 천장 뜯는데 그 비용도 제 보험 클레임해서 내라는 겁니다.
->본문에 이 부분이 애매한데요. 자기네들 바닥 뜯는게 싫어서 새마일로님 천장을 뜯으려는게 확실한가요? 아마도 이것저것 examination해보니 천장을 뜯어야 하는 상황같은데요. 아님 구체적인 검사를 위해 새마일로님 천장을 뜯어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거나요. 3층 유닛 바닥공사 만으로 leakage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일 수 있거든요.
한국 아파트에서도 이런 상황에선, 일단 해당 라인을 다 확인하긴 합니다. 예를 들어 202호에서 물이 새는 걸 확인하고 502호가 원인이다 싶으면 302, 402호도 다 같이 점검해요. 다만 한국 아파트는 관리실에서 개입해서 하기 때문에 플러머가 와서 점검하는 과정에선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일뿐. 만약 402호도 문제가 있다 싶으면 그땐 비용을 같이 부담합니다 .
소통을 다시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아무런 구체적 검사 못했구요--일단 열어봐야 자세히 알 수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우리집 천정을 뜯는 것인 거 같습니다.
제 주장은 3층 unit 문제면 먼저 3층에서 해결하려고 해보고 somersby님 말씀대로 3층 바닥만 뜯어서 수리가 불가한 상황이 확실해지면 (그 사진과 증거를 첨부하고 비용을 낸다면) 우리집 천정 뜯는 거 허락하겠다고 한겁니다. 그런데 꼭 우리집 먼저 뜯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비용도 안내겠다면서.
정말 변호사라도 고용해야하는게 아닌지 싶은데.. 우리집인데 제가 No 할 수 있는 건 당연한 권리가 아닌가요. 꼭 변호사가 필요할까요. 제가 왜 남의 집 수리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동 주택의 경우 A의 집 수리를 위해서 꼭 B의 집을 access를 해야 하는 경우 이걸 내줘야 하는게 easement 관련법에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세세하게 적용하는 방식 (i.e. request for access를 사전에 notify 하는 절차) 등은 주 별로 다를 수 있으니, 거주하시는 주와 easement를 같이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거기에 적혀있는 방식과 절차를 밟을때만 맞춰 허용하시면 됩니다.
easement right를 exercise하며 발생시킨 다른 집에 대한 증빙 가능한 물질적 피해는 물론 request한 쪽이 전부 물어줘야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정신적인 피해 혹은 공사중 relocation까지는 정확히 work scope를 알지 못하니 말씀 드리진 못하겠고요.
physi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한번 찾아보고 우리주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봐야겠네요. 여기는 MA이고 대부분 white american이 사는 suburb 입니다.
저는 맨 아래층 유닛 사는데 천장에서 물 떨어지면 위층 집주인들 연락 문제와 HOA가 일처리 느려서 속 터지는 경우 몇번 있었지만 대놓고 너네집 뜯어서 고쳐라 명령 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정말 무례하네요
새마일로님 유닛이 겉보기에는 멀쩡할지 몰라도 뜯어보면 누수 데미지나 곰팡이 있을 확률 있으니 이러나 저러나 뜯어서 확인 하시고 mold test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원인이 3층집이라면 당연히 거기서 비용 다 내줘야죠
CC&R도 꼼꼼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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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건물이면, 콘도에 보드가 있고, 콘도 마다 수리를 해야되는 경우에 대한 정책이 이미 정해저 있을 겁니다.
이 룰은 각 주마다 있는 법이 아니고, 각 콘도 빌딩의 정책으로써,
콘도 건물의 매니저나 콘도 보드에 연락을 하면, 이 문제를 어떻게 진행시키고 해결을 해야되는지 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콘도 유닛 안 쪽 벽이 둘러 싼 안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은 콘도 주인이 개인 콘도 보험/비용으로 해결을 해야되고
콘도 유닛 안 벽의 바깥 쪽, (벽과 벽 사이의 공간을 포함해서) 는 콘도 건물 공동 공간으로, 이 공간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콘도 보드에서 고치는 게 일반적입니다.
물이 새는 문제 경우, 파이프에 구멍이 생겨서 조금씩 조금씩 오랜 기간을 두고 물이 샌 경우는, 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거로 보고 보험 청구가 안 되기 때문에
콘도 보드에서 콘도 건물 유지비로 고쳐야 하고
파이프가 갑자기 터져서 물이 쏟아진 경우엔, 사고니까, 콘도 메스터 보험에 청구를 하고, 메스터 보험에서 디덕터블에 해당하는 부분은
콘도 주인 개인의 콘도 보험에서 커버를 해야되는 이중 구조 시스템 입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물이 새면, 물이 밑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물 새는 곳의 윗 바닥을 열어보는 게 아니고,
물 새는 밑의 천장을 열어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 뜯은 천장, 벽, 바닥, 또 누가 수리비를 내는 건지에 대해서는 콘도 보드의 정책에 이미 규정이 되어있는 게 일반적이라,
콘도 보드에 먼저 문의를 하시고, 절차를 진행시키셔야 되는 거로 알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 벽 속의 플러밍, 바닥과 바닥 사이의 플러밍 경우,
콘도 건물 안에 어디서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거라, 개인 콘도 유닛 주인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 화장실 변기 사이로 물이 스며든다거나, 부엌 수도가 샌다 거나 하는, 콘도 주인의 잘못이 원인으로 분명히 밝히고 볼 수 있는 경우를 빼고 )
벽 안에 플러밍 문제는 condo fee 로 유지, 수리가 커버가 되어야 하는 공동체의 문제라 콘도 건물 보드에서 수리비를 내야하지만,
(즉, 원글님의 천장, 벽 등은, 윗층 콘도 주인이 고쳐주는 게 아니고, 콘도 보드에서 수리비를 내야 함)
만약에 어떤 이유로, 콘도 건물 자체 공동으로 수리비가 나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인은 공동 구역에서 일어났어도, 각 유닛 안에서 해야되는 수리는 약 유닛 개인이 내야되는 거로 정해진 콘도 컨물들이 꽤 됩니다.
큰 콘도 건물이 아니고, 작은 콘도 건물이라, 콘도 규칙이 없고 , 콘도 보드도 없고 콘도 매니저도 없으면,
개인 유닛 주인 간에 긴 싸움이 될 수 있죠.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마시고, 콘도 보드하고 상의해보십시요.
그리고, 이 문제에 해당이 되는 관련 콘도 조항에 대해서 자세히 읽어보시면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 마세요. 제가 윗집 플러밍 공사를 저희 천장 뚫어서 한적이 있는대요. 비용이야 당연히 위에서 내는거 맞는대요, 공사 하시는 분이랑 스케줄 조정, 청소, 공사 하는 중 시간 소비등등.
허락해준담에 후회 엄청했었어요
바닥 뜯어내는게 비용이 훨 많이 들어서 천장으로 공사하자고 하는대요, 전 권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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