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 된 열기구 축제입니다 후기가 없는 것 같아서 추후 가보시게 될 분들을 위해 몇 글자 적어봐요
축제 기간이라 열기구 탑승은 비싸구요 평상시에도 운영하는 열기구 탑승이 더 저렴한 것으로 알고있어서 탑승은 안했어요
오전/오후 티켓으로 나눠져 있었고 저희는 오전만 했습니다
새벽 4시 반부터 진행되는 축제라 빨리 가지 않으면 차가 많이 막혀서 힘들거라고 해서 오전 2시부터 준비하고 3시쯤 도착했고 생각보다 한산했는데 조금 후에 사람들이 엄청 나게 들어오는거 보고 빨리 오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이랑 음료는 반입이 되어서 따로 돈을 쓰진 않아도 되어서 좋았고 뜨거운 물 가져가서 먹은 컵라면이 또 꿀맛..
동영상을 못 올려서 사진만 몇 장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또 이게 또 동영상으로 봐야 맛인데.. 그건 많은 분들이 올린 너튜브에서...
[축제]
Drone Show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이 됩니다
이어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불쇼를 볼수 있구요
여러 대가 번갈아가며 빛을 내줍니다
어둠 속에서 몇 대는 날아오르네요
날이 밝으면 몇 수십 수백 개의 열기구가 차례대로 올라옵니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고 크기도 커서 놀랐어요
[첫날]
Doubletree albuquerque downtown
첫 날은 힐튼 포인트로 머물렀구요 35000 포인트로 저렴하게 하루 보냈습니다 원래 주차비는 17달러인가 하는데 다이아몬드라고 10달러만 냈어요
근처에 505 central food hall이 있는데 푸드코트 컨셉이예요 그런데 여기 피자집 Thicc pizza co에서 먹은 딥디쉬 피자가 인생 피자였어요 심지어 시카고에서 먹은 Lou malnati's 보다 더! 또 먹고 싶네요..
[둘째날]
열기구 축제를 보고 나서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있어서 좀 쉬자하고 예약해 놓은 Hyatt regency Tamaya..
P2 숙박권을 Globalist인 제 이름으로 예약해서 Suite 룸으로 업드레이드 받고 Spa 입장 포함 자전거도 타고 잘 쉬고 왔어요 티비에 구글 크롬이 되어있어서 넷플도 됩니다
조식 뷔페도 포함이고 팁을 적어도 다 빼줍니다 $0
평상시보다 축제 기간에 포성비 갑인듯해요 일반방이 $500입니다.
여기에 또 유명한 산정상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 Sandia peak tram이 있는데 비행기 시간때문에 못타보고 왔어요 티켓 구매 후 제 시간에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로인해 이미 올라가는 것만 최소 1시간 반 대기.. 내려오는 것도 그러겠죠? 티켓 발권은 하루 전날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꼭 타보고 glenwood springs에 있는 glenwood caverns adventure park 곤돌라랑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타보신 분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로드 트립 때 그냥 지나가기만 했던 도시인데 이렇게 와보니 낭만이 있네요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해뜨기도 전 새벽에 가서 추운지도 모르고 기다리다가 일출과 동시에 벌룬이 촤아악 올라가는 모습 참 예쁘죠.
그 이후에 왠지 모르게 찾아오는 피곤함과 허탈함은 덤입니다 ㅋㅋ
벌룬이 간혹 전깃줄에 걸린다거나 하는 사고가 한두건씩 일어나고는 하는데 올해는 무사히 넘어가길 바랍니다.
알버커키 하늘은 여전히 예쁘네요.
탑승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ㅋㅋ 비싸기도 하구요..
그래서 첫 날은 적당한 호텔, 둘째날은 좋은 호텔로 해서 잘 쉬다가 왔어요 알버님 이름에서 알버커키의 향이 나는 듯 합니다
오 알아 봐 주시네요, 제 닉이 '알버'커키 입니다.
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인데 이젠 아무 연고가 없게 되어 갈 일이 없네요.
간혹 이렇게 뉴멕시코 볼 때마다 무척 그립습니다.
사실 별 볼 거 없는 가난한 주라 무시도 많이 당하지만요 ㅎㅎ
벌룬 탑승은 제가 학생때도 삼사백불씩 했는데 요샌 더 비싸겠죠.
