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차 밀라노에 주말을 보내는데 리모와 매장이 있다고 들어서 내일 들러볼까 합니다.
일단 웹사이트를 보니 가격이 ㅎㄷㄷ 하긴 하네요. 느낌상 2-3년 전보다도 많이 오른 느낌이네요.
캐빈용하고 체킨용 하나씩 살까 하는데 체킨용은 라지와 미듐 중에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캐빈용하고 체킨용 사이즈 차이는 많이 나 보이는데 가격차는 많이는 안나는거 같아요. ㅠ.ㅠ
참! 세금 환급 받으려면 매장에서 무얼 따로 받아야하나요? 아님 공항 가서 환급대(?)에 영수증만 가지고 가면 되나요? 환급은 현찰박치기인지 아니면 체크같은걸로 주는지요?
내일 매장 가보고 너무 비싸다 싶으면 안 살 수도 있지만 유럽을 다시 나오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눈 딱 감고 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후기 보니 토파즈를 많이 언급하시는데 그게 모델명인가요? 웹사이트에는 토파즈라는게 안보이는거 같은데.....
리모와 좋은데 체크인 러기지는 여기저기 막굴려서 찌그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기내용 캐리온을 사시라고 권합니다. 리모와는 막 굴리고 흠집나면 스티커 붙이고 다니는 맛이라지만 흠집이 아니라 찌그러지는 경우도 제법 많아서요. 아니면 요즘 리모와에서 알루미늄 말고 플라스틱 재질도 나오던데 체크인 러기지는 폴리카보네이트로 가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택스리펀용 서류가 따로 있으니 매장에서 구입할때 말씀하시면 알아서 발급해주고 여러 국가를 들르는 경우 마지막 행선지 공항에서 택스리펀 신청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쇼핑하시길요.
네 찌그러진다 하더라구요. 한번도 써보질 않아서.... 찌그러지면 뭐 그냥 쓰는거 아닌가 하고 쓸까하구요. 일단 구경은 가보겠습니당.
리모와 저도 기내용 추천하는 편인데 체크인도 가격이 대폭 상승한 만큼 이제는 리모와도 라이프타임 워런티 있어서 찌그러지고, 바퀴, 손잡이, 잠금장치 없어지는 것 수리도 다 보장된다고 하네요. Normal wear and tear 는 보장 밖이라고 하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꽤나 융통성있게 보증 처리를 해준다고 하네요. 리모와는 품질이 좋아서도 아니고 더 단단한것도 아니지만 알루미늄 러기지의 멋과 럭셔리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LVMH 에서 인수하기전에 리모와 대다수의 상품들이 $300-700 사이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럭셔리 상품으로 이제는 자리잡은거죠 ㅎㅎ
토파즈는 LVMH 에서 인수하기전 모델 라인입니다. 이제 알루미늄은 크게 오리지널과 클래식으로 나옵니다.
찌그러지면 너무 마음이 아플것 같아요
모양 색이 너무 예뻐서 맨년을 고민하다 저도 유럽 가서 샀는데 후회해요 ㅠㅠ 캐리온용 클래식 스타일로 샀는데... 모양은 너무 예쁜대 가지고 갈 때마다 제가 가방을 상전 모시듯 하고.. . 무겁기도 하고요 ㅠㅠ 1/10 가격의 샘소나이트는 막 편하고 가벼우니까 오히려 여행 다닐때 가벼운 마음으로 갖고 가기 편해서 선호합니다.... 리모와 사고 좋은 점은 몇년 동안 사고 싶었던 병 -리모와병- 없어진거 하나네요 ㅜㅜ 리모와 병때문에 지금 다시 꼭 사야한다면 폴리카보내이트 체크인
사렵니다 ㅜ
폴리카보네잇도 있군요. 근데 기내가방도 상전 모시듯이 할 정도인가요? 기내가방은 대충 기내 선반에 있어서 갠춘할듯 싶긴한데요. 저는 딱히 모시는 스탈은 아니긴한데 다들 찌그러짐을 이야기 하시는거 보니 문득 왜 리모와가 인기가 많나 근본적인 의문이 드네요. @.@
체크인
가방의 최고봉인 이민가방 추천 드립니다
리모와 기내용 캐리온만 사이즈/ 색깔별로 여러개 있습니다. 처음에 모르고 예쁘다는 이유로 쇠덩어리 샀다가 무거워서 모셔두고 그 이후에 폴리카보네이트만 샀는데 바퀴가 잘 굴러가서 정말 좋습니다. 짐을 부친적도 많은데 튼튼해서 아직 다 상태 괜찮습니다. 퀄리티는 LVMH 에서 인수하기 전에 샀던 제품들이 인수 후에 샀던 것들 보다 좋지만 ... 그건 뭐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매장 가서 종류별로 다 보고 (안 사고) 왔어요. 알루미늄은 좀 무겁긴 하더군요. 수욜이 마지막이라 좀 생각해보고 결정하려구요.
