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가을 보내고 계십니까.
체이스가 요즘 이런저런 전산오류로 말이 많던데 저도 오늘 비슷한 일을 겪게 되어 공유차 올립니다. 제가 비정기적으로 비즈니스가 있는데 거래선에 결제를 할때마다 매번 은행에 가서 Cashier check을 발행한 후에 우편으로 보내는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더군요. 근데 마침 체이스의 ACH Payment 서비스 수수료가 건당(기존에는 한달 25불 정액제) 2.50불 과금(10건까지 2.5불, 이후 0.25불 과금으로 결과적으로 결제건이 많은 업체는 손해보는 구조)으로 낮아져서 신청하고 한동안 요긴하게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월말과 월초에 일괄 결제를 하는 편이라 지난 금요일(9/29)와 어제, 총 3건의 ACH Payment로 결제를 했는데 그 중 어제 송금한 2건이 중복과금(동일금액이 두번 인출)되어 오늘 아침에 체이스 앱을 열어보니 제 Balance가 마이너스가 되어 있더군요. 일단 잔액을 채워두고 Secure message를 보냈더니 최근에 시스템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현재 복구중에 있다는 회신을 받긴 했는데 계좌잔액을 보는 순간 해킹된건가 싶어 당황스러웠습니다. Secure message 답장은 생각보다 빨리 오더군요.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은 체이스 고객센터나 Secure message를 이용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계좌 잔액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ACH Payment 계속 사용하시는 것이면 Amex Business checking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수수료도 없고, 개인/비즈 계좌 상관없이 Routing number/Account number 등록 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자도 Chase보다는 한참 높으니(그래도 제대로 된 이자율의 1/3 수준) 현금 조금 보관하셔도 괜찮으실 듯 하네요.
ACH Payment 라는 서비스도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그러면 페이먼트를 받는 상대방의 routing number, account number 를 다 알고 계신건가요?
이런 경우 누군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ACH pull 해버릴 수도 있는데 이런 위험은 없을까요?
회사의 경우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위험은 미국에 사는 한 항상있겠죠.
너무 신용에 길들여져 있어서 적응을 못하는 단계로 진입한 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체크북도 얼마나 허술한가요?
그러게요.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죠.
체크를 한 장 써주고 나면 ach pull 위험에 항상 노출되는거니깐요.
1불 넘는 모든 트랜젝션에 대해서 문자 오게 설정 해놓고 자주 모니터링 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진 못했는데 맘먹고 하려고 하면 당할수 밖에 없겠군요. 저는 체이스가 주거래은행인데 혹시나 해서 모든 거래에 문자설정을 해두긴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인출된 금액(정확히는 펜딩상태)이 다시 계좌로 들어온걸 확인하긴 했는데 그 사이에 다른 신용카드나 결제할 금액이 있었다면 문제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는 US bank에서 체이스로 3000달러를 땡겨오도록 했는데 이걸 두번이나 해서 6000달러가 들어왔어요;; US bank에는 딱 3000달러만 나간걸로 되어있긴한데 괜히 나중에 문제 될까봐 걱정되네요 지금 하나 3000은 transaction되었다고 하는데 다른 하나는 pending이거든요;; 체이스가 알아서 pending 없애고 돈 가져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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