후기 감사합니다. 아기가 좀 크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컸어요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고 애들 있는 가족은 돗자리나 의자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한번쯤 가볼만 합니당
들어본덴대... 어디드라.. 하고 찾아봤더니 정말 middle of nowhere 군요.
한번쯤 가볼만 한 곳 같은데.... 뭘로 엮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드는 곳이군요.
운전 하고 다니면서 여기 사시는 분들은 뭘하고 시간을 보낼까 궁금한 도시였어요 너무 아무 것도 없는 듯 ㅋㅋ
조용히 쉬면서 열기구 한번 타고 산 정상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보고 스키장도 가고 하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몇 시간 차로 가면 white sand 국립 공원과 carlsbad라는 국립 공원 동굴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가봤어요..
브레이킹 베드 를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언제인가는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속에 넣어둔 곳이죠. 언제일지 모르지만 꼭 가볼겁니다.
맞아요 여기 무슨 카워시 세차장도 그 드라마땜에 유명하고 굿즈들 파는 곳도 있더라구요 ㅋㅋ
드라마속 닭집은 전세계에서 오는 성지 순례장소로 유명하다 하더군요. 실제로는 햄버거 집. 주인공이 앉았던 자리에 다들 앉아보고 간다고...
네 그걸 제가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캠퍼밴으로 하는 브배투어는 시간낭비니 하지마시구요, 직접 운전해서 현 mister carwash (극중 A1 carwash, 예전 이름 octopus carwash) 가시고, twister 남서쪽 지점 가셔서 버거나 부리토나 치킨 드시면 됩니다. 가게안에 los pollos hermanos 벽 로고랑 배우들 사진이 아직 전시되있어서 가면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 두 곳이 30분?정도 꽤 떨어져있어서 기념품샵까지 3 시간안에 다 들르기는 좀 빠듯합니다. 다운타운쪽 브배 기프트샵이 생각보다 꼼꼼하고 백드랍이 좀 있으니 거기서 사진찍고 기념품 몇개 사시면 됩니다. 브배 팬이라면 알버커키 함 갈만합니다만..월터네 집은 경비가 삼엄해서 굳이 앞에까지 운전해서 가시면 매우 실망하실겁니다. 질문 있으시면 대댓글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 브배 광팬
와우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ㅋㅋㅋ 월터네 집까지 찾아 가는 사람들이 있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터키 카파도키아(안가봤지만) 같은 느낌일까요? 파란 하늘에 수십개의 벌룬이 올라가는 장면이 볼만하겠네요. 저도 위에 델타유나이티드 님처럼 엘버커키하면 브레이킹 배드가 생각나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TV쇼에서는 마약과 총질이 난무하는 무시무시한 분위기인데 실제론 어떤 분위기일지 무척 궁금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허탕찬 후기를 쓰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좋네요. 이거 하나 보려고 갔는데 바람이 불어 주말 동안 한 기구도 못 떴었어요. ㅠㅠ 그냥 바람 넣는 장면만 봤었습니다 ㅠㅠ
악.. 검색해봤는데 안나오는 듯해서 몰랐네요;; 다음에 꼭 보실 수 있길 바래요 탑승도 ㅋ
와우 여기는 어디인가.. 하면서 열심히 보고 읽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곳으로 등록해놓았습니다.
세계일주 중 하나에 포함해주시는 건가요? 영광입니다 ㅋ
주말에는 교통채증이 심한데 그래도 새벽 4시정도에 출발하면 괜찮더라고요. 5시는 늦습니다...
호탤가격은 이 한주동안만 평소때 2~3 배로 뛰는것 같습니다.
같은 공간에 계셨군요 저는 너무 오바해서 3시쯤 도착해서 그런가 주차 자리도 정말 많고 주차비도 안받더라구요 원래 $20으로 알고 있었는데..
언젠가 한 번 가보면 좋겠다고 마음 속에 담아놓은 곳인데 이렇게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Little Miss Sunshine에서도 처음에 배경으로 나와서 왠지 마음에 끌리는 도시인데
동부에서 가 보기에는 좀처럼 동선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항공편도 많지 않고...
악.. 그쵸 동부에서는.. 언젠가 가게되시길 바랍니당 ^^/
후기 잘 읽었어요. 이런 이벤트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나중에 한번 가보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도 달아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주변 국립공원과 브레이킹 베드쪽도 알아보고 더 자세한 후기를 남겼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좋은 사진과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상해주시고 이렇게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 [34]