저도 기내용 캐리온만 쓰는데 오리지널 (토파즈)보다 폴리카보네이트인 에센셜 라인이 더 좋더라구요! 출장, 짧은 여행은 늘 리모와 들고 다니며 부치기도 많이 했는데 아직 멀쩡히 잘 쓰고 있습니다. 인수 후 새 로고나 디자인이 살짝 마음에 덜 차긴 하는데 그래도 좋아유. 사게 되신다면 에센셜 라인 추천 드립니다!
가격이 후덜덜;;
그르게요. 가격이 불과 2-3년만에 많이 오른거 같네요. 그래서 그나마 유럽 왔을 때 살까 생각중입니다. 거짓말 조금만 더하면 미국에서의 절반 가격같아요.
그냥 코스코 같은데서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돈천불 가까이 하는 가방이 이리저리 찌그러지고... 어후... 저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요.
그냥 편하게 코스코에서 $200 짜리 사서 몇년 잘쓰다 또 새로 사시는게...
저는 비싸도 오래 쓰는건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러기지도 그 중 하나였거든요. 여행/출장을 매달 가는 것도 아니고 한번 사면 오래 쓰겠다싶어서요. 제가 깨끗하게는 써도 모시는 스탈은 안 되서 일상적느오 생기는 스크래치가 맘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거 같은데 (어차피 라이프 타임 워런티라서 다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니까요.) 러기지 치고 가격이 좀 비싼게 고민이 되는거죠.
무적권 기내용만 사시는게..체크인용 리모와는 진짜 답이 없어요 ㅜㅜ
다 구경하고 왔는데 제가 늘 쓰던 러기지랑 사이즈가 조금씩 애매해서 결국 오늘 구매는 못했습니다. 라지랑 미디움 중간 사이즈가 딱 좋은데 미디움 하기엔 좀 작아보이기도 하고 라지는 커보이고 엄청 고민하다가 왔네요. 라지 안에 기내용은 쏙 들어가서 둘 다 사도 부피는 줄일 수 있는데 미디움안엔 기내용이 안 들어가서 다 들고 가야합니다. 이미 체킨용 하나를 가지고 온 상황이라 혼자서 다 들고 이동하기애는 너무 불편하기도 하고 기내용만 살지도 모르겠어요. ^^
저는 체크인용이랑 기내용 있는데 막굴리고 써도 튼튼하고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강추해요ㅋㅋㅋ 솔직히 저기 위에 사진정도로 찌그러지는 일은 완전 드문거같아요
체크인용이 만족도가 더 높고 (평생 산 물건중에 가성비 있게 잘샀다고 만족하는 물건중 순위권) 거의 10년을 쓰면서 전세계에 들고다녔는데 아주 멀쩡해요
블랙핑크는 진실이니까요. 믿쓤미다 지수!
저는 10년 정도 된 토파즈 28, 26 사이즈가 있는데 28은 확실히 무거워서 오버웨잇 잘 됩니다. 26이 좀 작은 감이 있는데 가지고 다니기 좋습니다. 일단 귀중품을 많이 들고 여행하신다면 강추합니다. 요새 품질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전에 리델 소믈리에 디켄터랑 와인잔 수건만 두르고 왔는데 내용물이 잘 보존됬습니다. 그후로는 리모와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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